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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실도 완전히 다르게 해석되네요.(김선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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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6 11:09:43

 

김종민의 소름끼치는 예언(저격)으로 여기저기 나돌던 사진인데...

지금 보면 전혀 달라보입니다.

진짜 진지하게 고민 많이했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상담도 많이 했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던 걸로 보이네요. 비록 농담이라도 김종민이 저런 식의 저격을 할만한 사람도 아니고, 미역국까지 직접 끓여 바쳤다는 부분까지 해서요.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1102131247  

지난해 말 방송된 '1박2일'에 출연한 심리 전문가는 김선호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심리 분석을 하던 중 그를 멤버 중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으로 꼽았다.

김선호의 그림에는 굴뚝, 산봉우리, 물길 등이 있었다. 먼저 전문가는 굴뚝을 가리키며 "선호 씨가 연기가 피어난다면서 굴뚝을 발견해 그렸는데 이런 건 갈등을 얘기한다. 싸우는 갈등이 아니라 내면의 갈등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보니 처음에 산봉우리를 그리더라. 산봉우리는 상징적으로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수를 얘기한다. 당면한 문제가 크게 두 개 있고, 본인이 거기에 심취해있다는 거다"고 분석했다.

 

계속해 앞쪽으로 크게 배치한 길을 보며 "물길을 그리려 했는데, 나중에 시간 없다면서 길로 바꾸더라. 근데 이 그림은 누가 봐도 아직 물이다. 길처럼 안 보인다"면서 "물은 가만히 있다가 흘러가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동기 같은 걸 이야기한다. 즉, 자기 안의 숙제를 잘 보고 있다는 거다. 근데 이걸 길로 바꾸려 한 거다. 길은 안 움직이지 않느냐. 현실을 이야기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의식에서 현실로 간 거다. 자기 안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중인데 갑자기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정신 차리고 빨리 이거 해야겠다'면서 확 선을 그어버린 거다. 본질적인 자기에 대한 고민에 빠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선호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도 저도 아닌 것 같고, 내가 뭐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 사실 울음을 참느라 얘기의 반을 못 들었다"고 해 눈물을 흘렸다.

 

여성분의 태도 때문에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던 걸로 보입니다.

결국 나중에는 더 큰 상처를 받게 됐고요.

저는 여성분 말보다는 디스패치 기사 내용에 더 신뢰가 가는 사람이라, 김선호씨가 조속하고 무사하게 기존 프로그램에 복귀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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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0-26 11:33:15

괜히 김선호 배우 이미지만 손실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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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6 11:17:45

김종민 첫째 축하해 짤 돌았을때 영상 찾아봤는데

그냥 멤버들 전부한테 

셋째 축하해 첫째 축하해 이런식이고

김선호한테 첫째 축하해 다음내용도 드라마에서 만난 제수씨 

자기한테 쓴거도 허니문베이비가 생겼다

뭐 다 이런 내용입니다

별 의미부여할 장면은 아니에요

 

지금 다시보니까 타임라인도 아예 임신전이고,(교제전일수도)

WR
2021-10-26 11:21:57

방영분을 본 게 아니라 좀 혼란스럽네요. 기사에는 임신 즈음의 시기인 것처럼 적혀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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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6 11:41:31

1박2일 방송중에 농담으로 던진말이 나중에 멤버들 사건사고로 재조명되는경우가 많았고(이것도 시간지나서 보니 아니었던것도 나왔죠)

위에 짤도 그냥 네티즌이 그럴싸해보니까 앞뒤 자르고 올리니까 다들 그렇구나 추천박고

커뮤 여기저기 퍼진거 기자가 팩트체크 없이 그냥 받아쓰기하듯 렉카해서 기사쓰면, 그 기사 다시 커뮤에 퍼지고 그런거죠

https://www.youtube.com/watch?v=Y7t4QSUh5S4&ab_channel=KBS%ED%95%9C%EA%B5%AD%EB%B0%A9%EC%86%A1

20년 2월에 소안도가서 1년후 멤버들에게 편지쓴걸 

21년 2월에 까본거였으니

사건이랑 관계가 없어요 

WR
Updated at 2021-10-26 11:51:34

그런 걸 -낙태를 결정하지 않았으면 배속에 아이가 커가고 있을 시점- 이라고 적어놨군요. 방영일자만 놓고 보면 아주 거짓말은 아니지만... 1년전 편지란 건 쏙 빼고...

어질어질하네요. 

Updated at 2021-10-26 11:54:37

지금 이 전개는 김선호씨에게 전혀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기존 폭로가 낙태에 포커스가 있었다면

이번 기사는 낙태후 잘 지냈고 "헤어짐"에 포커스가 있습니다.

 

결국 여자가 이래저래 잘못해서 헤어졌어 라는 뉘앙스인데

김선호씨가 낙태 후 여자에게 책 잡힐 행동을 단 하나도 하지 않았을 확률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사람이니까요.

 

이제 헤어짐에 포커스가 온 이상

여자도 대응하기 시작하면 온갖 사소하고 별거 아닌 부분까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쏟아 낼수도 있습니다.

나도 이러저러한 면 때문에 힘들었다 라는 뉘앙스로 말이죠.

 

이렇게 되면 서로 메신저를 공격하는 폭로전이 되고 그냥 진흙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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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2:50:29

아니죠. 대중의 공격의 핵심은 “낙태 강요, 회유, 기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고, 남자도 충분히 낙태 자체를 고민하고 슬퍼하면서 남녀가 합의로 낙태로 결정을 했다는 거로 밝혀지고 있는 겁니다.
헤어짐을 포커스로 하면 그거야말로 진짜 대중이 낄 자리 자체가 없는 사생활입니다. 그건 문제가 되긴 어려워보입니다.

2021-10-26 18:45:37

뭐, 결국 헤어지는 과정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생기긴 하겠죠.

아직도 안재현 욕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더 많은 대중들은 헤어지는 과정에 감정이입하진 않을껍니다. 솔직히 이별 한 번 안해본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그 과정에 생긴 감정싸움에 몰입해서 진흙탕이라고 인식하겠습니까. 그거야말로 진짜 사람이면 어쩔 수 없는거라 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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