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USB-C 단자 통일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알기론 usb 자체가 유니버셜이기 때문에 버전에 따라 통일된 규격을 지키는 것이지 마이크로 단자에서 c타입으로의 도입이 늦어지는 일은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usb 규격을 따른다면 다음 세대 규격이 정해지면 또 그 규격에 맞춰서 범용적인 형태로 적용 될꺼구요.

저는 아이폰을 쓰지 않아 잘은 모르는데 아이폰의 더 큰 문제는 애플이 독자규격을 고수하며 내건 명분인 범용 규격보다 나은 성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폼퍽터인 모바일에서 구현하지 않으면서 악세서리 장사에만 치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분야에 아는 점이 많이 없는데 매니아의 능력자 분이 해당 내용의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대놓고 아이폰저격한 법안이군요
타입c가 대역폭도 넓고 작은 디자인이라서 당분간은 문제가 없을텐데 말씀하신대로 새로운 단자 도입이나 기술개발에 난항을 겪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휴대기기에 충전방식에 국한되고 앞으로는 무선으로 갈거라 득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타입c쓰는데 아이폰만 라이트닝써서 호환안되니 케이블을 새로 사야하죠

환경을 생각하면 충전기를 뺄게 아니라 타입c부터 도입했어야지..

애플빠지만 통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가족중 혼자 아이폰 사용하니 불편 너~~무 불편

 독점적 지위 남용으로 애플만 콕 짚어서 바꾸라고 하면 될텐데 구지 법까지...

 저도 통일하는게 맞다고는 보는데.... 이러면 새로운 단자 도입이 향후에 불가능해 지는거 아닌가 해서요

애플은 아마 USB-C가 아니라 단자를 없애고 그냥 무선충전으로 갈 것 같습니다. 2024년이면 시간도 충분히 있고요.

애플도 usb-c가 라이트닝보다 낫다는걸 알고있는 상황에서 혁신운운이 아니라 그냥 혁신적인걸 내놓으면 자연스래 바뀔수밖에 없어요. Usb 3.1 gen2로도 이미 하드웨어가 미지원되는 경우가 훨씬많은데 지금은 제 살 깎는 객기죠. 굳이 애플뿐만아니라 아직도 대다수 기기서 비용절감차 usb 5타입을 넣어 출시하는 기기들도 많은데 대통합 한번 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5핀, c, 라이트닝, 무선 다 쓰는 입장에서 통일되면 편하긴 하겠죠.
근데 법으로 만드는 것은 선 좀 쎄게 넘었다고 봅니다.
글쓴님 말대로 근시안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어떤 사람에게는 불편할지 몰라도 독자 규격을 불편하게 느끼지 않고 쓰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탠대 말입니다.

저만 보아도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는 악세서리들 다음에 못 가져가면 대놓고 손해라;;
솔직히 레스토랑에서 젓가락, 포크 두개 놓기 싫다고 포크 금지하는 법 만드는 것이랑 다른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본문에 쓰신거와는 다르게 애플의 혁신이 아니라 구별이었던게 아닐까요. 뭐 애플도 방법을 찾겠죠. 저는 찬성합니다.

예전에도 규격이 각종 매체나 전자기기들은 통일 되었었어도 우월한 기능이 있으면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우월한 제품이 있는데 일개 기업의 상술로 분리되어 있는게 효율성의 발목을 잡는거죠.

저도 아이폰12 프로맥스 사용하고 있지만 충전할 때는 불편하더라구요. 

저는 찬성입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이죠. 아이폰 사용자이지만 환경 생각해서라도 해야죠.

애플이 충전기랑 usb안넣으면서 하는말도 완전 모순이라..

모순덩어리 회사라 ...

우스개소리로 c핀 사용하는것도 데이터 처리속도가 증가했다면서 혁신이라고 광고할 회사죠

테슬라도 독자규격으로 실제 사용자들이 손해를 보고있는데 애플도 마찬가지라고봐요

애플도 어차피 단계적으로 라이트닝을 포기하던 차입니다.
이미 패드, 맥북 쪽에서는 빠지고 있죠.
애초에 라이트닝 유지한다고 혁신에 도움되는건 1도 없고
(윗분 설명처럼 대역폭, 확장성 어느면에서도 C타입보다 앞서는게 없..)

저게 그리고 탄소줄이기 법안의 일부일겁니다.
규격을 하나로 통일해 충전기, 충전단자, 케이블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장기적으로 줄여나가겠는 나름의 복안이었을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오히려 편리성 증대효과를 볼 수 있어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애플도 아이패드는 c타입으로 다 변경중입니다. (기본모델 제외)

확장성과 충전속도 등등 안바꿀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다음세대 아이폰이라도 c타입으로 적용해줬으면 좋겠네요.

유럽의 이슈는 단순히 애플 저격뿐만 아니라 예전 노키아나 각종 단말기들을 오래 쓰는 유럽의 소비 성향으로 인해 누적되어 온 핸드폰 충전기 파편화 이슈와 그로 인해 생기는 추가적인 환경 이슈를 '표준안'으로 통일하는 것 입니다.

USB-C 다음세대 규격에서 뭔가 바뀌거나 USB-Z 같은게 나온다면 그 다음 '표준안'으로 이동하도록 하면 되는 법안이라 기술 발전에 저해되는 효과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 애플이 바꾸는게 맞냐 틀리냐에 논의가 집중되는 것 같은데 말씀드리려는건 그게 아니었습니다. 애플은 지금 바꾸는게 맞구요 애플이 혁신을 주장하는 것도 말도 안됩니다. 근데 제가 걱정하는 건 그걸 법으로 강요하는게 맞냐는거죠.

이렇게 법으로 정해버리면 새로운 폼팩터 도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USB 단자의 폼팩터가 바뀌더라도 저 법의 논리대로면 모든 회사가 동시에 폼팩터를 바꾸지 않는 한 모바일에는 새로운 폼팩터 등장이 불가능합니다. 당장은 USB-C 폼팩터로 USB-4도 갈 수 있겠지만 진짜 완전히 다른 폼팩터를 적용해야 하는 (연결선을 늘린다든지) 상황이 와도 모든 회사가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이게 가능할까요? 마이크로 5핀으로 법으로 통일되었으면 USB-C가 휴대폰에 도입이 가능했을까요? USB 표준 규격이니 문제 없을거라고 하지만 저 법의 논리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자로 다 통일하라는건데 새로운 걸 출시하는 것 자체가 차단되기에 저는 마이크로5핀에서 USB-C로 넘어가는 것도 불가능했을 거라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USB-C의 차세대 폼팩터가 나오기 전에 모든 연결이 무선으로 바뀔것 같기도 하네요. 

애플이 주된 이유였겠지만 아직도 기타 써드파티 제조사 및 알리 등 중국발 주변기기는 마이크로5핀을 여전히 사용합니다.
현재 트렌드는 혁신보다도 지구 자체가 위기인 것을 고려해야하는 분위기고 실제로 맞죠. 따라서 이미 20억대가 팔린 아이폰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단자통일 or 무선충전화로 인한 라이트닝 케이블 제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법으로라도 강제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시대가 지나서 USB 다음, 다다음 세대가 만들어질 때 기술의 발전으로 C타입의 레이아웃이지만 충전성능은 올라간게 나오거나(그치만 이미 충분하죠 C to C 100W도 나오는 시대라)
혹은 몇 년 전에 그랬듯이 5핀 -> C타입이 바뀌는 시기가 만에하나라도 온다면 그 때 새로운 법을 안건하먼 됩니다.

혁신은 이런 와중에도 나오는 법이고 설령 안나와도 일단 지구지키는게 중요합니다. 정말 지금에라도 늦지 않았음을 보여줘야합니다.

하고 싶은 말씀이 기술표준이나 법이 기술 발전을 저해할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마이크로 5핀이 C타입으로 바뀐 이유가 케이블을 끼우기가 불편해서였습니다.

아무리 기술표준이나 법이 있다고해도 사람들은 더 편한걸 선택합니다.

기업은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개발할거구요.

그럼 기술표준도 법도 바뀝니다.

표준과 법이 아무리 강력해도 더 편하고 더 좋은 기술은 소비자에게 선택 받습니다.

표준과 법이 혁신을 완전히 방해하진 못 할겁니다.

타입c로 통일하는것은 근시간 적인 정책이 맞는데
애플이 충전기 빼면서 내세운 탄소 감소 운운한 것이
이번 정책에서 자기 발등 찍는 격으로 돌아왔죠
탄소를 진짜 줄이려면 자기들만 독자 규격 쓰는 것이 아니라
범용성이 있는 타입c를 쓰는게 맞죠

이건 좀 딴 소리일 수 있는데 줄있는 이어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다이소 같은데서 이어폰 그입할 때 c타입은 그냥 노말 이어폰인데 5핀은 줄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희한한걸 팔더군요 c타입으로 통일되면 이런 이상한거 말고 따라오는 기타 장비 선택폭이 넓어져서 좋을거라고 봅니다

이게 어느정도 수준의 강제성이 있는 법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법으로 하는 것에 왠지 거부감은 생깁니다. 

근데 오죽하면 법으로 나왔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도 기업간의 협의로 표준안을 만들고 알아서 했으면 잘 굴러갔겠지만 안되닌 법으로 강제로 집행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플이 아무리 독자성을 추구한다고 해도 usb정도로 기술헤게모니를 빼앗긴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미 애플도 라이트닝에 점점 관심이 사라지고 있고.. (그래서 애플과 협의후에 밥안이 나왔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불똥(?)이 이상한데로 튀어서 애플이 아예 충전단자를 없애고 무선충전기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그리고 완속충전기 5만원, 고속충전기 10만원, 급속충전기 20만원, 스마트폰+이어폰,와치 all in one 충전 스테이션 30만원정도에 파는 것 아닌가 망상을 해봅니다. ^^

아이폰 사용자지만, USB-C 타입으로 통일되면 편하긴 할 것 같습니다~

전기면도기랑 전동칫솔도 좀 C타잎으로 내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