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스포츠를 얼마나 챙겨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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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04:03:47
요즘 핫한 슈퍼리그를 생각해보다 보니 다른 분들은 어떠신 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먼저 저 같은 경우는 스포츠 보는 걸 좋아해서 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가리지 않고 봐왔었고 시간이 없어서 못 보게 되면 하이라이트라도 챙겨 보는 수준은 됐습니다. 국내 스포츠의 경우 직관도 종종 갔구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는 스포츠들에 대한 흥미가 엄청 떨어진 것 같아요. 다른 이유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무관중 경기가 제일 컸던 느낌이랄까요.. 뭔가 텅 빈 경기장에서 환호성도 하나도 없다 보니 그냥 연습경기 보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인지 예전 같은 흥분이나 재미를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처음엔 홈어웨이나 버블 등 변수가 더 많아져서 오히려 재밌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응원하는 팀도 시간 나면 보고 나머지는 하이라이트만 가끔 보고 예전처럼 찾아서 보거나 기다렸다 보거나 하진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지나고 코로나를 많은 나라들이 극복해내고 다시 정상화 된다면 예전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만 지금은 이렇습니다. 예전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봐도 꽉꽉 들어찬 저 때가 부럽?기도 하구요.
페레즈가 말했던 것처럼 요즘 젊은 세대들이 비단 축구 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저도 시기상 자연스럽게 맞물린 건지 아니면 저 같은 분들이 더 계시는 지 문득 궁금해져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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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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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비슷하게 봤습니다. 그런데 역시 현장감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