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확보 모범국 캐나다 근황
여러 종류의 백신을 인구의 n배로 (9배였나그랬어요) 선구매해서 한국언론에서 백신확보 모범국으로 정말 칭찬 많이 받았죠. 정확히는 모르지만 작년에 백신개발투자라는 명목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에 웃돈을 준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백신확보를 위해 할수있는건 다했죠. 심지어 외교적으로 백신만든 회사들이 있는 미국과 영국의 최우방국이라 코로나종식은 시간 문제였다고 알려져있었죠.
현실은 백신 공급이 늦어져서 60세이하 일반인은 백신 구경히기 어렵습니다. 60세 이상도 당일날 백신접종취소되는게 흔하다 하네요 . 쉽게말해 돈만 잔뜩주고 백신공급은 백신 안사서 난리난 한국보다 나을게 없습니다. 그덕에 3차웨이브가왔고 1400만명정도 인구의 온타리오주에서 하루에 4000명이상의 확진자가 나옵니다. 1,2차 웨이브때도 못보건 숫자를 3차때 보고있어요. 덕분에 2020년 4월이후 다시한번 핵불닭면급 매운맛 락다운에 들어갑니다.
올해초부터 야외에서 마스크안쓴사람이 절반넘고 여기저기서 신나게 홈파티 했을때부터 쎄했는데 이리되는군요.
백신사태를 보며 백신 웃돈주고 구매해봤자 돈만준 호구되는거고 미영과 파이브아이스라는 외교관계 믿어봐야 힘없으면 뒷통수 맞을뿐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백신에 관련해서는 세상이 정말 정글처럼 약육강식인거 같습니다. 그냥 백신은 돈, 외교도 아닌 강제적 힘(ex. 군사력, 석유공급)을 발휘할 국력순이라 보면됩니다.
안타깝지만 한국이나 캐나다나 내일 갑자기 미영수준의 군사력을 갖추거나 그에 비교될만한 그나라들의 숨통을 조일 무언가가 있지않는한 파이저, 모더나같은 안전한 백신공급은 어려울거라 봅니다.
돈이라도 안줬다면 모를까 돈주고 물건 못받는 호구가 되니 더 억울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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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한국 보다 더 심하던데요. 2차 접종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1차도 제대로 못 맞추고 다시 락다운 들어갔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