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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층간소음 가해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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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3 08:11:18

저는 밤12시에 출근을 해야해서
11시반쯤 씻고 옷을갈아입고 바로 나갑니다.
몇일전에 밑층에서 저희 아버지에게
밤에 쿵쿵대는 발소리좀 주의해달라는 문자가 왔고 저는 기상직후 무의식적으로 세게 걸었나 싶은생각에 알겠다고 했었는데

오늘 아버지가 이런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조금 답답한게 제가 출근하는 그찰나 외에는 조용히 누워만있고
그렇다고 출근할때 뛰어나가는것도 아닌데
제가 발뒤꿈치까지 들어서 밑집을 배려해줘야 하는가 입니다.
물론 어려운일은 아니지만
운동을하거나 노래를 부르는것도 아니고 제가 저희집에서 잠깐 걷는것인데
저희가족이 남의 눈치를 너무 보고 사는게 아닌가 생각이들어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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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10-21 17:17:30

실내화를 신으시면 나아지실겁니다

2021-10-21 17:19:35

본인은 몰라도 아래층에서는 쿵쿵댄다고 느낄 수는 있죠. 좀 예민하시긴 한 분이네요..

7
2021-10-21 17:19:43

발망치이신가본데요
뒷굼치로 걷거나 쿵쿵 걸으시는 분들이 많죠
아랫집에서는 망치로 찍는 것 같이 천장이 울립니다

2
2021-10-21 17:23:23

원래 부탁이란 것은 상대방에게는 좀 번거로울 수 있는데 본인 스스로 해결할수 없는 문제일 때 요청하는거고 글쓴분께서 원래 남의 부탁을 안들어주는 분이시면 평소처럼 하시면 되긴합니다. 그런데 저 정도면 충분히 예의를 갖춰 부탁한거니 저라면 배려해줄것 같네요.

2021-10-21 17:23:37

작성자분이 대단한 잘못을 하신건 아닙니다.

다만 뒤꿈치로 걷는 소리가 겪어보면 생각보다는 크긴하고
시간대가 취침에 들 시간이다보니 더 크게 체감될거에요.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저도 같은 소음을 듣고 있거든요.

잠자리에 들 시간 되면 주위가 조용하다보니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도 아랫층에선 크게 느껴집니다.

2021-10-21 17:25:19

아파트가 참 살기 힘든부분도 있죠.오늘 출근길에 이중주차된 차만5대정도 민거같네요..좀 너무하다 싶더라구요.거의 공간이 없을정도...

1
2021-10-21 17:27:36

저도 자고싶을때 윗집에서 발망치 쿵쿵해서 잠깨는경우 종종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그 시간이 되면 또 발망치 울릴거란 생각에 스트레스받구요.
그만큼 층간소음에 취약한 건물의 설계구조 및 자재사용이 문제겠지만, 어렵지 않다면 실내화 신는게 어떨까해요.

2021-10-21 17:32:01

전 발 뒷꿈치 쪽 피부가 건조해서 잘 터지는 바람에 뒷꿈치를 항상 들고 다니는데,

발망치찍으시는 저희 어머니랑 비교하면 꽤 많이 차이가 나요.

작성자 분께서는 윗집 층간 소음 때문에 고통받으신 적이 없다면, 윗집분도 뒷꿈치 들고 걷고 있을겁니다.

차라리 노래 소리가 작지 발망치 소리는 꽤 커요.

2021-10-21 17:37:54

집이 조용하면 좀 들릴수도 있기는 합니다.
발망치 소리는요. 실내화 신는거 추천드립니다

2021-10-21 17:39:22

어려운일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배려 해주시면 안되는건가요?

2021-10-21 17:42:13

밑에서 느끼는 소리는 위에서 내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15
2021-10-21 17:43:48

아래층분이 참 예의있게 잘 말하고 있는거같은데요 

층간소음으로 살인도 나는 세상입니다 

1
Updated at 2021-10-21 17:47:30

발뒤꿈치 신경 안쓰고 걸어다니면 밑에 집엔 쿵쿵 울립니다
실내화만 신어도 해결되는데 아랫집이 화장실에서 담배펴서 연기올라와도 그런갑다하실 생각이라면 안신으셔도 됩니다
저도 윗집 이사오고 계속 그랬는데 몇달 지속되니까 왜 층간소음으로 사고나는지 알겠더군요
굳이 구분하자면 가해자는 맞습니다

2021-10-21 17:45:02

문자 보내시는분도 말씀을 그대로 조심스럽게 잘하신거같아서 

아래층입장에서는 확실히 힘들 수 있습니다. 

배려가능하시면 배려하시면 지내는게 서로 좋더라고요.

가해자라고 하기엔 워딩이 너무씨고 그리고 가해자도 아니시고  그냥 서로 배려하자는 차원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힘내시길 

Updated at 2021-10-21 17:57:34

실내화나 슬리퍼 구입하고 항상 신고 다니는 것 추천합니다

발망치 소리 심해요

위층에서 발망치 소리 때문에

몇 번이나 올라갔다 왔네요

잠깐 걷는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게 규칙적이고 잠들 시간이면 아래에 사시는 분들은 스트레스 받을 것에요

괜히 발망치 소리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망치 쾅쾅쾅 소리로 울립니다

집에서 온 가족이 다 슬리퍼 신고 산 지 오래 됐습니다

1
2021-10-21 17:56:29

저는 걸음이 빠르고 팍팍 걷는 스타일이라 집에선 무조건 슬리퍼 신습니다.

4
2021-10-21 18:00:09

아버님도 아랫집 분도 어르신들이 다 품격 있으신 분들인 것 같네요.. 가해자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서로 배려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2021-10-21 18:26:01

발망치 겪어보지 않으시면 모릅니다 저도 윗집 이사온 이후로 

새벽이며 가릴 것 없이 쿵쿵 찍어대는 소리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있네요 

슬리퍼만 신어도 거의 해결됩니다 아랫집을 위해서라도 신으시는 걸 권하고 싶네요 

2021-10-21 18:26:44

소음과는 별개로 야간근무하시느라 고생많으십니다.

WR
13
Updated at 2021-10-21 18:32:20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인간관계 또는 직장에서 밀당이없는
배려를하면
상대방이 배려를 당연시 여기고
더많은 배려를 요구하는 것에 지쳤는지
`어디까지 배려해야하는가`에 고민이 많아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이 건은 더 생각할거없이 제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였던것 같습니다. 철없는 판단 하지않게 의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1-10-21 18:33:35

이웃분이 되게 정중하게 부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척추님도 조금만 신경써주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제 윗집인지 어딘지 모르겠지만 밤마다 발망치소리로 고통받고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2021-10-21 18:41:38

사실 엄밀히 말하면 집에서 까치발을 하시는 분은 없을 것 같고 걸음걸이 방식의 문제인데
그걸 보통 아랫집 입장에서는 (시연해가며 보여주지 않는 이상) 발꿈치를 들고 걸어달라 or 까치발 해달라고 밖에 표현하기가 어려우니...
윗집 입장에서 듣기에는 "내집에서 발꿈치를 들고 걸으라고??!!" 라고 반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발꿈치를 들 정도까진 아니어도 발꿈치에 힘을 싣지 않는 그 특정 걸음걸이 방식이 있습니다만.. 어려우시면 슬리퍼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상당히 조심히 걷는 편인데 그게 딱히 불편한줄 모르고 살다가 막상 슬리퍼 신으니 걷기 너무 편해지더라구요!! 이젠 슬리퍼 없이 못 살아요

2021-10-21 18:48:40

 앞꿈치로 생활한지 3년 되었습니다.

 

애들은 참아도 어른은 못참는 다고 올라 왔었어요...

 

이제 밖에서도 앞꿈치로 걸어 다녀 신발도 앞만 닳아요... 

1
2021-10-21 18:59:23

층간 소음이냐 : yes
큰 잘못을 했냐 : no

그냥 실내화 신으시면 됩니당
발꿈치 소리는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요

2021-10-21 20:11:11

층간소음은 철저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이해를 해줘야 합니다..

당해보지않곤 모르거든요 진짜로 ㅠㅠ

아파트인만큼 그런 불편함은 감내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1-10-21 21:45:16

저도 인식 못하고 살다가 당해보니 알겠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치킨와도 뒷꿈치 들고 뛰어갑니다.

2021-10-22 00:26:34

밤 10시 이전의 소음은 건물의 문제이지만

밤 11시 이후의 소음은 사람의 문제라고 봅니다

2021-10-22 01:11:56

결론만 말씀드리면 가해자 맞고요.
공동주택에서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당연히 뒤꿈치부터 걷는 걸음걸이는 자제해야죠.

2021-10-22 06:36:33

본인이 못느끼면 발망치인지 모르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고통받는 중이긴 하지만 실내화만 신어도 원만한 해결 가능하더군요.

2021-10-22 12:50:34

그래도 걸어다니는게 소음일정도면 설계부터 잘못된게 아닌가 싶네요

2021-10-22 14:55:57

시공사를 탓해야 하는데 이웃사촌들끼리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내 집에서 내가 뒷굼치를 들고 다녀야 하는게 맞는 건지...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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