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상남자의 야구네요

그건 무사1루와 1사 2루의 비교일때입니다. 무사 1루가 통계적으로 더 낫죠.

하지만 무사 2루와 1사 3루를 비교하면 말이 좀 달라집니다. 기대득점값은 살짝 낮아지는데 점수를 1점이라도 낼 확률은 확올라가죠.(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확 내려갑니다)

참고로 무사 2루에서의 득점 확률은 0.638

1사 3루에서의 득점 확률은 0.675입니다.

말씀하신 주장이 현대 세이버매트리션들의 대세인데요.

기대 득점이 아니라 '상황별 득점 확률'의 측면에서 접근하면 번트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통계를 보면

무사 1,2루에서의 득점 확률은 0.639이고

1사 2,3루의 득점확률은 0.685입니다.

물론 번트의 성공률을 감안하면 또 다른얘기겠지만요

즉, 타자가 타격능력이 떨어질 경우 번트를 대는것이 '연장전, 9회 등' 1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더 낫다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데이터상으로도 후자가 더 나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