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별한 전여친한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환승이별에 대한 정의에 동의합니다만,

한발짝 더나아가면 바람과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귀는 도중의 외도(행위 혹은 준비) 로 이별과 동시에 사귀는 혹은 레이아웃처럼 자연스레 옮겨 타는건데요.

사귀는 도중이라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반응은 잘하셨습니다

1. 환승이별 당한 경험 : Yes

2. 환승이별에 대한 생각 : Negative

 - 말씀대로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자만, 당하는 사람 입장 생각 안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똑같이 당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3. 기회가 온다면 재회할 생각: Nope

 - 사람 안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만나더라도 결국 똑같은 방식으로 버려질 가능성은 항상 있을거라 생각해요.

거절하신 것, 잘 하셨습니다.. 좋은 기억이던 나쁜 기억이던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시죠 

 환승으로 오히려 사귀어본적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소개해준 친구덕분예요. 그리고나서 제 맘이 떠나서 얼마 못가 헤어지긴 했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말이 좋아서 환승이별이지 상대에 대한 배려는 1도 없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3번만 말씀드리자면, 절대로 만나서는 안되죠.. 

이미 누군가와 저울질을 해서 저를 놓아버린 사람인데 다음에 또 그러지말라는 법이 없죠.

 환승은 최악이죠. 갈아탈 사람을 만드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굉장히 이기적인 것이고, 상대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죠.

썸타는 중에 다른 호감이 생기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

도의적인 면에서 이기적인 거고, 그러니까 썅x 취급 받는 정도에서 끝나는게 적당하다 생각하고, 실제로 반응들 보면 대체로 그렇죠.

하루라도 연애를 못하면 죽는 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사실상 바람이나 다름없죠 거절 잘 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게 환승이별이면 사실상 바람 하위호환이라고 봐야하는거 아닐까요? 최악인데요

1. 저도 근래에 당했었는데 그래도 저한테 다른 사람이 좋다고 말하면서 헤어지자고 해서 차라리 고맙네요.

2.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안 좋을 수 밖에 없는데 제가 원래 저보다 더 좋은 남자 나타나서 간다고 하면 보내주자란 마인드라 불륜이나 바람 피는 것처럼 아주 나쁘다란 느낌은 없네요.

사람 마음이란 게 어쩔 수 없다보니 이미 상대방 마음 떠난 걸 붙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3.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절대 못 만납니다.

너무 좋아했고 지금도 저랑 사귀어줘서 너무 고맙고 좋은 마음이 많이 있지만 다시 사귀자하면 절대 못 사귑니다.

다른 걸 다 제치더라도 서로 믿음이 깨진 상황에서 밤 늦게 연락이 안된다던가 남자 섞인 모임을 나간다던가 하는 상황이 닥치면 의심이 갈 수 밖에 없고 아무리 상대방이 믿음을 준다하더라도 저라면 다시 믿음이 깨지기 전처럼 신뢰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깨진 도자기 이어 붙인다고 금이 다시 없어지는 게 아닌 것처럼요.

 3번만 답변해볼게요...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습니다.

감히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겠냐만은..다시 만나지마세요...

전 다른 건 다 제외하고,
환승엔 항상 상대방을 처절하게 짓밟을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기 때문에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인에서 부부로 환스..ㅇ..했습니다

20대 상병장 군시절 1년 빼곤 여친이 없던 공백기가 며칠 없었을만큼 다양한 사람을 만나봤습니다. 30대인 지금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구요.

레파토리는 놀라울 정도로 똑같았어요.
제가 먼저 고백 - 사귐 - 제가 차임 - 차놓고 꼭 다시 돌아오려고 함

당연히 환승이별도 당해봤고 다시 돌아오려는 상대들을 복수심으로 데리고 놀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복수라는게 사람 마음을 이용해서 성적으로 파트너 관계를 유지 하는거였고, 당시 새로운 여친들한테 못 할짓이라 생각이 들었기에 단칼에 잘랐습니다. 만약 공백기가 길었다면, 솔로였다면 받아주진 않아도 파트너 관계를 가져갔을 수 도 있었겠네요.

줌줌님도 대처를 잘 하셨네요.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그 후로는 쉽습니다.
사람 절대 쉽게 안 바뀝니다.
한번 믿음이 깨지면 되돌리기 힘듦니다.

흔하디 흔한 말들이지만 그만큼 정답인거 같아요.

갈 때 환승했으면 올때도 환승하는건가요...

저는 바람피는거랑 별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지금 만나고 있는 한사람에게도 집중 못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도 들고..그냥 기본적인 예의가 결여된거 같아요. 나쁘게 말하면 사기꾼이랑 별로 다르지 않은거 같구요.
누구나 새로운 사람에 대한 호기심은 다 있죠. 약간 본능 같은거구요. 그걸 못참고 남친여친이 있는 상태에서 그러는건 제 기준에서는 너무 가벼워 보이네요. 자신만 관계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 슬쩍 회피하는거 같구요.
그런분들께 늘 궁금했던게 그냥 사귀지말고 자유로운 연애를 하면될텐데 왜 상대방을 속이고 그럴까요. 좀 비겁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환승 이별은 경험이 없네요.

대부분 썸타다가 흐지부지되다가 바이바이 한 경우가 제일 많았고

사귄 경우에도 확실하게 헤어지고 기간 좀 두다가 만난 경우가 많았고요.

일단 헤어지고 나서는 별로 신경 자체를 안써서 환승해서 사귀었는지 헤어지고 나서 사귀었는지 관심 자체가 없었네요. 그래서 그게 바람이었든 아니었든 간에 크게 개의치 않았던 거 같습니다.

사실 많이 사귀었던 건 아닌데 헤어지고 나서 글쓴이분처럼 다시 연락온 케이스도 3번 정도 있었네요. 한 번은 지금 마지막 여친이자 현 와이프랑 같이 카톡보고 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1. 당한적없음
2. 그냥 눈맞아서 환승하면 이기적인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사귈때 그냥 보험으로 사귄다는건 그 사람 자존감이 낮은것같아요.
3. 환승이든 바람이든 신뢰가 깨지면 그후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20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헤어지자 마자 진짜 다른사람 만난지 2,3일만에 사귀더라구요.

아니면 친구라고 했던 사람이랑 사귀던가... 이것보면 남녀간 친구는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별통보 한번 외에는 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당했을때가 환승이었습니다. 환승인거 알고있었지만 굳이 아는척 안했군요.
결혼한것도 아니고 사귀다 다른사람이 좋아져 헤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한번도 그런적은 없어요. 그냥 상대에 대한 애정이 식은것도 있지만 사귀는 관계때문에 구속받고 그런게 힘들고 혼자 자유롭게 있고싶어서 헤어지자고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환승은 보통 혼자있는걸 못참거나 연애하는걸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것 같아요.

1 환승이별 당한적 있다.

2 그냥 불륜 바람과 다를바 없다.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 라고 생각한다.

3 나도 같이 비도덕적 복수를 위해 연락온 시점이 제가 솔로일 경우 육체적 파트너로 이용하거나 솔로가 아니경우 욕하고 차단 한다.

정도 이겠네요.

환승을 한번만 하라는 법은 없죠. 바람피는 것도 마찬가지.

애초에 딴사람이 눈에 들어올 정도면 지금 사람과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게 양다리보다 더 합리적일 수도 있죠.

3년 전쯤인가 여기 글 쓴 적도 있었는데 저는 환승은 아니고 바람이었습니다. 6년 정도 만났는데 바람으로 이별 -> 8개월 후 돌아와서 받아줌 -> 8기월 후 환승 이별 하더라구요. 지긋지긋해서 오히려 홀가분하게 마음은 다 털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새로운 분과 썸 단계인데 자꾸 이 분의 주변 남사친들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신경이 좀 쓰이네요. 당해본 사람으로서 당시의 아픔도 물론 크지만 이 후의 이런 신경쓰임도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겠죠!

 대학 초년때 오래 만났던 여자친구에게 환승이별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아 바보같게도 기다려 한 번 더 연인이 되었지만, 끝은 다시 한 번 환승을 당했었네요...

동일한 사람에게 2번의 환승을 당해본 결과, 연인의 기간이 오래되어 발생하는 권태기 보다는 그 사람 자체가 가진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내가 가진 그릇보다 큰 경우에 환승이 쉽게 발생하더라구요. 그렇기에 결국 다시 만나더라도 충족을 못하는 부분으로 인해 환승을 또 당하는....

결론은 자존감이 높아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기대로 치환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환승이별을 당할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환승이별 당한적은 있고, 해본적은 없고 환승했던 사람과 다시만날 생각도 없습니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