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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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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2:01:49

친형님이 자영업하시는데..
버티기 너무 어려운 지점까지 왔네요
안그래도 힘든데 4단계 되면서 매출 뚝떨어지고...
결국 사무실 직원 5명 다 정리했습니다.
어떻게든 끌고가려하고 정말 조그만한 회사이지만 육아휴직도 주고 연차 퇴직금 모두 적어도 근로기준법은 지키자고 하면서 사람들 써오고..
명절때도 우리가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거라도 줘야지! 한우선물+보너스에 축의경조 모두 꽤 큰 금액 해주면서까지 같이 일하는 직원들 다독였는데
이제는 정말 회사가 끝까지와서 못버티고직원들 정리했습니다..
정말 최소 인원과 가족 동원해서 어떻게든 해보고 안되면 30년 해오신 사업이 접을 판이네요.

저는 그냥 월급쟁이라 따로 도와드릴건 없고.. 착잡해서 여기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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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8-02 12:04:56

저런 회사면 직원들도 그만두고 싶어하지 않았을텐데 코로나가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군요

2021-08-02 12:07:00

 남일같지않아 씁쓸하네요..

2021-08-02 12:12:53

제 친구도 작년에 오픈한 가게를 접는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이 고비만 어떻게 넘기면 되지 않겠냐고 답장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오르는 최저임금도 그렇고 이 터널의 끝이 안보이더라구요.

5
2021-08-02 12:19:47

재난지원금보다 이런분들에 대한 손해배상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당장 저만해도 무주택자에 월급쟁이 인생이지만,
그래도 통장에 돈 몇십 없다고 굶진 않습니다.

지금의 손해배상 없는 방역조치는
국가가 시켜 군대에 왔는데
총은 각자 돈으로 사라는 것과 다름 없어보입니다..

1
2021-08-02 12:32:13

 근로기준법 준수하시려고 했다는 대목에서... 존경스럽습니다.

2021-08-02 12:40:11

저도 가게팔았네요.

2
2021-08-02 13:42:43

저도 7년 운영하는 가게 6월에 포기하려다
7월에 영업제한 12시로 풀어준다는 소리듣고
재계약했는데 4단계로 미쳐가는중이네요
백신만 기다립니다

4
2021-08-02 15:03:58

저는 재난지원금은 영업에 강제적으로 제한을 받으신 분들에게만 줘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당장 선거 생각밖에 없죠.
자영업하시는분들 너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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