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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Ok저축은행 vs KB손해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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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22:17:50

안녕하세요. 오늘 경기는 Kb 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의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OK의 3-1 승리였고요. 

 

두 팀 다 워낙 몰빵을 많이 하는 팀이라 5세트 승부를 예상했었지만, 무난하게 옥금이 3-1로 쓸어버렸네요. 오늘 김밥은 용병 싸움과 국내진 싸움에서 모두 졌다고 봅니다. 

 

OK는 우선 레오가 오늘 삼성화재 시절의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1,2세트에서는 케이타 위로 때리는 타점을 보여주면서 공격을 거의 다 성공, 1세트 막판에는 서브도 두 개 성공시켰습니다. 다만 체력 문제인지 세트 문제인지 3,4 세트에서는 타점이 조금 내려오고 공격 성공률도 내려가더라고요. 그래도 4세트 막판 중요한 공격은 다 성공시켜서 다행입니다. 4세트 김밥이 큰 점수차를 좁히면서 쫓아왔기에 4세트 내주면 5세트도 내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레오가 잘 막아줬습니다. 그밖에 국내진도 무난한 활약을 했습니다. 조재성, 차지환 모두 1인분 몫은 해줬고, 무엇보다고 리시브가 되니 정석적 세트플레이에서는 공격 옵션이 더 다양해지더라고요. 옥금의 장점이 센터진 활용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KB는 국내진이 여전히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프트들이 하나도 제대로 해주는 선수가 없네요... 김정호는 1,2 세트 말아먹고 그 이후에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홍상혁과 황두연은 벽치기만 하고 있습니다. 리시브는 여전히 망해서 황택의는 케이타밖에 선택지가 없고요. 나머지 공격수들을 마크할 필요가 없으니 케이타도 블로커들이 몰리면서 점점 힘들어지고 있네요. 진짜 답이 없는 경기력입니다. 뭐 리시브만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면 어떻게든 되겠죠? 저도 이 팀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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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6 22:27:29

문용관 감독 시절(당시는 엘손)부터 응원했는데, 이팀은 그냥 터가 안 좋은 거 같습니다;;; 혼자 멱살 잡고 옥저 우승시킨 시몬이 와도 우승 못 했을 거 같아요;;;

2021-10-27 00:23:43
옥금은 주전 선수 공격 성공률이 모두 50%를 넘어서 지면 억울할 날이었어요.
레오는 1세트 확실히 기선을 제압하는데 공이 컸고 거기에 같이 윙으로 나온 차지환, 조재성이 서브와 공격에서 조력을 잘햇죠.
곽명우는 2세트까지는 레오와 합을 잘 맞췄는데 3세트부터 레오에게 주는 토스가 계속 뒤로 가거나 하더군요. 레오는 워낙 타점이 좋아서 차라리 붙는게 나은데  계속 빠지는 토스를 치느라 백스탭을 밟았고 성공률도 떨어졌죠.
 
KB는 케이타 말곤 조력자가 없었기 때문에2세트부터 케이타가 제대로 풀려서 1세트엔 40% 정도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다가 끝날때는 60% 이상을 찍었지만 지고 말았어요.
후인정 감독이 팀 관리가 문제인지 홍상혁은 나름 한자리를 차지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지난 시즌 김정호만큼은 무리고, 센터진도 딱히 뭔가가 없어요. 김홍정도 별로고, 1라운드픽을 주고 데려온 김재휘는 제대로 쓰인게 얼만지 모를 정도죠.
결국 팀을 길게보고 선수층을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계속 KB는 애매한 하위권을 유지할것 같아 답답해요.
 
2021-10-27 05:47:03

KB 국내선수들 보면 케이타가 너무 안 쓰럽습니다. 작년에 그나마 사람 구실하던 김정호 마저도 완전히 폼이 무너졌고. 홍상혁이 성장했다해도 올 시즌 첫 주전 풀타임인데 시간이 걸릴거구요. 오프시즌에 공격수를 보강을 했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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