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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분들께 질문좀올려볼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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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2 20:54:57

기혼자형님들 저는 미혼입니다 아직.
결혼에있어서
1.조건
2.잘맞는상대
가중치를 두자면 어떤게좋을지요?
저같은경우 서울에 자가아파트있고 집에서 7억을지원해주셨습니다 (현재시세13.5억)
정말 부모님이 도와주시지않으면 큰일날뻔하고 평생효도해야겠단 생각을해요.
근데 여자친구가 3중에 모은돈이 4천이고 집에서 도움을 받을수없는상탭니다.
이걸 엄청 우려하시고 못마땅해하시드라구요.
전 어릴땐 이런 경제적 등가교환보다는 사랑이우선이라생각했는데
어른들이 그리말씀하시니 저도 흔들리더라구요ㅜ
만나면 정말즐겁고 티키타카잘되는 사람이라 놓치면후회할거같고 요며칠 술만마시네요
집에선 정리하고 선을보라하시고말이죠.
나이가3후에접어드니 현실이최고인가 싶다가도 ..
여쭤볼곳이마땅치않아 nbamania의힘을 좀 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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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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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2 20:59:55

결혼은 격보다는 결이 맞는 사람과 하는게 더 행복할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30중반인데 어떤 이유로 그정도 돈밖에 못모았는지 이유가 더 중요할듯 합니다!! 이유가 납득할만한지부터 알아보셔요^^

WR
2021-06-12 21:03:27

솔직히 걍 이윤없습니다..
얘기해봤는데 주변에선 많이모은거라고하더라구요..
펑펑쓰는친구는아닌데 집안에 빚이있거나 그런건아닙니다

1
2021-06-12 21:01:43

여자친구분 집안이 단순히 경제적 여유가 없는건가요? 일단 부모님은 만나보셨을테고 가족 분위기를 아신다는 전제하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결혼은 5개월차인데 같이 산 건 1년 가까이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여자친구분 집안이 빚이 있거나 여자친구가 없으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은 상황이면 하셔도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살아보니 돈도 중요하지만 둘 다 직업이 있고 수입이 있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성격이 안맞거나 서로 이해를 못하는 치명적인 라이프 스타일이나 집안환경 등이 있으면 정말 힘든 결혼 생활이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부모님은 당연히 기준이 있으시겠지만 글쓴이분께서 너무 좋고 문제가 없다면 지금부터 역할이 정말 중요하실거 같고 해쳐나가야죠.

WR
2021-06-12 21:06:14

힛샼님 결혼한다고 글올리실때 댓글적어드렸는데 벌써 5개월이나지나버렸네요.
신혼생활은 좀 어떠신가요?!!
여자친구네집이 사업하시는데 빚이 좀 크게있으신걸로알고 여자친구자체 개인빚은없는거같습니다.
저도 걍 일반공무원따리라 이정도 월급으로 얘를 행복하게해줄수있을까?
별에별생각이다드네요ㅜ

2021-06-12 21:10:07

부모님 입장에선 적지 않은 돈을 지원해주시는 만큼 못 마땅해하실 수도 있고 결혼 후에도 계속 간섭을 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라 여자친구 분의 인성이나 다른 강점들로 마음에 드시게 만드셔야 할거 같네요...

WR
2021-06-12 21:17:58

아.. 부모님이 강력하셔서..
언능결단내려야겠네요
여자친구입장도 소중한시간이니말이죠.
감사합니다

2021-06-12 21:28:39

부모님이 적지 않게 지원해주시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부모님의 어느정도 간섭은 감수하셔야 할텐데, 부모님 마음에 결국 확 들지 못한채 어떻게든 결혼하시면 결혼 후에 중간에서 계속 힘드실듯요...

2021-06-12 21:10:36

근데 이게 조언이 허허
외동이신가여?
애초에 집에서 자식 한 명한테 7억을 지원햐쥬실 정도면은..
그냥 저랑 님도 층이 다르긴하네요..
당연히 저랑 결혼할 일은 없겠다만
제가 봐도 부모님 입장이 이해가 너무너무 되네영..
조언이 정말 같은 조건에서 결혼하셨거나 고민 하시는 분들 아니면 크게 해당이 될까싶긴 합니다.

....부럽더다아아아앙아앙

WR
2021-06-12 21:18:32

부모님께 평생 효도해야되고요..ㅜㅜ
부끄럽습니다.
근데 진심 이게 족쇄같습니다..

1
2021-06-12 21:18:24

본인 마음을 먼저 정리해보세요

주위의견보다는 말이죠

이 여자와 평생 같이 하고 싶은가
서로에게 잘 맞고 존중하며 지낼 수 있는가

YES라면
주위의 반대나 걸림돌은
해치고 나가야죠

결혼생활간에 불화는 언제나, 어떤조건에서나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해치고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21-06-12 21:20:19

어릴때는 저도그랬는데
주위 친구.형들은 또 조건보라면서 소개시켜준다고하는데 그걸또 고민하고있는 내자신보면 참 저도 간잽이네요..
감사합니다
내맘이어떤건지 언능 결단내려야겠습니다ㅜ

2021-06-12 21:22:55

현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건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오직 본인만 아는 것이죠.

그러면 답이 나올 겁니다. 

WR
2021-06-12 21:43:47

간잽이처럼 커뮤에 글올리는거부터
마음이편치않습니다

2021-06-12 21:26:32

부모님 지원이 그렇게 많으시니 간섭하시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본인의 의지만으로 될 일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부모님과 잘 이야기를 하셔야 될 것 같네요. 솔직히 30대 중반인데 여자분 모은 돈이 적다는 생각은 들지만 돈보다 중요한건 서로의 가치관이 얼마나 맞느냐인것 같습니다. 우선순위를 돈보다 배우자분의 인격과 가치관에 두시고 잘 생각해 보시면 큰 틀에서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WR
2021-06-12 21:43:08

설득을해보고있는데
드러누우셨네요..

2
2021-06-12 21:51:56

단순한 해답은 지원 안받으시고 부부끼리만 해결하시면 됩니다. 그게 불가능하시면 부모님 입김이 강한 것이 제가 보기엔 정당하니 부모님의 의견을 따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7억이면 누구에게는 평생 일해도 못 벌 돈입니다. 저도 간섭받는거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이 정도면 부모님 입장이 십분 이해됩니다.

WR
2021-06-12 22:01:46

그말씀도맞습니다
부모님은 본인노후자금을 자식에게 뚝딱자르신분들이라 내심 상대방측도 지원좀해주시길바라시더라구요.
2억이라도..
근데 2억이 작은돈인가요머ㅜ

2021-06-12 21:28:39

어릴땐 성격맞으면 되지였는데 살면서 느낀거는 조건도 무시못하겠구나 입니다. 결혼생활포함 살면서 생기는 불화중 최소 50퍼는 돈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건도 봐야할 꺼 같다는게 결론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조건을 따지기 시작했기에 결혼 후에도 조건으로 안싸울자신있으시면 고하시고 아니면 좀 더 고민을 해보시죠.

WR
2021-06-12 21:42:37

공무원쪽은 워낙박봉인지라
형님들은 전부이리말씀하시네요..ㅜ

2021-06-12 21:33:27

살면서 사람은 변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마음이 흔들리면 나중에는 더 그럴 가능성이 크죠. 사랑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셨었는데 벌써부터 부모님 말씀이나 주변 상황에 흔들리시면 안 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사랑으로 다 될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해도 상황에 따라 바뀌기 쉬운 게 사람 마음이거든요

WR
2021-06-12 21:42:06

저도 변할줄몰랐네요..

2
2021-06-12 21:33:35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여자친구분이 제 여동생이라면 글쓴 분께 결혼 시키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WR
2021-06-12 21:41:47

댓글감사합니다
그말씀도 이해됩니다ㅜ

2
2021-06-12 21:37:34

그 집 반환해도 이 여자랑 결혼하겠다 이런 생각 있으면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 정도는 아니다 하면 진행하면 안 되고요.

WR
2021-06-12 21:41:21

감사합니다

3
Updated at 2021-06-12 21:42:08

전 다른 것을 떠나서 3중의 여자가 모은돈이 4천이라는 부분이 좀 의아합니다. 집에 도움을 줘야해서 그 정도 인 것인지 그냥 안모은건지요 ㅡㅡㅋ
만약 님이 여친의 그런 부분에 대한 불만? 헉은 의심 등이있다면 결혼을 말릴 것 같긴해요. 경제관념 차이나는 사람들이 결혼할 때 그리 좋지 않더라고요.

WR
2021-06-12 21:40:45

그부분은 저도 물어보기가그래서요.

3
2021-06-12 21:44:39

연애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경제관념에 대해서 님과 잘 맞을지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속물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혹은 여친 집에 경제적 지원이 그 동안 계속 들어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할 때 님이 그 것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 싶으면 접으시는 것이 나아요. 속물로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도 있어요.

WR
2021-06-12 21:47:05

여친집이 유통사업을하는데
그친구는 그거물려받는다고 밑에서일하고있는데요.
사업빚이랑 제주도에 땅을빚져서 사셔서 크게 대출이있으시더라구요.

2
2021-06-12 21:40:11

3중에 4천밖에 없으면 가족한테 다 퍼줬거나 사치가 엄청난건데... 

고민되시겠습니다.

WR
2021-06-12 21:41:09

이런거고민안할줄알았는데
저도 웃기긴하네요..ㅜ

1
2021-06-12 21:45:39

저는 이런고민하시는거 백번이해합니다.
제가 거의 비슷한상황을겪어봤기때문이죠
내가너무 따지나 이런생각도하고
사람만좋고 나랑잘맞으면되는거아닌가
별의별생각이 다 들었엇죠

무튼
여자친구분이 30대중반이신데 그정도 모은이유는 궁금하네요.
경제관념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더라구요

뿐만아니라
상대방부모님의 노후도 생각보다 중요한부분인듯합니다

이래라저래라 답을드릴순없겠지만
결혼은현실적인부분도 무시못하는거니
잘고민하시고 여자친구분과 대화도많이해보시고 후회없는결정하시길바래요

WR
2021-06-12 21:57:58

진지하게 술마시고 얘기해본적있는데
그친구 주변에선 4천모은게 많이모은축이더라구요.
아버지밑에서 일한친구라 밖의 사회현실을 몰랐다고생각했습니다.
월급300에서 자동차값.보험.연금 이래저래 빼고보면 머 한달100못모은것도 이해될거같으면서도말이죠.
부모님노후는 사업체 건물이 부모님 명읜데 그거로 노후하실거라는데 팔순없으니 당장은 머없으신거같습니다.

2021-06-12 22:05:57

돈을 얼마나 모았냐에 대해서는 글쓴님께서 충분히 그 부분을 이해할수있으시면 괜찮은것같아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수있으니까요
미래는알수없는거라 고민되시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업이라는게 지금 안정자금없이 무리하게하는거면 잘되면다행인데 잘안될경우 리스크가 클수있으니까요ㅜㅜ
글쓴님 스스로에게도 질문을많이해보셨으면좋겠어요.이러이러한상황이 발생했을때 내가 감당할수있을까 등에대해서요
그리고 여자친구분과도 현실적인부분에대해 솔직히 이야기해보세요. 이야기 꺼내기 힘들겠지만 중요한 부분이더라구요. 경제관념도 무시못합니다

2021-06-13 09:35:52

다그런건 아니지만 여성분들중에 결혼자금 3~5천정도면 된다는 인식을 가진분들이 있는것같습니다 남들씀씀이 뭐라할건 아니지만 월급250수준으로도 10년동안 1억정도는 충분히 모을수도 있는데말이죠 젠더갈등이 있을수도 있지만 솔직히 해외여행가고 비싼옷이나 명품백같은거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많이 사잖아요 그냥 사회현상 비슷한거같습니다 남자는 결혼할때 집장만해야되고 여자는 혼수준비해가는거요 요새집에비하면 혼수야뭐 1/10도 안되는 수준이니..

Updated at 2021-06-12 21:58:14

현실적인 지점에서 고민하시는거 같으니 너무 계산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결혼 4년차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집안에서 도움을 주지 못하시는건 크게 중요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부모님의 생계를 자식들이 책임져야 한다거나 여자친구분 부모님이 사업을 하신다고 하니 사업자금을 융통하기 어려워 자식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서 갚아주지 않으셔서 자식들이 직접 갚아야하는 경우에 굉장히 괴로워 하더라구요. 물론 양천구 커리 님이나 여자친구분께서 소득이 굉장히 높으시다면 좀 낫겠지만 보통의 경우에 그렇더라구요. 너무 냉혈한 같아보일수도 있지만 자본주의시스템 안에서의 삶은 이상이나 꿈속에서 사는것이 아니라 현실을 살아내야하는거니까요..

WR
2021-06-12 22:00:11

저같은경우 일행직공무원이라 정말 답답한월급으로 생활합니다ㅜ
여자친구쪽도 듣기론 사업체빚과 무리하게제주도 땅을 대출크게받으셔서 좀 힘든거로보이고요.
아..이런거생각안할줄알았는데
흔들리는거보면 답나온것도같고요..

2021-06-13 14:03:56

집사실때 대출이 많지않으시다면 월급이 좀적어도 괜찮지않으실런지요

2021-06-12 21:58:19

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2
2021-06-12 22:09:56

 보유한 자산의 문제보다는 번돈을 어디서 어떻게 썼느냐가 중요하겠죠.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시라면 결혼전에 그런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WR
2021-06-12 22:21:14

얘기많이해봤는데
월급300에서 150은 연금.보험.자동차.생활비로나가긴하더라구요.
아 제가능력이부족하다고도생각되고 술한잔하니괴롭네요

3
2021-06-12 22:11:09

결혼은 현실이에요. 뭐 여친이 빚이 없고 상대방 부모님 노후 준비가 다 되어있다면야 하고 싶은대로 하셔도 될듯한데, 댓글쪽 사업쪽 이야기 보니 제 친한 지인이면 바짓가랑이 붙잡고 말립니다. 그리고 30중반에 그 돈 저축이면...

결혼 하는 사람들 다 맞는 다고 생각해서 결홍하지만, 이혼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연애가 아니라 생홯을 같이 하고 재정적인 것들을 의논하게 되면 없던 갈등도 생겨요. 연애땐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상대방 영역을 서로 침범 안하니깐 못느끼는것 뿐입니다.

옛 어른들 말에 비슷한 수준의 환경 사람과 만나라는 것에 공감하는게 그만큼 갈등여지도 줄어듭니다. 부모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만약 결혼하려면 최악의 수, 상대방 부모님 망하고 어쩌면 일부빚이 여친한테 넘어오고 노후 책임 까지 고려해서 진행하세요.

WR
2021-06-12 22:20:09

댓글감사합니다.
죽겠네요..
이정도로 맘적으로 잘맞는 사람 만나기힘들거같은데 또 제월급이랑 생각하면 제가또능력은없고요.

2021-06-12 22:18:36

1. 글쓴 분 본인이 부모님 도움 전혀 안 받을 각오가 되어 있고,

2. 이 각오를 여자분께 말했을 때 여자분도 결혼이 괜찮으시면,

그럼 결혼하세요. 그 둘 중 하나라도 갖춰지지 않는다면 준비되지 않은 결혼입니다. 

바꿔말하면, 글쓴 분이 위에서 말한 부모님 지원을 받겠다고 가정하는 이상, 독립적인 가족을 이루는 결혼은 결국 불가능합니다.    

WR
2021-06-12 22:22:00

댓글감사합니다
저도참 우유부단하네요..

2021-06-12 22:25:40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 드리지만, 부모님 도움 못 뿌리친다고 미성숙하거나 결혼 준비가 안 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럴 경우는 본인 스스로 결혼을 현실적인 문제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니, 현 연인과 결혼했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를 감당하시기 힘들 것이라는 뜻입니다. 

현실적인 결혼이건 독립적인 결혼이건, 다 장단점은 있고 뭐가 더 옳거나 나은 선택이란 건 없습니다.

Updated at 2021-06-12 22:33:50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 이라고도 하죠?? 본인의 마음이 가장 중요 하지만 부모님이 경제적인 지원이 엄청 큰 경우 결혼 생활에서 부모님의 입김이 강해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런 경우 배우자의 경우도 시댁쪽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구요 뭐 케바케 이고 사람 일이란게 무조건 이란것도 없고 부모님 분들의 성격 마다 다르겠지만요. 양가의 경제적 차이로 순탄치 못한 케이스도 봤고 아예 주변을 단절 하고 단둘이서 알콩달콩 사는 케이스도 봤기에 정답은 없으니 깊게 잘 생각하시구 화이팅 하십시요! - 8년차 유부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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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2 22:36:48

양가 노후 준비만 되어있고 여자분 사업물려벋을 준비 되어있고 제주도에 땅도 있고 건물도 있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부동산부자라 당장 가용가능한 현금자산이 묶여있는거 아닌가요?
이야기 풀어보면 부동산에 묶여있어서 그렇지 괜찮은 집안 아가씨 아닌가요

2021-06-12 22:53:11

이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출 받을 수 있는것도 능력이죠

2021-06-12 23:10:02

작년에 결혼했는데... 저도 목동에서 컸고, 그러다보니 집에서 4억 지원받았습니다. 전 2억정도 있었구요 (목동 친구들 3~4억 정도 받던데 많이 받으셨네요 ! )
와이프는 자기가 모은돈 1.3억인데 집에서 삼천 지원 받아서 그게 좀 아쉬웠는데... 양천구 커리님은 더 격차가 많이 나니 아쉽기는 하겠어요.
30대 인데 모은돈이 너무적기는 하네요 상대쪽이

WR
2021-06-12 23:19:59

양천구출신이라 반갑습니다.
저희부모님도 상대측 지원보단 여자친구가 이정도모았다고 말씀드리니 확 바뀌시더라구요.
그친구 자취한것도아니고 부모님집에서 생활한거라 딱히 돈이 드는건아닐거라생각한건데 ..
이런거 생각안하는스탈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웃기네요
답변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1-06-13 01:10:22

네 저는 그래도 처갓집이 두분다 공무원 정년퇴임하셔서... 재산은 없어도 노후는 걱정없는 집이라 무탈하게 결혼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양쪽 집 차이가 좀 나서 섭섭할때도 다툴때가 좀 생기네요. 사천 모았는데 차가 막 bmw 이런건 아니시죠... ? 그럼 절대 뜯어말리고싶네요.

2
2021-06-13 00:25:17

상대방의 저축금액이 그 정도인 것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만, 이유가 뭔지도 모르면서 씀씀이가 어쨌네 평가하는건 좀 경솔해보이네요. 그것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생판 남을 대상으로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기가 진짜 좋아하고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랑도 결혼할 수 없다면, 십몇억짜리 집을 갖고 있는 의미가 뭔가 싶네요. 그정도 자산 보유 상황이면, 상대방의 경제적 상황을 좀 덜 고려해도 되는 정도의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은데요.

물론 저는 다른 조건들을 배제하고 드린 말씀이니까 선택은 신중하게 하셔야겠죠. 이 사람이랑 살면 진짜 행복할지, 부모님은 설득시킬 수 있을지, 부모님과의 관계가 결혼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등을 고려하셔야겠지만 이 부분은 글쓴분만큼 제가 잘 알수 없는 부분이기에 뭐라 언급하기가 어렵네요.

2021-06-13 01:02:55

결혼은 현실입니다...

Updated at 2021-06-13 04:12:59

마음 따라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30대 중반에 4천이면 고민 충분히 되실만 하겠습니다. 속물이네 마네를 벗어나서 현실 문제죠 그 정도면.

2021-06-13 06:57:09

요새 30대중반 여자들 5천이상 모은사람 드뭅니다. 요새 라이프스타일과 여행다니느라 큰 돈은 없는듯해요 또 결혼시 대부분 남자가 집은 해올꺼라는 기대가 있기에 좀 덜 아둥바둥 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2021-06-13 08:32:18

다른건 다 필요없고 여자친구 분이 왜 돈을 그만큼밖에 못 모으셨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월급 300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한달에 100만 저축했어도 1억이 넘는데요. 주위에서는 많이 모은편이다, 한달150이 고정지출이다, 나는 부모님이 7억 지원해주셨는데, 이런거 다 빼고 지금까지 한달에 얼마씩 꾸준히 모았는지, 왜 그만큼밖에 못 모았는지 확실히 물어보세요. 돈은 못 벌 수도있고 잘 벌 수도 있는데 경제관념이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이것도 확실하게 얘기 못할 상황이면 결혼 안하는게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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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3 09:17:22

 저도 결혼생활이 10년이 넘었는데요. 이번에 얀센을 맞았으니 그렇다고 완전 노땅은 아닙니다.

 오늘 글도 아니기도 하지만 그냥 지나가기 힘들어 읽으실거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써봅니다.

 

일단 판단은 당연히 양천구커리님의 몫이고 각자 사정이 다르고 가치관도 각자 다른 주변사람에게 너무 휘둘리지 말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전에 본인 스스로 판단이 확실히 안되었던것 같은데요. 이 여자와 결혼해서 평생 같이살고싶다. 이 여자 아니면 안된다. 이런 확신은 했는지 모르겠네요. 결혼은 그정도 각오가되어야 결혼생활을 쭉 하는거고 가정에 책임도 지는겁니다.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이런 정도의 판단이 섰는데도 어머니때문에 혼란스러운건가요? 그렇다고 하기엔 어느댓글에 주변사람이 일행직공무원은 박봉이라~~ 이런 얘기는 본인이 그런 생각을 갖고있기도해서 한마디로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재산과 월급여가 어느정도되는 다른 여자와 하는게 맞는것같다라고 고민되는 건가요?...정확한 걸 모르겠네요.

 

글을 읽은걸로만 얘기해보자면 결혼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양천구커리님이 아닌 지금 애인을 위해서요. 시집눈치보는 건 기본일것 같고 혹시 트러블이 생기면  남편이 방패가 되고 믿음직해야 할텐데 그렇게 느껴지지 않네요. 

 

결혼이 현실이란 말은 맞지만 여자분이 대출빚이 많거나 어떤 다른 중요한 흠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30대에 얼마밖에 안모아놔서....이런 얘기도 개인적으로 별로라 생각하지만 이렇게 커뮤니티에 너무 자세하게 여자분의 재산얘기를 한것 자체는 미안하지는 않으신가요? 제주도....관련 얘기부터 해서 여자분이 알게된다면 제 생각에는 그만 만나자고 할것도 같은데요. 당연히 평생 모를 확률이 높아서 여기 썼겠지만 알게됐을때 괜찮은 정도의 얘기만 공개적으로 하는것도 매너라 생각합니다. 부부는 무촌이거든요.

 

결혼은  많은 인내와 배려심이 있어야 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는...이 여자 정말 놓치기 싫다 생각했으면 지금 본문과 댓글에 이런저런 얘기했던것들 다 상대적으로 별것 아닌것에 불과하게되고 여성분에게 노력해서 결혼에 골인해야겠다는 목표만이 강할텐데 제가보기엔 현실이라는 핑계로......

어쨌든 여자분이 사실 따지고보면 문제가 없는분인것 같은데 얘기가 이상하게 되기도하네요. 

재벌이나 기업가 집안이라면 이해가 되기도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잖아요. 제 주변에 공무원. 공기업 친구 선후배 많고 그중에는 보수적인 집안의 성향이 많아서 그런지, 남자가 집 전담해서 결혼하는 집도 여럿봤습니다. 심지어 아내가 따로 직업이 없는 가정주부도 꽤 있어요. 그 사람들 만나서 얘기해보면 돈 문제로 싸우는 얘기는 거의 못 들어봤네요. 저는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양천구커리님이 바뀌어야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2021-06-13 09:42:34

님은 3중에 얼마 모으셔서 집을 사신건가요?
집에서 7억 도움 받아서 .. 산게 시세가 13.5 면..

서울 집값 오른거 생각하면
왠지 님이 보탠건 얼마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일단 결혼하면 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글을 쓴게 있는데...

두 집안의 경제력이 좀 비슷한 경우가 제일 좋긴 합니다

그게 아니면... 좀 낮은쪽 분이 주기적인 스트레스를
받으실 확율이 높구요..

포인트는
지금 4천 모았느니 얼마 모랐느니..
그거 보다는 .. 집안에서 반대하는 경우
행복하기 쉽지않아요..
드라마가 아닙니다

2021-06-13 10:27:56

아파트 명의가 본인꺼면 그냥 결혼 하세요
며느리 직접 고르시고 싶었으면 미혼일때 7억 안 주셨어야죠

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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