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네임밸류 vs 가고 싶은 과

문과에서는 전공과 진로가 크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PD들도 신방과 아닌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고 ㅎㅎ 전자 선택하겠습니다.

스누라이프 등 명문대 커뮤니티에
자주올라오는 주제져.

20살때는 보통 대학 네임벨류를 선택하져.

지방 의대 붙어도 스카이 가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제가 입학한지 한참 된 아재라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내가 가고 싶은 학과가 특수한 과이면 과를 따라가고 여러 대학에 보편적으로 있는 과라면 대학을 먼저 생각해 보세요.(의대, 약대 제외) 굳이 그 과를 선택해 하향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이과는 전공, 문과는 간판인 것 같네요

저는 사실 고3의 하고 싶은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를 졸업하기 마련이죠... 스무살에 내 삶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학과와 학교 정하는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의대 제외하고 이공계든 인문계든 상경계든 일단 들어가면 전과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닥전일것 같습니다.

네임벨류 있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전과에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비교도 안될만큼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네요.. 물론 그 학교에 있는 특수과들은 제외하고요.

전 과요 아무 생각없이 경영왔는데 진짜 너무 다니기 싫었네요.. 대학생활이 인생에서 최악의 시기였습니다..

확고하게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과가 있다면 과를 선택하고, 

그게 아니라면 학교 선택할 것 같네요.

이재용도 서울대 동양사학과죠 

학부마치고 취업할거면 네임밸류 아니면 과보고 갈거같아요. 저는 다시태어나면 전자과 가고싶네요. 배우는 과목들 하나하나가 너무 실용적이고, 적당히 이론적이예요.

그랜져 vs 아반떼N 아닐까요?...

나 : 이번에 아반떼N 샀어~~

상대방 : 아 아반떼?

나는 목적이 있고 행복하게 타지만 모르는 사람은 결국 아반떼로 보는...

개인 경험으로는 sky하위과를 갈 수 있었으나 밑의 대학 원하는 과를 선택했습니다.

아반떼N처럼 알아봐주시는 분들은 sky 안가고 거기갔구나~~ 하셨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취업시장에서 제 스펙이 더 좋아도 sky하위과들을 쏙쏙 pick해가던 그 모습이 생생하네요...

(추후 그 회사다니던 선배에게 학벌때문에 임원들이 sky만 뽑았다는 오피셜을 들음...)

향후 사회에서 점점 학벌비중이 떨어진다해도 다시 돌아간다면 무조건 상위대학&복수전공 택할 것 같습니다ㅠㅠ

마지막 TMI 이과입니다...

문과는 절대절대네임벨류입니다 절대네임벨류가우위입니다

대학 골라 가고 전과하는 게 베스트죠.
의치한이나 예체능 같이 전과 힘든 곳만 아니라면..

이과쪽이면 의미가 나름 있다고 보는데 문과는 이과대비 전과/복전도 수월하고 신방과라면 다른 문과 전공대비 취업과 전공 일치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또 꼭 전공자만 진로를 가는게 아니라서 큰 상관이 있을까 싶네요.

문과는 간판...이 거의 무조건이죠? 요즘 트렌드는 일단 그렇습니다. 일단 문과 상위권 주요진로 중 하나가 로스쿨인데 로스쿨입시에 학벌이 가지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과는 물론, 문과도 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는 전과하면 된다가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 생각해 그리 공감은 못하겠네요. 전과도 성적이 돼야 타학과로 전과를 찔러볼수나 있지 과가 아예 안 맞으면 전과가 말처럼 쉽지않죠. 애초에 수능 잘봐서 원하는학교에 원하는 과를 합격해라와 같이 말로는 쉽다로 느껴집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차라리 원하는 과를 가서 편입으로 학교 간판 바꾸는게 더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가고 싶다 생각해서 갔는데 생각한거와 다르다던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이 바뀐다던가 하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저는 네임벨류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19살 20살에 의미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없겠조.

(의대 빼고)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학교 이름 보고 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인맥이 중요한 우리나라 사회라는것과 학과 학과 그러지만 졸업 후 대학전공 살리는 비율 보시면 학과가 아닌 대학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근데요 좋은대학? 이름있는대학 갈 정도라면 대학교를 낮추고 학과쪽을 선택해도 대학교가 그렇게 형편없는 수준은 아닐거 같은데요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듯 싶습니다.

전공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분야면 간판보다는 전공에 맞춰 진학하는게 맞고,

전공의 메리트가 크지 않다면 간판을 취하는 쪽이 좋겠죠.

아마 보통의 경우라면 간판이라도 취하는 쪽이 더 나은 경우가 많긴 할겁니다.

위에서 언급된 전문직과 직결된 학과라면 학과겠지만, 그런 경우보다 아닌 경우가 보통 더 많으니까요.

간판이 어느정도 간판이냐에 따라 달라질거 같습니다..

전과 안되는 학교도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