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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수 논란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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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30 20:30:13

숏컷이 아니라 남혐 용어를 사용한 전적 때문에 이렇게 논란이 됐는데 사실 그 남혐 용어라는 웅앵웅 오조오억은 우리 주변에서도 어원을 모르고 쓰는 여성분들이 너무 많아서 전 중립적입니다. 과거 전효성이 민주화라는 단어를 모르고 쓴 것처럼 저는 안산 선수도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안산 선수 논란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만약 남자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개인 sns에 "금메달 쉽노ㅋㅋㅋ 가뿐하노" 라고 올려도 논란거리가 되면 안 된다는 입장이신가요?

전 안산선수 잘못은 없다/하지만 논란거리가 되는건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논란을 만들어서라도 저런 혐오에서 기원된, 혹은 혐오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표현들이 뭐가 있고 저런 표현을 쓰면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퍼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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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9
2021-07-30 20:31:46

계속 숏컷으로 논란의 그것이 집중되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WR
12
2021-07-30 20:36:09

그건 너무 대놓고 여초발 물타기입니다. 트와이스 정연 숏컷은 왜 뭐라고 안 하냐는데 그건 오히려 안산 선수 비판하는 사람들이 할 말이죠. 왜 그 분들이 정연 숏컷은 뭐라고 안 하겠습니까

12
2021-07-30 20:43:51

조직적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여초한테 말그대로 박살난거죠 뭐. 

9
2021-07-30 20:47:49

동감합니다... 문제는 정치인 언론 연예인 다 숏컷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논란의 중점을 모릅니다...

3
2021-07-30 20:33:33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21-07-30 20:35:39

전 웅앵웅은 오또케처럼 확실히 혐오 용어로 자리 잡았다 생각하는데 오조오억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논란은 당연히 될 수 있죠. 다만 여성 비하 용어와 글을 일삼는 모 사이트에서 남성 혐오 용어니 뭐니 하는게 웃길 따름입니다.

WR
2021-07-30 20:40:06

일반인도 많이 쓰는걸 보면 아직 애매하다는 뜻이죠. 전효성같은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대놓고 남혐 표현인게 널리 알려진 용어면 설사 안산 선수가 그쪽 성향이었어도 공개 sns에서 쉽게 사용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
Updated at 2021-07-30 20:50:12

일단 오조오억의 유래는 둘째치더라도, 담고 있다는 혐오의 풀이도 이상하고. 혐오 용어라 주장하는 측의 논리도 부실합니다. 여초사이트에서 혐오용어와 함께 사용 되는 예시조차도 오조오억이라는 단어는 무언가 많다는 뜻만 담겨 있었습니다. 오조오억 자체를 혐오용어로 사용하는 용례는 보지 못했습니다.

2021-07-31 00:18:01

오조오억은 저도 별 생각 없이 강조할 때 쓰기도 합니다.

다만 웅앵웅은 뭐,, 잘 모르겠습니다.

이걸 실생활에서 쓸만한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Updated at 2021-07-31 03:35:04

오조오억은 오래 전부터 동원참치 광고에 쓰이기도 했고, 여초 사이트와 전혀 연관이 없는 게임 유튜버가 무언가 많다는 뜻으로 오조오천이라는 단어를 무심코 쓰기도 했죠. 오조오억이라는 단어 자체의 뜻에 혐오를 담고 있지도 않고요.(혹자가 말하는 정자의 수가~ 하는건 잘못 알려지거나 의도를 담고 잘못 된 뜻을 퍼트린거 같습니다. 그런 뜻으로 하면 여초 사이트의 용법에도 맞지 않고요)

반면 웅앵웅은 이제는 명백하게 혐오 용어가 맞습니다. 남성 혐오를 표현하기 위해 특정 문장에 더해 넣는 것뿐 아니라, 웅앵웅이라는 단어 자체를 남성 혐오의 의미를 담고 쓰기도 합니다.
다만 시초가 그런 뜻은 아니었고 일반인들도 사용했던 탓에, 해당 단어를 많이 사용했던 여초 사이트 등에서 아무 생각없이 쓰는 사례도 없지는 않겠죠.

30
2021-07-30 20:35:15

좀 다른 얘기긴 하지만 논란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냥 이젠 지치네요. 이젠이라는 말도 웃기게 사실 지친다는 기분이 든지 엄청 오래되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다들 싸우고 또 싸우고 싸우고… 다들 싸우려고 사나 싶기도 하고…

1
2021-07-30 20:36:43

반으로 나누고 나누고 또 나눠서 싸우네요.

세대갈등, 성별갈등, 재산갈등 등등등..

조선시대 당파싸움하는 느낌이에요

9
Updated at 2021-07-30 20:54:09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반페미니즘에 가깝고, 전 페미니즘을 두고 이루어지는 논쟁, 다툼, 싸움에 대해서는 필요한 부분도 분명히 있고 당연한 논쟁이라고 봐서 분명 필요한 논쟁이며 긍정적인 점이 있다고 생각하비만..

문제는, 요즘은 이 논쟁, 다툼이 정말 ‘페미니즘에 반대해서 남성 인권을 지키고 싶고, 그래서 남성 단합을 이루어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에서 의문부호가 들 때도 많은 거 같습니다.

사회적 이슈인 젠더갈등 등에 대해 ‘반페미니즘 or 페미니즘’ 등 큰 틀은 같을 지라도 그와 관련된 세세한 문제에 대해선 세세한 부분까지 의견이 같을 수가 없는건데,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 의견에 대해 반대하면 무작정 ‘어디 첩자네, 스윗? 뭐시기네,’ 이런 비아냥이 달리는걸 보면..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해당 이슈 관련 의견 피력하는 것도 꺼리게 되고,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젠더갈등 등에 대해 관심이 없어져 피곤해지기 보다는 여전히 반페미니즘에 가까운 입장이고, 젠더갈등을 두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입장이지만 ‘의견 하나 조금이라도 다르게 달아 꼬투리 잡히면’ 벼레 별 말 먹게되니 자연스레 조심해진달까요.
그러다보니 활동하던 커뮤니티들도 그냥 접게 되고..

4
2021-07-30 20:59:10

편가르기를 문제 삼는다면서 편가르기로 맞서고, 그 안에서도 편가르기를 또 하는 느낌입니다.

7
Updated at 2021-07-30 20:56:19

진짜..이젠 징글징글하네여... 혐오 혐오 

명승부를 보여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금메달 기쁨을 준  

선수에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2
2021-07-30 21:05:26

지치기도 하고..싸우는 사람들보다도 이런 이슈들을 가지고 장작 넣고 기름 붓는 언론이랑 정치권이 너무나 짜증납니다.

2
Updated at 2021-07-30 23:56:02

이런 싸움엔 안 끼는 게 이기는 겁니다.
어지간하면 아예 안 읽는데 이 글은 추천수가 높아서 한번 들어와 봤네요.
온라인에서 글이나 댓글로 다른 회원이랑 논쟁 붙으면 하루종일 기분 잡치고 전화기만 붙들고 앉아있는 제 자신을 보니 너무 한심하고 시간도 너무 아깝더라구요…
저도 안산 선수가 페미니스트인지 뭔지는 관심없고 안산 선수처럼 동요하지 않고 자기 할일에 정진하는 그 태도를 배우렵니다.

29
Updated at 2021-07-30 20:48:05

저는 상대방이 페미니스트 사상을 갖고 있어도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킨 게 아니면 개인 가치관의 문제라고 생각하여 크게 상관은 하지 않고, 저는 그런 사상에 우호적이지 않기에 호감은 가지 않는 약간 반페미니스트적인 중립주의인데요. 안산 선수가 확실히 댓글이나 마마무 뱃지 등을 착용하고 숏컷을 한 것 등 정황을 보면 약간 페미니스트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게 크게 문제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논란이 되었다는 댓글도 남성혐오적인 댓글을 쓴 건 아니잖아요? 만약 페미니스트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남성혐오적인 발언을 하여 사회분란을 조장하거나 여성부처럼 세금을 낭비하거나 하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저는 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원래 남이 뭘 하든 무관심한 편이기도 하고, 안산 선수도 딱히 피해를 준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같은 논리로 저는 어떤 사람이 ~노 라는 말투를 써도 그 내용에 문제가 없다면 비호감으로 볼 수는 있어도 문제 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1-07-30 20:57:36

공감합니다.
저도 gs, 교사 커뮤니티 같은 경우는 자기 사상때문에 본인이 마땅히 해야하는 역할을 안해버려서 문제인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할 사람이 오히려 피해를 입혀버리고 공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이 편향적인 교육을 하려고하고..)
그런데 이 선수가 손 제스쳐 모양으로 화살을 꽂겠답시고 일부러 화살을 이상하게 쏴서 국가대표팀에 피해를 입힌것도 아니고 메달따고 인터뷰에서 혐오적 발언을 대놓고 외친것도 아닌데 본인의 생각과 사상이 실제로 남에게 피해를 끼친 적이 없는 상황에 딱히 공격의 대상으로 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1
2021-07-30 20:59:16

저랑 같은 생각이십니다

2021-07-31 11:28:19

저도 안산선수가 무슨 문제를 일으킨게 아니고 남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라서 별 문제 아닌거같아요. 같은 맥락에서 지금 안산선수를 향해 사이버불링을 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안산선수에대해 가지고 있는 비호감을 그냥 나타내는것 아닐까요? 그게 그걸 옆에서 보고있는 제3자들이 문제삼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물론 두둔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그럴 수 있는거구요. 문제가 생기면, 예를 들어 너무 심한 욕설에 안산 선수가 힘들고 피해를 받는다면 그건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면 되겠죠. 저는 사이버불링이 좋은건 아니지만 이게 그래서 큰 문제가 되냐?하면 그건 잘 모르겠어요. 셀럽들 처럼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도 아니고. 어차피 올림픽 이후 좀 지나면 사그라들고 사람들 관심도 자연히 멀어지고 안산 선수가 페미냐 아니냐 문제삼고 그런 상황도 점점 없어지겠죠. 

3
2021-07-30 20:38:50

이제는 내가 쓰지 않아도 알아야 할 단어들이 정말 많네요. 전 두 단어 모두 무슨 뜻인지도 몰랐습니다.

11
2021-07-30 20:39:00

저쪽 세력들 참 교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숏컷이라서 문제 제기한게 아닌데 말이죠 이미 언론에서도 숏컷이라 당했다 나팔을 불어대니 당할 재간이 없네요 다 남자들 잘못입니다

7
2021-07-30 20:39:52

공통인식
메갈=일베
커뮤 많이아는 사람 인식
여시=메갈리아급 남혐사이트
일반인 인식
여시=그냥 여초사이트

인식차이 같아요

1
2021-07-30 20:42:53

저도 비슷한 생각이네요. 전 일반인 인식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뮤 많이하는 남성들 인식에선 페미를 나치화까지 하는데 전 모든 페미를 악으로 규정하는 것도 잘 이해 못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모든 일베를 악이라고 규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2021-07-30 22:02:52

사람에게 꼬리표 붙이거나 프레임 씌우는게 가장 무섭죠.
인간을 인격체로 보지않고 없어져야할 대상으로 간주하며 그 결과는 무자비한 폭력이나 도를 넘는 혐오와 차별로 나타납니다.

28
2021-07-30 20:40:25

원래 저도 중립적이었는데 그쪽 사람들이 숏컷으로 착착 언론이랑 궁짝을 맞춰 물타기하는 모습보니까 반감이 생기더군요. 차라리 당당히 이런 말 쓰는게 뭐 어때서라는 스탠스를 취했으면 좋게 봤을 것 같네요.

6
2021-07-30 20:47:28

동의합니다 저는 용어 자체에는 아무 감정이 안드는데 숏컷 물타기는 정말 역겨워요.

WR
2021-07-30 20:59:45

공감합니다

21
2021-07-30 20:47:05

마지막 문장을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악플러들 중 상당수는 본인이 그렇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럴 듯한 이유로 스스로를 정당화하거든요. 그 중에서 최악은 정의감과 결부되었을 때입니다. 본인의 따끔한 한마디가 사회정의에 도움된다고 착각하죠. 

논란을 만들어서 혐오를 막는다? 정중한 비판이 쌓이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디 그렇던가요. 대부분은 악플과 악플이 이어져 또 다른 혐오만 낳던걸요.

2021-07-30 20:50:23

추천합니다. 이번건을 문제삼는 것도 결국엔 그저 그럴듯한 이유를 대는 악플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6
2021-07-30 20:55:26

가만 놔두다가 이지경이 된거죠 사실.
지금 하는거보면 온라인상에선 쪽수로 그냥 밀어 붙이잖아요.
일베가 어떻게 사회에서 매장되어왔는지 생각을 해보면 거의 같은짓을 하는 페미커뮤들은 왜이렇게 대응하지 말자 이런식으로 가는건지 이해가 전혀 안갑니다.
일베도 그랬으니 페미도 당해라 이런게 전혀 아니라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들에 대해 사회스스로 정화 해나가는 과정이 어느 한쪽엔 어째서 이리 다르냐는거죠.
왜 갑자기들 이렇게 관대해졌냐는겁니다.

7
2021-07-30 21:03:20

관대해진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제 페미들의 공격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던 '이런 논란은 지친다, 현생을 살자'는 말도 나오고 있죠 참 씁쓸합니다..

2021-07-30 21:53:59

공감합니다. 문제삼지않으면 변하는건 없어요.
체면차리다 이런 사회가 된거 아닙니까?

WR
9
2021-07-30 21:02:47

금메달 박탈해라 연금 몰수해라와 같은 악플이 옳다는게 아닙니다. 논란이 되는게 오히러 긍정적이라는거죠. 제가 든 남자 선수 예시를 보고도 같은 생각이 드시나요? 그럼 표현이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걸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합니다. 논란이 커지면 악플을 수반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건 악플 자체의 문제입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은 쓰고 싶으면 아무 잘못 없는 선수 외모를 비하하면서라도 악플을 씁니다.

3
2021-07-30 20:51:41

논란이 되겠죠, 근데 그렇다고 dm으로 인신공격하고 마치 자기가 정의의 사도가 된것마냥 악플다는 인간이 있으면 저는 그 사람이 더 나쁜놈이라고 보네요.
금메달 가뿐하노라는 워딩 하나 썼다고 바로 그사람을 일베에 사회악으로 보는것도 무지성이라고 봐요.

2
2021-07-30 20:56:45

지금 그짝에서 하고있는건 논란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냥 인신공격, 여혐일 뿐. 뭔가 남성을 위한다는 숭고한 의미가 있는게 절대 아니에요.

20
2021-07-30 20:57:40

페미를 개인적으로 정치적으로 정치가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그들에게 돈이 되니까

그런데 그걸 가진 페미들이 권력을 가진냥 행동하니

보기 싫어지는거죠

일베들은 일밍아웃하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할줄 아니까 일밍아웃에 당당하지 못한데

페미들은 페미선언하면 없던 권력도 몰아주니

누가봐도 불평등해 보이는게 사실이죠

저 둘은 지금 사회에서 거의 동격이라고 보여지니까요

13
2021-07-30 20:57:55

보이루(유튜버 보겸의 '보'+하이루)란 단어를 페미진영에서 여혐단어라고 규정짓고 완전히 매장해버린게 불과 몇 달 전이죠.. 

3
2021-07-30 20:57:56

일단 저부터가 그런 용어들을 들어는 봤는데 기원과 속뜻을 모릅니다.
그냥 남들 하는 말투 한두번 따라한것이 큰 실수가 될수 있다는건 가혹한것 같습니다.
숏컷이 논란이 되는건 처음부터 뭐지 싶었고요.

9
2021-07-30 21:02:24

노무노무란 단어도 일베 생기기 전만해도 그냥 너무너무를 귀엽게 표현하는 느낌이었죠.

일베랑 전혀 상관 없는 연예인들 SNS에 노무노무 썼다가 융단폭격 당하고 단어 수정 황급히 했었던거 보면, 안산 선수도 똑같이 SNS에다가 잘 몰라서 그런 단어 썼다고 해야겠죠. 동일한 잣대로 보자면요.

WR
2021-07-30 21:04:12

저도 공감합니다. 젊은 여성들이 너무 많이 쓰는 표현이죠.

1
Updated at 2021-07-30 21:48:01

단어하나로 그 사람을 규정하는건 관심법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진짜 페미라면 양지에서 떳떳하게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게 맞겠죠.
무슨 지하에서 활동하는 레지스탕스도 아니고 숨어서 그들만의 암호 만들어서 소통하고 이러나요.
여성 권익 운동을 그냥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남성을 찍어 누른다고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는게 아닐텐데요.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4
2021-07-30 21:02:08

이런 논란 피곤하다는 글이 피곤해서 이런 글 안올라왔으면 하네요. 중요한 문제인데 피곤하다는 분들 많은 커뮤니티에서 굳이 논해야할 문제일까라는 생각이듭니다.

2
2021-07-30 21:03:42

저는 너무 무관심해서 그런지 본문에 적으신 남자선수가 메달따고 가뿐하노라고 적는것도 아무 문제거리 안된다고 봅니다.
대신 일부러 화살을 일베모양으로 꽂겠다며 이상하게 쏴대면 그건 문제거리가 되겠죠. (이게 되면 신궁이지만요)
개인의 사상은 자유고 저 선수는 적어도 지금 현재까지는 프로 의식을 갖고 자신이 해야할 역할을 120% 수행했다 그뿐이라고 봅니다.

1
2021-07-31 18:23:15

그렇게 쏜다고 해도 점수 까먹는 게 아니라면 별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2021-07-31 18:36:2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저 종목에서 점수를 유지하면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예시로 들었습니다.

점수랑 상관없이 그런식으로 쏴대면 일단 상대선수를 소위 dog무시하는? 스포츠맨십이랑 거리가 있는 상황같아서요.

2
2021-07-30 21:05:24

우선 저는 오조오억은 혐오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웅앵웅은 혐오단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미 여초카페에서 혐오의 뜻을 담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지어 유튜브에서 보이기도 했죠.

그렇지만 이번에 안산 선수가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해서 많은 비난이 가해진 것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이미 1년이 지난 옛 스토리이며,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는줄 모르고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문제가 된 스토리를 보면 혐오의 뜻으로 사용했다고는 보기 힘들죠. 그런 것을 가지고 페미라고 단정짓고 비난하는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입니다.

이와 별개로, 일명 페미 측의 행동도 매우 추합니다. 은근슬쩍 자신들의 혐오표현을 양지로 올려놓으려 하고, 많은 남성들이 숏컷 하나 때문만으로 안산 선수에게 도 넘은 비난을 가했다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죠. 그들이 정말 여성을 보호하길 원하는 페미니스트라면, 안산 선수를 위로하고 보호하며 비난을 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말로 반박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일은 도 넘은 비난을 가한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모든 남성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페미 세력도 잘못됐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5
Updated at 2021-07-30 21:09:03

저 또한 안산선수가 해당 색깔을 가진 분이라고 곧바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요즘 특정 커뮤니티의 은어는 여러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쉽게 사용되는 실정이죠.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 은어를 장난삼아 쓸 때도 많긴 합니다.)

반대로 마찬가지로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젠더이슈가 요즘 사회에서 굉장히 뜨거운 이슈인게 사실이니까요.)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쩝..

9
2021-07-30 21:10:35

자꾸 일베용어에 비교는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효성건은 명백히 네트즌들 광기 였구요.
웅앵웅 오조오억 기원은 처음사용한 사람이 급진 폐미 유저라고 문제삼는데 출처는 제하고 보더라도
몇년전 부터 여자들이 커뮤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쓰던 단어입니다. 비아냥으로도 쓰고 친구간에도 쓰고 본인에게도 썼어요.
반면 일베용어는 일베나 디시 몇몇 갤러리 용어라는 명확한 선이 있었습니다.

여초 용어는 여성들이 쓰는 단어를 메갈에서 남혐으로 이용한거죠
여기서 의견 차이가 나는거죠.

2
2021-07-30 21:23:40

이기야 라는 일베 용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래 경상도 사투리를 일베에서 악용하는 것인데, 결국 이것은 웅앵웅을 여초에서 악용한 것과 같지 않나요?

그리고 여초 용어를 메갈에서만 남혐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시대, 쭉빵카페 같은 여초 카페에서도 많이 남혐으로 사용합니다. 이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1
2021-07-30 21:27:02

경북 출신이지만 이기야는 일베통해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시 쭉빵이면 일반 여초가 아니죠 .
폐급인데

2021-07-30 21:43:44

아 메갈에서만 이 용어를 혐오표현으로 사용하신다고 생각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폐급이라는데 매우 동의합니다.

11
2021-07-30 21:24:39

문제가 됐던 일베 용어들도 다 원래 다른데서 멀쩡히 쓰던 단어들입니다. 일베가 써서 금기화된거죠. 비교할만하니까 하는겁니다.

2021-07-30 21:29:09

제가 알고있는 일베용어와 제가 알고 있는 경북용어는 다릅니다.
다른데서 멀쩡히 일상에서 쓰이던 단어가 궁금하네요.
손님하고 대화하는 직업생활이 20년이 넘었어요.
민주화 같은 경우도 사용하는 경우자체가 다릅니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1
2021-07-30 21:34:06

용례가 다른건 지금 문제시 된 여초 단어도 마찬가집니다. 원래는 그런 뜻이 아닌 단어를 페미들이 남혐하는데 쓴거니까요. 그리고 지금이야 일베식 ~노랑 일반 사투리를 구분하지만 당시만해도 노 전 대통령의 말투를 조롱하는 의미로 쓰였기 때문에 일반 사투리도 혼재하는 양상이었습니다.

2021-07-30 22:16:59

그 노에 쓰임새가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커뮤마다 파이어도 났었구요.
그리고 제 의견은 이미 일반 여자들 일상용어로 쓰이는 여초 단어 몇개를 일베용어와 비교하는 자체가 손해라는 의견입니다.

2021-07-30 22:53:33

똑같은 말 반복이라 그냥 윗댓으로 갈음하고 끝내겠습니다.

1
2021-07-30 22:54:59

그렇게 따지면 저도 손님하고 대화하는 직업을 10년 훌쩍 넘게 하고 있지만 웅앵웅, 오조오억은 단 한번도 살면서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인터넷 텍스트로 본거 말고 소리로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요

2021-07-30 23:31:26

여초 용어는 난자들이 접할 기회가 흔하진 않죠
오조오억은 음성으로 들어본적 있습니다.
자매사이에서 그리고 제 의견은 텍스트 포함입니다.

WR
1
2021-07-30 21:31:04

현 10 20대 남녀 중 말끝에 '노'자를 붙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시면 생각이 달라지실텐데 노 는 원래 사투리지만 일베용어로 변질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그걸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재밌어서 쓰는 실정이고요. 사람들이 그런 용어를 쓰는게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면 그건 존중하지만 비교에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2021-07-30 21:38:05

일상에서나 커뮤에서나 어쩌다 가끔 봅니다.
주변 환경이 차이가 있겠네요.
10대20대 손님 무리 대화에선 들어본적이 없어요.욕은 많이 듣지만요.

Updated at 2021-07-31 18:38:20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라기보다는 그게 또다시 변질된 게 지금의 '~노' 용례라고 봅니다. 저는 경상도 방언 사용자 입장에서는 지금도 엉터리 '~노' 표현이 거슬리지만 노무현 지지자 입장에서는 이제는 별다른 거슬림은 없습니다.

2021-07-31 18:30:20

전효성의 경우는 글쎄요. 전효성이라는 개인이 모르고 쓴 표현에 대해 과도하게 공격받았다는 지적이라면 맞겠지만 행위 자체는 정당화되기 어려운 명백한 비판 대상입니다. 누가 그런 표현을 쓰는가 따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널리 인정된 가치에 대한 악의적인 비하라서 그렇습니다.

Updated at 2021-07-30 21:23:12

제 여사친은 페미욕하는데 그 단어 쓰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이런 커뮤땜에야 그렇구나 하는거고, 안 찾아보면 솔직히 이상한 커뮤니티발 단어나 표현들이 많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그단어를 쓴다=페미 라고 단정짓진 못하죠.
아이러니하게 그쪽이 싫은데 그러면 그쪽 단어인지를 공부해야한다는게 참..웃깁니다.
다만, 왜 자꾸 숏컷이야기는 나오는지 이해안됩니다.

3
2021-07-30 21:23:39

그냥 무지성으로 혐오한다는 프레임을 짜야하니까요

7
Updated at 2021-07-30 21:35:43

웅앵웅은 긴 노래제목에 샴푸웅앵 이런식으로 쓸 정도로 가벼운 뜻입니다 남자에게만 쓰는게 아니라 여자에게도 본인에게도 어쩌구저쩌구의 의미로 쉽게 쓰던 말이에요 이렇게 쓰던걸 봤다면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이번 일이 황당하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혐오단어라 생각하거나 그렇지않거나 어차피 서로 설득이 안될 문제일거같아 더 말하지는 않았지만 저 건은 그냥 혐오를 위한 혐오라고만 생각되네요

3
2021-07-30 21:43:57

애초에 하나는 돌덕들이 주접할때 쓰는 용어고 하나는 트윗에서 한국말 복사해다가 쓰는 사람한테서 시작된건데 왜 남혐 프레임 씌워서 선수한테 발광하는지 모르겠어요

3
2021-07-30 21:59:08

어원과 관계없이 떠라이들 집단에서 특정 의도로 해당 용어들을 사용해서 의미가 변질되었으니까 뭐라고 하는 거죠.
안산 선수 3관왕 달성은 축하하지만, 그런 용어들을 과거에 썼던 팩트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라는 겁니다.

떳떳하다면 나는 메X같은 떠라이들이 아니고 그런 곳에서 나쁜 의미로 쓰는지 몰랐다, 죄송하다 사과하면 깔끔해질 일입니다.

1
2021-07-30 22:09:24

그러면 이기야, ~노는 그냥 사투리인데 왜 쓰기만하면 발광하는 사람이 있나요?

3
2021-07-30 21:45:08

애초에 특정 사이트 몇곳에서 프레임 짜서
논란 만드려 선동 한거죠
브레이브걸스 페미 라고 몰아가던 그곳 이요
숏컷-여대-전라도-세월호 리본 보고 발작 하다가
예전 sns 싹 뒤지면서 페미 용어 썼다고 dm 테러
하고 인스타에 박제 당하고
양궁협회 전화 테러, 게시판 테러 하고
극 페미니스트들 팔로잉 했다며 찾은 트위터 계정
도 사칭 으로 조작

8
2021-07-30 21:49:44

메달따서 노무노무 좋다 이기야~

라고 남자선수가 인스타에 적었어도, 경상도 사투리라느니, 원래 혐오 단어가 아니라느니 이런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WR
4
2021-07-30 21:56:24

제말이 그 말입니다. 노무도 처음에는 그냥 재밌어서 쓰던 표현이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금기시 된 표현이죠

1
2021-07-30 22:19:02

이런 글이야 말로 경상도 비하입니다.
일베용어 나오기전 어느 커뮤에도 그런리플은 달린 적이 없습니다.친구 사이나 어른들도 그렇게 표헌 안합니다.
일베좀 버려주세요

4
Updated at 2021-07-30 22:09:15

결국 지금 논란이 되고 그걸 언론에서 가중시키는것이 선수에게든, 그 발언이 나온 사이트이든, 페미니스트들에게든 전혀 도움이 안될겁니다.
언론은 오히려 선수에게 피해자가 되었다 내지 페미니스트선언을 해버려라라며 벼랑끝으로 내모는것이지요.
참 간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이 정치든, 언론이든 발언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미로 밖에 여겨지지 않아서요.
일반인들 누구도 이 사건을 계기로 더 감추고 조심하게는 될거 같습니다.
적어도 모니터, 휴대폰 밖에서는요.

5
Updated at 2021-07-30 22:26:37

저는 일베 =페미 논리 자체를 동의하지 않고요.
웅앵웅 오조오억 = ~노 이기야 가 절대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안산 선수 이렇게 엮이는게 진짜 불쌍하고 이런 사건 볼때마다 여성인권을 생각하게 되네요..

이렇게 쓰면 또 달려들어 남페미 프레임 씌우고 싸우려고 하겠죠.. 그냥 무시하고 행복한 인생 살고있습니다.

6
2021-07-30 22:36:52

이미 일베 미러링을 자처한 애들이 3세대 페미로 인정받은지 한참 됐는데 볼프강 님이 부정해봐야 의미가 없죠.

Updated at 2021-07-30 22:51:59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저는 저의 부정이 의미 없어도 괜찮아서요. 여기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WR
6
2021-07-30 23:22:53

안산 선수 불쌍하다고 느끼시는건 그렇다 쳐도 여기서 또 여성인권이 나오네요 

안산 선수가 여성이라 논란이 생겼나요?

본인의 이름을 딴 유행어 보이루때문에 여초에서 그 욕을 먹고, 얼굴 까고 방송하다가 얼굴 갈아엎고 방송도 목 밑으로만 비춰서 하는 보겸이라는 유투버 아시나요? 그 유투버도 좀 불쌍하게 여겨주시고 남성 인권도 생각해주시죠

 

만화에 불 위에 올린 조개 벌어지는거 그렸다가 욕 엄청 먹고 하차요구까지 나온 기안84 보고 남성 인권도 좀 생각해주시죠?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5
Updated at 2021-07-31 00:10:36

저는 페미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대부분의 인터넷 남초사이트 여론처럼 아주 혐오하지도 않는 사람이라 볼프강님 의견에도 동의하는 바가 없는건 아니고 DC23님 의견에 다 동의하는건 아닙니다만 볼프강님의 댓글 중

"이렇게 쓰면 또 달려들어 남페미 프레임 씌우고 싸우려고 하겠죠.. 그냥 무시하고 행복한 인생 살고있습니다."

이 부분을 굳이 쓰시고 다른분들 대댓글에 답글 쓰시는거 보면 자신에 대한 공격을 신경쓰지않고 쿨한 태도를 보이는것처럼 말하시지만 사실은 다른분들의 공격에 엄청 신경쓰시는 방어적인 분인것 같습니다.

WR
5
Updated at 2021-07-30 23:23:53

여자라서 당했다를 여기에서도 보게되네요

2
2021-07-31 07:01:02

하고싶은 말 다적고 마지막에 그런 말로 논쟁을 회피하려는건 상당히 무례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2
2021-07-30 22:16:39

쉽노 가뿐하노 실제로 쓰는말 아닌가요?
힘들어 뒤지겠노 뭐하노 배고프노 등 경상도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잘씁니더
이제 사투리도 제대로 못쓰겠네요

2021-07-30 22:26:48

경상도 화자라면 사실 저 말 쓸 수 있죠. 본능적으로 사투리인지 일베인지 알 수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7-31 03:49:09

사실 안씁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아는 게 아니라, 엄연히 문법적으로 파악 가능합니다. 아무데나 ~노를 쓰진 않아요.

한 칸 밑에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2021-07-31 01:01:03

보통 디씨/일베 계열은 억지 어미로 붙여다 쓰죠... 저는 뭐 그런 말투 쓴다고 그렇게 매장해야 된다고 생각까진 안 하는데 불행하게 간 사람 너무 놀려대니까 그런 말투 쓰는 사람하곤 좀 엮이고 싶지 않긴 해요.

1
Updated at 2021-07-31 04:30:54

굳이 따지자면 실제로 쓰는 말 아닙니다.

 

쉽노 x 가뿐하노 x 힘들어 뒤지겠노 x 뭐하노 o 배고프노 x 

 

예를 드신 말 중 '뭐하노' 만 실제로 쓰는 말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안쓰는 말이고, 님 주변에서도 진짜 경상도 사람이라면 안씁니다. 님이 그 차이를 몰라서 그냥 ~노 를 쓴다 안쓴다 로 단순한 판단을 할 뿐이지요.

 

논란 역사가 꽤 돼서 인터넷에 파악법이 나돈지도 꽤 됐는데, 아직 못 보신 모양이네요.

 

'뭐 하노, 어디 가노, 언제 하노' 처럼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에서만 ~노를 씁니다. 그 외에는 안쓴다고 보면 돼요. 

예/아니오로 답하는 질문에는 ~노가 아니라 ~나를 씁니다. '그거 했나, 거기 갔나, 내일 하나' 같이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많이들 쓰는 방식인 감탄사에는 ~노를 안씁니다. '쉽노 가뿐하노 뒤지겠노 배고프노' 전부 안씁니다. ~네 혹은 ~다 를 씁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감탄사에는 원래 안쓰는데, 넷에서는 대부분 감탄사에 쓰니까요. 그러니 감탄사에 쓴다면 의도야 어찌됐든 적어도 그 뿌리는 일베용어가 맞습니다.

 

감탄사에 쓰던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상기했듯이 '설명 요구 질문형'으로 변형된 경우일겁니다. '와이리 쉽노, 뭐이리 가뿐하노, 와이리 배고프노' 는 가능한거죠. '뒤지겠노'는 저렇게 변형하기도 어렵네요.  

 

그리고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사투리는 억양이 90%기 때문에 육성 대화에선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반면, 텍스트 작문에선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문은 일상 대화와 달리 표준 국어 교육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하고, 자신이 사투리를 쓰는 지방 사람임을 일부러 드러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이죠. 경상도 출신임에 자부심이 너무 강하다거나, 그 쪽으로 캐릭터를 잡는다거나, 친구/친척끼리 하는 대화가 아니라면요.

2021-07-31 18:46:28
쉽노 가뿐하노는 감탄문 용법으로(형태는 의문문이지만) 쓸 수 있는데 힘들어 뒤지겠노는 가능한 용법인 것 같지 않군요.
2021-07-31 20:57:59

사투리 쓰는데 용법을 따져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쓰다보니 변형해서도 쓰게되네요

3
2021-07-30 22:22:3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것도 아니고 상종할 가치도 없는 양측 극단 소수의 의견을 계속 메인 스트림으로 끌고와 사람들을 의미없는 소모전에 참여시킴으로서 화제몰이를 하려는 역겨운 언론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정말 문제에요

9
2021-07-30 22:49:46

1. 인터넷용어는 혐오여부를 기원을 통해서 찾을게 아니라 통용되는 커뮤를 통해 판별해야합니다. 야갤발인 야민정음이 혐오용어가 아니고 귀엽게 들리는 웅앵웅이 혐오용어이듯이요.

2. 주변 여성분들이 자주 쓰는건 그분들이 대부분 여초성향 커뮤를 하기 때문입니다

3. 남초는 여기처럼 여혐 아닌곳도 많지만 거의 모든 여초는 남혐성향입니다

8
2021-07-30 23:06:13

댓글들과 언론 보면 이래서 남자들이 호구 취급 당하는구나 참 많이 느낍니다

5
Updated at 2021-07-30 23:15:43

선수가 페미 진영에서 사용하는 남성혐호 용어를 썼다는 점은 틀림없지않나요?

그럼 거기에 대해서 대회 끝나고 피드백은 있어야 하겠죠. 현재 그 단어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르고 썼다면 사과하면 그만이긴 하죠.

어릴 때 생각해보면 2002년 월드컵 붐, 베이징 올림픽 야구 붐이 일어났을 때 축구선수, 야구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그 선수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안산 선수를 통해 어린 아이들이 양궁 선수라는 꿈을 꾸게 될 것이고 영향도 많이 받게 될 것인데

현재 페미라는 것 자체가 많은 왜곡이 발생해서 정상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도 없는데

이런 점까지 영향을 미쳐버린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문제가 피곤하다고 생각해서 문제 제기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사회적 문제는 계속 문제 제기를 해서 사회 자정운동을 통해 걸러야죠. 언제까지 그래 너희는 원래 그런 애들이니깐 이해할게 라고 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금메달로 여론이 확 바뀌는 걸 보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2021-07-31 18:42:32

한국 양궁이 40년간 세계 정상에 있지만 여전히 대중성과는 거리가 멉니다. 안산이 소위 꼴페미이든 아니든 그게 이후 세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겁니다.-_-;

5
Updated at 2021-07-30 23:31:58

진위여부를 따질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된 지 오래라고 봅니다. 일단 첫단추를 너무 잘못 뀄습니다. 


이 페미니즘 논쟁은 언젠가 한국에 필연적으로 찾아올 사회적 변혁의 과정이었고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을 겁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그 절차를 밟아나간 나라들이 숱하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보고 배우고 느낀 게 있었다면... 적어도 처음부터 극단주의자들은 배제하고 싹을 자르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온사회가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듯이 극단주의자들의 발밑에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그 이후 그들은 승리감에 도취해 더 가열차게 날뛰기 시작했고 정당성마저 얻어버린듯 했습니다. 화가나고 짜증나면 온갖 패악질을 해도 괜찮다고 받아들였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사회지도층이 오히려 더 귀기울여 들어줬으니까요. 그리고 반대성별인 젊은 남성들은 삶과 일터와 인터넷 모든 곳에서 그들이 그렇게 자신들의 모든 힘. 구매력, 여론조작, 테러 등을 이용해 목적들을 달성해나가는 걸 지켜봤습니다.

 

더이상 정당성, 합리성, 도덕성은 중요하지 않게 됐습니다. 이미 젊은 남성들에게도 무적의 무기가 있습니다. 와 쟤네들이 저 XX 할 때는 가만 있었는데 우리가 몇마디 했다고 우리만 아주 쓰레기로 만드네? 같은 말들이 그런 무기들입니다. 

 

GS사태와 같은 초고속 보이콧, 유명인들에 대한 철저한 사상검증, 입맛에 안맞을 시 가해지는 지속적인 테러. 과연 어디서 학습됐을까요?

 

바로 얼마전에 있었던 최고속의 성공신화를 보고 따라갈 수밖에 없는 그들에게 뭐라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6
Updated at 2021-07-30 23:35:45

페미건 페미가아니건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단순히 페미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지탄받아야하는 일인가요? 제가 잘모르는건지도모르겟는데 그런용어를 썻고 숏컷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욕먹고있는건가요? 저도 일베나 메갈을 정말 상종하고싶지않을 정도로 싫어합니다만 단순히 페미라는 이유만으로도 이렇게 이슈가될정도로 지탄을 받아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메갈이 말도안되는 짓을 많이하니까 욕먹을 수 있지만 메갈=페미 페미=메갈 는 아니지 않나요? 안산 선수가 저 단어를 쓴거말고 지탄받을 만한 표현이나 행동을 했나요? 설령 페미면 어떱니까. 메갈처럼 비상식적인행동을 하기라도했나요? 단어하나 잘못쌌다고 이렇게 조리돌림당하는게 옳은가요? 단어하나만으로 혐오대상으로 만들어 버리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WR
2021-07-30 23:55:52

그것도 그렇고 안산 선수 인스타를 보면 개인 금, 여성 단체 금은 있어도 남녀 혼성 금메달 기념사진은 또 없더라고요. 쎄하긴 쎄한게 사실이죠.

3
2021-07-31 00:01:23

네. 개인금 여성단체금 게시물만 올린게 남혐으로 이어지는건가요? 내가 남자친구들이랑 친해서 남자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을 많이 올리면 그게 여혐으로 오해 받아야하는건가요? 왜 개인의 기호를 혐오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리는건가요? 안산선수가 그런 게시물을 올림으로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하게 만든게있나요?

WR
1
2021-07-31 00:07:40

남혐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개인의 기호를 혐오의 대상으로 만든 적도 없고 제가 쎄하다고 한마디 한건 누군가에게 피해를 줬나요?

사진을 근거로 안산 선수가 남성혐오를 한다고 멋대로 추측하지도 않았지만 뭔가 있을수도 있겠다고 생각도 못하나요?

말씀하신 예시는 하나도 안 맞고요. 만약 아이돌 그룹 대표가 수상소감 이야기 할 때 한 멤버만 빼고 이야기하면 깜빡했나보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이가 안좋나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나 생각이 드는게 문제인가요? 그거만 가지고 아이돌 대표가 빼먹은 멤버를 싫어한다고 하면 안되겠지만 비슷한 정황이 한개 두개 모이기 시작하면 의심이 커지는것도 당연합니다.

WR
2021-07-31 00:09:56

제가 든 예시도 말씀하신 개인의 기호에 의한 거니까 별 문제없는거죠?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가 대표팀 코치 세 명 중 두 명만 콕 집어서 감사 인사를 표해도 선호하는 코치가 있는건 선수 개인의 기호니까 문제없겠네요!

Updated at 2021-07-31 00:18:37

그러니까 뭐가 쎄한건지 정확히 얘기해주시겠어요? 자기 기호에맞게 인스타에 게시한게 뭐가 쎄할까요? 스스로 그런 프래임을 짜놓고잇으니까 쎄하게 보이는건 아니고요?
그냥 쎄하다 라는 무책임한 단어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오해를 만들고 갈등을 만든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WR
2021-07-31 00:24:03

제가 그런 프레임을 짜고 쎄하다고 느끼는 것도 제 기호입니다.

일개 시민인 제가 쎄하다고 한마디 한게 무책임한 단어로 많은 오해를 갈등을 만든거면 국가대표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가 애초에 본인 혼자 딴 메달만 올렸거나 셋 다 올렸으면 되는걸 굳이 굳이 혼성 금메달만 쏙 빼놓고 올린게 더 많은 오해와 갈등을 만들면 만들었죠.

그냥 비슷한 예시로 생각해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드시나요? 제가 예시를 두개나 들어드렸는데 저걸 보곤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만약 박명수가 무한도전 멤버들 유재석 하하 노홍철 한명씩 다 언급하면서 보고싶다고 하다가 정준하만 빼놓고 얘기해도 박명수는 아무 잘못 없죠. 정준하한테 어떠한 피해를 줬다고 하기도 힘들고요. 하지만 만약 그랬다면 비난까지는 아니어도 사람들이 오해할 여지를 충분히 준 것 아닌가요?

2021-07-31 00:27:42

그러니까 왜 비난을 하는거냐는거죠. 님이드신예도 그게 비난을 들을만한 소지인가요? 오해는 오해에서 끝나야지요. 오해는 오해이지 잘못이아니에요. 지금 상황이 비난까지는 아니라고 여기시는건가요?

WR
1
2021-07-31 00:33:56

그래서 제가 비난을 했나요 비난을 정당화 하기라도 했나요? 오해만 가지고, 우연일수도 있는걸 가지고 무턱대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잘못한게 맞습니다. 님 말씀대로 제가 든 예도 비난당해도 싼 경우는 없습니다. 단지 저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거죠.

2021-07-31 00:06:13

페미인지 아닌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페미집단은 남혐집단 입니다. 페미가 막 대두 되던 시점에도 일베를 미러링 했었죠 그런데 단순히 일베 미러링에 그치지 않고 평범한 남성에게 까지 범죄자 프레임과 이상한 논리를 들이 밀면서 선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다? 이거는 일베가 설치게 놔두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 되네요

1
Updated at 2021-07-31 00:12:15

저는 페미집단이 남혐집단이라는 논조부터 동의 하지못하니 얘기가 통하지않을거같네요. 제가 5년동안 만난 여자친구 둘이 자칭 페미라고 주장하는 친구였지만 저를 포함에 남자를 혐오한다는 생각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간혹 피곤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남혐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거든요. 묻고싶네요 페미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왜 저와같은 남자들을 만나고있었을까요? 그사람들은 찐페미가 아닌가요?

WR
2021-07-31 00:18:30

댓글 작성자분께서 대부분이라고 표현하셨고요. 페미니즘 성향을 크게 띄는 여초집단일수록, 그런 커뮤니티일수록 남혐 성향이 강하긴 합니다.

페미니스트 주장대로 페미니즘이 성평등을 지향하는거면 제 주변 모든 여자들+대부분의 남자들이 페미니스트예요. 하지만 페미니즘 운동을 가장 열렬히 하는 집단에서, 여성 문제에 가장 관심을 갖는 집단에서 남성 혐오적 표현을 가장 많이 합니다.

마지막 말씀 반박해드리자면 페미니스트들이 쓰는 혐오라는 표현은 싫어하다의 강한 표현인 hate와 다릅니다. n번방, 몰카 등의 범죄가 여성 혐오 범죄라고 하는데 여성을 싫어하면 여성을 성범죄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죠.

1
2021-07-31 00:22:29

그러니까 안산선수가 저분이 말하는 대부분의 집단의 페미일수도 있고 제가 만나봐온 집단의 페미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조리돌림당하는 이유가 뭡니까? 단지 그대부분의 집단의 페미일지도모르는다는 추측 때문에 까이는거 아닌가요? 아무런 잘못이없는데 그집단에 서속돼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까여도되는건가요?.

WR
2021-07-31 00:26:22

그건 아니죠. 그렇다고 욕먹어도 된다는 말은 저 포함 어떤 분도 안 하셨는데요? 논란이 되는거랑 비난을 받는건 많이 다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논란이 된 것은 문제가 없다는겁니다.

2021-07-31 00:47:58

오클아스날님이 그걸 인정하건 안하건 메갈 워마드는 여성계에서 공인한 3세대 페미입니다.걔네가 여초의 주류 여론을 형성하고 있구요. 남자친구 사귄다고 남혐 안한다?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여초 커뮤 중엔 아예 전ㆍ현 남친들 사진, 이름부터 성기 길이까지 공유하고 조리돌림하는 게시판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 물론 사귀신 분들이 단순히 남녀가 서로 존중하고 평등한 관계를 지향하는 분들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3세대 페미에선 그런 사람들은 페미로 안칩니다. 그런 사람들은 흉자라고 하죠.

2021-07-31 23:21:33

고작 2명으로 전체를 일반화 하시면 곤란합니다.

Updated at 2021-07-31 00:07:15

계속 논의가 이뤄져야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 ㅜㅜ 힘드네요

3
2021-07-30 23:50:13

웅앵웅 정도는 충분히.. 오조오억도 제 기준에서는 오염된 용어라고 생각해요. 어원은 원래 아이돌 관심 있거나 여초 커뮤니티 많이 해왔던 사람 아닌 이상 알기 어렵고 저 용어가 대중들한테 널리 알려진 계기는 혐오용어로 논란 됐기 때문이죠. 이제 와서 계속 어원 따지는건 이기야 가지고 "그냥 사투리에요 이건."하면서 설득하려는걸로밖에 안보이고 언론에서 숏컷논란으로 몰가갔듯이 물타기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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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1 00:38:52

웅앵웅은 논문에서도 남혐용어라고 소개 되었는데 빼박이죠. 패미 문제 없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는 분들도 있는거 보니 놀랍네요 ㅎㅎ 

Updated at 2021-07-31 07:11:23

페미 자체가 존재하는건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입김이 커져가는 이 상황을 마냥 둘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건 저 집단이 사회의 주류가 되는 것이 아닌 소수파가 되도록 해야한다는 거죠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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