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팬분들 축구가 잼있나요??

쉬는시간 포함 거진 두시간을 1골도 없이 끝나는 경기보면 진짜 노잼이죠.

해외 축구 엄청 오래 봤습니다. 그런데 요즘 축구 재미가 없어서 라이브로 안 봅니다. 제 주변에 해외 축구 오랫동안 좋아하신 분들도 요즘 축구 재미 없다고 극딜합니다.

개인적으로 축구가 가장 재밌었던 시기는 2000년대 초반, 혹은 2010년대 초반인 듯합니다.

근데 말씀하신 것 처럼 저도 축구보면서 휴대폰 보곤해요 축구보는게 90분 내내 집중해서 볼 수도 있겠지만 휴대폰 보면서 드라마 보듯이 보는 재미도 있거든요

혹시모릅니다 한번 두번 보다가 해축에 푹 빠질지

 응원하는 팀이 있어야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지금 해축 보는 20대-30대 분들 대부분 박지성선수 맨유 갔을 때 입문해서 (그때는 너도나도 유럽축구 봤죠) 보다가 응원하는 팀 생기고 그 팀에 정착해서 남은 분들이죠. 

 전 아스날 팬이지만 지금은 아스날 경기 베이스로 재미있을만한 경기 골라서 보고, 보면서 이 팀은 이렇게 하는구나 저 선수 잘하네 야씨 우리팀보다 백배 잘하는팀 백개있네 (...)  하는 맛에 보는데.. 그냥 입문하려고 하면 뭐.. 재미가 생길리가요. 

 본문을 보면 마치 해축을 꼭 봐야하고 재미를 꼭 찾아야 하는데 나는 그러질 못해서 너무 힘들다..는 것처럼 읽히는데 스포츠라는게 그런게 아니잖아요. 보고 재미있으면 보는거고 아니면 안보는거지 뭐 없는 재미를 찾아가며 봐야할만큼 대단한게 아닙니다. 

아무래도 해버지 맨유 뛰고 메시 호날두가 메호대전 하던때인 2000년대 중반서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가 우리나라에서 해축인기가 절정이었던 시기 같습니다.

지금은 아무래도 메호도 전성기에서는 좀 내려왔고, 뒷세대들이 바로 이어받진 못한 느낌이라 볼거리가 없는 느낌이긴 하죠. (음바페와 홀란드가 메호의 뒤를 이어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손흥민이 한국인 선수로서는 역대급 개인성적을 내고 있긴 한데, 현 토트넘이 해버지 시절 맨유처럼 팀이 챔스 상위에서 노는팀이 아니라서 주목도가 좀 덜한거 같구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현 해축은 PL에 너무 많은 자본과 관심도가 쏠려있어서, 다른 리그들이 좀 침체되어있는 것도 재미가 반감되는 요소 같습니다.

전 세리에를 즐겨봤었고, 인테르 팬이었는데,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밀란이 유럽 제패하고 세리에에서 뛰는 선수들 클래스도 월클급 선수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지금은... 

여튼 슈퍼리그 이야기도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해축이 많이 어려운 상황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농구랑 한번 비교해서 보도록하자면

일단 축구는 경기장이 넓고 어느정도 포메이션이 맞춰진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전술적으로 감독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오는 것인지가 눈에 잘 들어온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비라인은 끌어올렸냐 내렸냐 미드필더진의 조합 및 점유율은 어떻게 가져가고 공격의 방향은 어디로 가져가고 있는가 등등 전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축구는 구기종목중에 좌우의 구분이 가장 확실한 스포츠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선수들의 주발에 따른 플레이 그리고 그에따른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스포츠에 비해 축구는 골이 잘 안들어 갈 뿐 아니라 그 과정이 너무 길다보니 농구나 야구, 다른 종목을 먼저 접하고 축구를 보신 분들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그 소중한 한 골을 넣기 위해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감독의 수싸움은 어떤지를 파악하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처럼 헤비한 축구팬들은 전술적 측면에 재미를 느끼겠지만 라이트한 팬분들은 우선 응원하는 팀에 있겠죠! 한국선수들이 타스포츠에 비해 위상이 높아 자연스레 그 선수를 응원하며 축구의 재미를 익히게 되어 축구를 보는 사람들이 많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저는 축구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재미없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응원하는 팀 없으면 재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도 마찬가지구요. 

특히나 템포가 많이 느린 야구는 관심없는 팀들의 경기는 1분도 보고있기 힘드네요...

근데 농구는 응원하는 팀 아니어도 보면 재밌어요.

그나저나 유럽 축구도 젊은사람들이 외면하기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mlb는 예전부터 이런소리 많이 나왔죠.

아무래도 세대간의 취향 차이도 좀 있는것 같아요.

한때 정말 열심히 봤지만

요즘은 NBA랑 F1만 봅니다

빠른 템포에 적응돼서 그런지 축구 보면 좀 루즈하게 느껴집니다

축구는 골 한방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국제적으로 선수를 자유롭게 사고 파는 이적시장이 묘미인데, 골 한방의 카타르시스는 VAR 도입으로 골 넣은 후에 수분의 검토후, 취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져서 골을 넣고도 기뻐하지 못하고 심판콜을 기다리는 식이 되어 맛이 많이 빠졌구요, 이적시장도 선수들 몸값이 지나치게 오르면서 영입이 움츠러들면서 재미가 많이 시들해졌습니다. 즉... 예전에는 엄청 재미있었으나 지금은 재미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16년간 봤지만, 올해는 대부분의 경기를 스킵하게 되네요. 

저도 한때 미쳐서 보고 빅매치 아니여도 보고했지만 최근엔 토트넘 챔스결승 말고는 열심히 본적이 없네요. 어릴 때는 내가 하는 스포츠라는게 컸고, 무엇보다 메호 라이벌리나 epl 한국인 선수들이나 재밌는 요소가 많았네요.
지금은 저는 nba템포로 즐기다가 90분 경기보는게 진짜 지루하네요. 아무리 빅매치라고 해도 정말 빅모먼트가 한순간도 없을 수 있거든요.

피파 하세요...
저도 축구 1도 모르고 싫어했는데 하고나니까
관심도 생기고 90분 내내 관람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정도가 되었습니다...
역시 축구는 게임이든 직접 하든 해봐야해요 ㅋㅋ

저는 반대로 야구는 도대체 무슨재미로 보나 싶음. 심지어 직관을 여러번 가봤는데도 그냥 사람들과 먹고 마시는거 말고는 아무런 흥미를 못느끼겠네요.

정적인 스포츠들은 개인적으로 보는맛이 너무 떨어지는거같아요. 자고로 스포츠란 몸으로 부대끼고 비비면서 치고받고 경쟁하는 맛이 있어야.. 그런 이유로 배구도 딱히 흥미를 못느끼네요. 축구나 농구 쭉 좋아하다 요샌 테니스, f1쪽도 흥미느끼고 가볍게 보고있네요

축구 화면으로보는거보다 .. 경남FC경기 한번씩 보러가는데 의외로케이리그도 직관가면 잼있습니다..야구랑 또 다른 묘미가있어요.

박지성 맨유뛸때 이후에는 거의 안보기 시작했고 월드컵 올림픽 말고는 솔직히 안봅니다

해축의 재미는 거대한 팬덤이 생성하는 커뮤니티죠.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만큼 한경기 한경기 분석도 많고 회자되는 장면 밈 선수 재평가등 같이 커뮤니티 하는 맛이 뛰어나죠.

10년이상 해축 봐왔는데,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축구가 재미 없어진건지... 한 2~3년간 재미가 확 줄었어요.

언제부턴가 너무 지루해요 90분

일반적인 경기에서 80%는 지루합니다
남은 20% 정도가 재밌어서 보는 거에요

그리고 가끔 80%조차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채우는 팀이 나와요
스페인 황금세대, 바르셀로나 최전성기 같은 팀이 그렇져

그냥 슛 하는게 멋있고...패스 예술이고...말로 표현하자면 농구랑 똑같은거 아닐까요. 거기서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른 거죠.농구보다 골이 훨씬 나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골을 기대하면서 보는 거죠.우리쪽에 공이 있냐 상대쪽에 있냐. 상대반응도 보고 뭐 똑같습니다.

 만수르가 맨시티 인수하면서부터 봤는데 요즘 라이브로 보기에는 지루한 경기가 많죠. 

심지어 하이라이트도 길고 요즘은 골장면만 봅니다.

저는 축구를 FIFA 월드컵 때만 봅니다.
독일 & 아르헨티나 국대 두팀을 좋아해서, 월드컵 때는 항상 그 두팀 응원하는 맛으로 봅니다.

윗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응원하는 팀이 있어야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월드컵 외에 해외축구 리그들은 별다른 응원팀이 없어서 그다지 관심이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