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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여수시에 대해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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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5:25:14

고향이 여수여서 인지...가끔 여수를 오해 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여러가지 내용들을 적어봅니다~

 

1.전남에서는 최고의 공업단지 및 GDP 1위 도시

 - 전국에서도 거의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GDP 높은 도시입니다.(울산과 거제와 순위가 왔다갔다 합니다)

- 여수에서 돈 자랑 하지말라는게 괜히 나온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09년도 전국 월급순위 1위가 여수입니다)

 

2.여수는 관광수입보다 화학단지의 수입이 더 높음

 - 광양제철은 광양시 소속입니다. 오로지 여수화학단지로만 입니다.

 

3.관광지화 된것은 거즘 2012년 분기로 나뉩니다.

 - 그래서 관광인프라가 아직 부족하고 + 바가지가 조금 존재합니다.

 

4.장범준은 여수의 위인입니다.

 - 진짜입니다. 진짜에요. 역대 노래하나로 도시의 운명을 바꾼 케이스도 드물것 같습니다.

 

5.여수는 인구수가 많습니다.

- 기껏 30만 안되는 도시가 (28만) 뭐 크다고 하시냐 할테지만....전라남도에서는 꽤 큰도시입니다.

 

6.비행기와 KTX, 배, 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이 있는 몇 안되는 도시입니다.

 - 서울과 제주도, 일본,중국 까지는 여수에서 바로 갈수 있습니다.

 

7.아픔이 생각보다 많은 도시입니다.

 - 여순사건 부터 시작해서 꽤 많은 역사적 아픔이 있는 도시입니다.

 

8.이순신 유적이 많다.

- 거북선을 만들었던 선소도 있고, 전라좌수영이 여수에 있습니다.(진남관) 단층 목조건물로 가장크다고 합니다.

 

9.여수밤바다의 불빛은....여수산단과 컨테이너 배들의 불빛....

- 여수사람들은 만성리해수욕장 잘 안갑니다......

 

10.여수는 낚시의 메카 입니다.

 - 몰랐는데....1년 365일 재미있게 낚시 할 수 있는 곳이 여수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우리 이모네 낚시가게가 안망하더라니....)

 

11.여수는 전쟁이 나면 위험지역입니다.

 - 지도상에는 안나오는 한국화약이 엄청 큰 규모로 존재하며, 군수품 만드는 곳 입니다.

 

 

기억나는게 요정도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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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1-09-28 15:26:16

주먹 자랑하지 말라던 벌교놈, 얼굴 자랑하지 말라던 순천놈, 돈 자랑하지 말라던 여수놈. 다 한 명씩 친구가 있네요

WR
2021-09-28 15:45:44

진짜....벌교 욕이 살벌하죠.....

2021-09-28 18: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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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자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2021-09-28 15:27:13

몇년전 와이프랑 신혼중일때 여수/통영 등 여행갔었고, 그당시 실제로 여수 밤거리를 여수밤바다 들으며 드라이브 했습니다. 

 

WR
2021-09-28 15:46:37

저도 가끔 드라이브 하면....이상합니다. 내가 알던 고향이 맞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1
2021-09-28 15:27:13

바이크로 여행좀 가보고 싶은데 가면 괜찮나요? ^^!

2021-09-28 15:35:47

젊은 시절 잠시 탔지만 생각만해도 ~ 완전 강추합니다 ~!

WR
2021-09-28 15:47:00

크으 좋으실거에요~~~~ 도로가 풍경이 좋습니다.

1
2021-09-28 15:27:31

몇년 전에 아주 잠깐 여행했던 기억으로는 

육지 풍경은 순천(잊을 수 없는 갈대밭), 바다 풍광은 여수라는 느낌입니다.

특이한 건 순천과 달리 여수에는 특급..중에서도 고오오급 호텔이 두어개 이상 있었다는 점. 

1
2021-09-28 15:31:39

순천 갈대밭 인정입니다

WR
2021-09-28 15:47:26

ㅋㅋㅋ그 고오오급 호텔이 두어개가 최근에 지어졌습니다. 전에는 진짜 없었어요

2021-09-28 19:22:46

하나는 엠블일거 같고 두어개는 유탑?베네치아
맞나요?

2
2021-09-28 15:28:02

집값 상승률이 전남에선 제일 높은거 같습니다.
할머니집이 지금 해양포차들 있는쪽이었는데
예전에 팔때 가격과 지금 가격 비교하면 눙물이 ㅠㅠ

WR
2021-09-28 15:47:42

왜....우리 부모님 집값은...안오를까요....

1
2021-09-28 15:53:15

웅천지구가 특히 집값 어마어마하게 올랐죠

WR
2021-09-28 15:54:07

웅천.....진짜 여수에서도 버림받다 시피 했던 해안동네 였는데....진짜 격세지감입니다.

 

너무 멋있게 바꼈어요. 

1
2021-09-28 15:30:47

덕분에 여수를 알아갑니다. 여수 가본적이 없어서 특유의 관광중심의 가난한 도시로 착각하고 있었네요

WR
2021-09-28 15:48:11

괜찮습니다. 제 대학동기들은 아버지가 배타고, 어머니가 횟집하는 줄 아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1
2021-09-28 15:38:14

취업준비할때 엘지 화학이랑 여천ncc 있는거 알게되었죠 ! 여수 여행 갔을때 예전에는 물고기가 많이 잡혀서 진짜 부자동네였는데, 어업 및 가공업이 예전에 비해 많이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택시기사님이.
저도 3년전 엠블호텔 2박3일 잘 다녀왔습니다.
게장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지금도 택배로 종종 시켜먹는데, 로컬 추천 게장집 있으신가요

WR
2021-09-28 15:48:39

예전에...여수 화학단지 이전에는 밀수가 그렇게 많았다고....하드라구요

2
Updated at 2022-01-05 23:16:21

.

WR
2021-09-28 15:49:46

호텔에서 안자봐서는 모르지만....악명이 자자 하더라구요.....

 

물 들어올때 나아가질 못합니다....

1
2021-09-28 20:32:46

조용히 힐링하기엔 남해가 참 좋죠.

2
2021-09-28 15:40:36

저도 예전에 광양에서 이순신대교타고 여수 넘어갈때 좀 놀랬습니다. 아니 뭔 공장이 이리 많아? 심지어 밤에 굴뚝에서 화염쇼도 하더라고요? 듣기로는 알짜배기 지역공사도 있다그러고..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경제력이 상당하다더라고요. 그리고 고흥가는 길에 섬따라 다리 4갠가 놓였던데 아무 생각없이 드라이브하긴 좋더라고요.

WR
2021-09-28 15:50:51

고흥쪽 다리는 저도 아직 못가봣습니다. 엄청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수 산단이....진짜로 들어가보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그리고....어마어마 하게 공기가 안좋습니다. 

2
2021-09-28 19:23:50

팔영대교 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최근에 생긴 고흥쪽 다도해 다리입니다.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더군요
사진은 팔영대교 입니다

1
Updated at 2021-09-28 15:45:09

해마다 평균 너덧번은 익산에서 기차든 자차든 혼자서도 훌쩍 다녀오곤 하는데 꽤나 매력적인 도시에요 ~! 홀로 이사갈수만 있다면 0순위 후보 앞다툽니다 ~! 뭐랄까 마치 그 시절 나와 그녀 기억들을 다시 찾는 느낌 ~!

WR
2021-09-28 15:51:13

키야~~~~~~ 그녀와의 기억이면...뭐 끝이죠!!

1
Updated at 2021-09-28 16:13:19

뒤집어 꺼내봐도 뭐 하나 나쁘지않았던 이성과의 기억들이라 더 좋은곳인거 같습니다 ~ 물론 친구, 지인들과의 좋은 추억들도 많구요 ~ 혼자 생각하고 어느정도 추스리기 아름다운 곳입니다 ~! 장범준 노래 가끔 들으면 뭐 물론 예술적 천재성도 타고난게 있겠지만 여수가 장범준을 그렇게 만든거 같아요 ~

여담이지만 만성리 검은모래에서 여수밤바다를 만들었다니 무에서 유를 창조했더군요 ;

WR
2021-09-28 17:14:40

어떻게 만성리 해수욕장을 보고 그 노래가 나왔는지....

1
2021-09-28 15:54:13

순천 살아서 자주 놀러가는데 여수는 시내보다는 화양면쪽이 바다도 깨끗하고 공장도 안보여서 오히려 좋더라구요

WR
2021-09-28 15:56:45

역시 정확히 아시네요

1
2021-09-28 15:56:14

3번과 4번이 이어지는건가요?? 대략 여수밤바다가 저 쯤 나온 노래 같은데..

외지사람인 저에겐 관광도시로 각인 되어있었는데 저 시기부터 조금 더 뜬거군요 하하;

 

생각해보니 13년에 친구 1명이랑 여수엑스포역 밤기차로 왔는데 내리자마자 친구가 여수밤바다 노래 틀고 갬성 돋지? 이러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장범준 노래가 여수를 확 다르게 했나 싶기도 하고.... 사실이라면 노래 하나가 대단하네요.

WR
2021-09-28 16:52:22

장범준이 여수 방문했을때...어마어마 했습니다.

1
2021-09-28 16:17:25

여수 향일암을 좋아해요

WR
2021-09-28 16:52:33

저도 진짜 좋아해요!!

1
2021-09-28 16:34:52

저는 부산이 고향이고
친척이 여수에 30명정도 삽니다.

타향사람이지만 어릴때 부터 여수란곳을 1년에 몇번씩 가면서 느낀점을 적어 보자면

- 여천 통합 전까지는 약간 큰 읍내정도의 도시였다.
- 공업단지가 생각보다 크지만 도시규모는 다르다. 다른곳에 비유하자면 영광 정도 도시에 공단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공단이 알파이자 오메가 였다보니 위상이 엄청나다. 친척 동생들과 나이트에 갔는데 공단 다닌다고 하면 로컬이나 근처 거주 여성분들의 부킹이 끊임이 없었다.
- 작은 도시이다 보니 찐 로컬이 많고 그들끼리 커넥션이 매우 촘촘하다.
- 장범준과 엑스포는 여수를 그냥 바꿔놨다. 저 시점 전이 읍내수준 도시였다면 후는 최신 관광도시로 바뀌었다.
(옛날에는 도시 전체에 롯데리아 하나있었다.)
-돌게가 맛있어서 게장이 유명하지만 이제는 바다가 많이 바뀌어서 돌게가 없다.

정도 생각나네요.

WR
2021-09-28 17:10:42

부산에서....보시면 그럴수도 있지만....여수가...음....줄곧 꽤 큰도시였었늠데....공단 이전에 전남 동부권에서 가장 큰 항이였습니다. 영광이랑 비교하기엔....좀 많이 캈습니다

1
2021-09-28 17:19:08

맞는 말씀이십니다.
딱 사람 사는 규모 범위 번화가 보면 비슷하단 뜻이었습니다.
여수가 좀 더 번화하긴 했죠.
무려 백화점도 있었고(항상 동생들이랑 택시타고 송원백화점 앞에서 내려서 여서동에서 놀았었네요.)

옛날에는 부산에서 밀리지 않아도 3시간 걸리고(명절에는 8시간...)
여천 통합 전에는 여천이 규모가 더 컸다보니 여천 보이면 아 아직 더 가야하네 하면서 지루해 하던 기억도 있습니다.

1
2021-09-28 16:36:35

99군번이고 여수에서 군생활했는데 궁금하네요
얼마나 변했을지

WR
2021-09-28 17:12:32

저도 깜짝 깜짝 놀랍니다

1
2021-09-28 16:51:20

여수에 대해 몰랐던 부분 많이 알아갑니다

타지역분들도 릴레이홍보 함 가시져?

WR
2021-09-28 17:12:47

엇 좋습니다!! 전 경주가 궁금합니다

2
2021-09-28 17:06:09

 혼자 여행갔다가 게장집에 가서 1인분은 안주신다는걸로 실갱이(?)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냥 돌아갈수 없어서 결국 "혼자 먹을태니까 그냥 2인분 달라"고 했더니 이모가 1인분+1천원 으로 쇼부 봐주셨네요. 지금 생각하면 좀 죄송하네요. 그땐 못먹고 가야되는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WR
2021-09-28 17:13:12

여수 이모들....드세시죠. 감정섞인 애교를 피워야 주십니다

1
Updated at 2021-09-28 17:41:05

이건 진짜 꿀팁 인정합니다 ~! 아따 참말로 거 쪼까만 주쇼잉 ; 일부러 왔구마 ~ 하시면 되는데 결국 탄로나요 ~
한 7~8년전인가 ? 음식 나왔는데 풀샷 몇방 찍으니까 불로건갑네 ? 하시던거 생각나네요 ; 이후 갓김치랑 게장 따로 싸주신적도 제법 있었는데 ~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하면 맛있게 먹어주니 고맙네 하시고 당시에는 숙소가서 라면에 신나게 즐겼는데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왠지 슬프더라구요 ~ 조용히 인사드리고 포장만 해가네요 ~

1
2021-09-28 17:11:38

예~~~전 직장상사가
서대회를 엄청 좋아하셔서
저도 굉장히 맛있게 얻어먹었었네요

서대 구이도

WR
2021-09-28 17:13:26

서대회 음청 맞나죠!!!

1
2021-09-28 17:14:26

제주도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 입니다
저는 처음 갔을때 바다는 별로였는데 도시가 생각한거보다 커서 있을거 다 있어서 오히려 좋더라구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
근 몇년 사이에 돌산쪽에 지어진 풀빌라들 정말 예쁘고 좋더라구요
얼른 또 가고싶네요

WR
2021-09-28 17:15:36

돌산이 그렇게 좋아졌다고.....문젠 저는 풀빌라를 갈일이 없어서.....가보고 싶은데....

1
2021-09-28 17:37:34

역시 중화학이 힘들다해도 캐시는 짱이네요!

WR
2021-09-28 17:51:54

여수산단에서.....사고 났다하면. ..늘 대형사고 입니다....

1
2021-09-28 19:20:43

저는 가덕도 앞바다가 정말 이쁘더군요
그리고 향일암도 너무 멋있었고

1
2021-09-28 19:34:01

 업무때문에 두어달에 한번씩 여수를 들를때가 있는데 한번씩 밤에 여수를 밤에 빠져나올때 보면 무슨 공단에서 뿜어내는 불빛이 왠만한 도시의 야경보다 멋있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삼치회사러 한번 또 가야겠네요. 

1
2021-09-29 09:26:48

대학생때 여수밤바다 노래가 나왔는데

그노래 듣고 삘받은 친구가 차 렌트해서 여수밤바다 보러 내려가더라구요(서울에서..)

같이가자 그러던거를 잉여력 넘쳐서 안간다! 했었는데

도착해서 전화와서 야! 아무것도 없어! 이래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여수는 뭔가 시골시골한 동네라 생각했는 어머어마한 동네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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