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쉐프 목란은 평이 되게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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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1 22:59:30
이번에 가족끼리 부산에 가게 되면서 본점은 아니고 분점인 부산 목란에 다녀왔습니다.
본점도 요즘 평이 안좋지만, 분점은 예전부터 별로라고 들어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5가지 요리를 시켜 먹었는데 중화요리임에도 간이 쎄지않고, 음식이 느끼하지 않은게 신기했습니다.
소문의 멘보샤는 도톰하고 살이 가득 찬게, 새우를 안좋아하는 저도 맛있게 먹었고. 짬뽕은 간이나 매운맛은 약했지만, 오히려 덜 자극적이고 다양한 풍미가 느껴져서 더 좋았네요. 탕수육도 두툼하고 맛있고, 가지덮밥도 잘 먹고왔습니다. 가족들 모두 만족했어요.
아쉬운건 가격이 비싸긴하더라구요. 그래도 굉장히 만족했고, 제가 부산사람이면 한달에 몇번씩은 갔을 것 같아요.
맛집이나 고급 식당을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맛있는데 악평이 많은 걸 보면 매스컴을 탄 악영향인지, 사람의 입맛이 다 달라서 그런건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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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도 평이 안 좋아요. 제가 3, 4년 전에 두 번 갔는데, 1년 사이에 맛이 많이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