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이런 기사 볼때마다 운전대 잡기 불안해집니다

 
  2712
2021-04-16 21:51:30

면허는 따놨는데 장롱면허라 연수 엄청많이 받고 차 몰 생각이긴 한데, 제가 기사에 나온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와, 예전에 가족들이랑 화순 금호리조트를 갔었는데, 리조트 근처 동복호를 밤에 차로 지나가면서 너무 무서웠던 기억 때문에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말인데, 매니아분들은 어떻게 운전배우시고 공포를 떨쳐내셨나요? https://mbn.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4479839


18
Comments
1
Updated at 2021-04-16 22:06:49

아부지 옆에,엄마 뒤에 태우고,
주말마다 연수 나갔는데

무슨 상황 생길 때마다
아부지는 온갖 욕을 퍼부으면서
혈압 올라 쓰러지려고 하고,
엄마는 신음소리 내면서
아이고 아이고 하다 쓰러지려 하고

주말에 연수 다녀오면,
일주일 동안 아부지랑 말 안 했습니다.
그러다 주말 되면 또 나가고.
무한 반복.

부모님 살려드리려다
운전 팍팍 늘었어요.

2021-04-16 22:40:48

정말 매운 맛으로 배우셨네요 ㄷㄷ

2021-04-16 23:24:47

주차는 어떻게 늘었나요?
전 주차가 어렵네요

Updated at 2021-04-16 23:42:39

주차도 두 분이 지도해 주셨습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욕설과 신음.

Updated at 2021-04-16 21:56:53

저는...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한동안 차를 살일이 없어 안사고 있다가, 와이프를 처음 만나게 되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다보니 반드시 면허는 필수라고 생각되어 바로 땄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제가 그전까지 살던 영어권 국가에서 취득한 면허를 가지고 있긴 했는데, 국내용으로 새롭게 다시 딴겁니다)

 

그리고, 와이프랑 연애하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1박 이상의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장소가 부산이었습니다.

렌트카를 빌려서 수도권에서 부산까지, 제가 시종일관 운전 다하고 교통이 헬이라는 부산 거리를 이리저리 쏘다니며 한국에서의 운전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교통이 헬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부산에서 하드 트레이닝을 한 덕분에, 어느정도 숙달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2021-04-16 22:07:27

영등포 로터리에서 운전 배웠습니다

2021-04-16 22:39:29

어휴...와이프 면허 따고 처음을 영등포 로터리쪽 타임스퀘어로 운전 해서 갔는데..도착하고 주차는 제가 할려고 자리 바꿨다니..사이드 미러가 다 안 펴져 있더라고요..이러고 거길 어찌 지나 왔는지..

2021-04-16 23:25:34
실화인가요
Updated at 2021-04-16 22:11:24

따자마자 매주 3시간씩 1-2달 아버지와 연습했더니 많이 늘었네요

어느순간부터는 아예 안하다가 가끔씩 운전해도 곧잘하게되더라구용

2021-04-16 22:31:15

면허만따고 집에 차가 없어서
운전을 못했는데 회사에서 대표한테
욕먹어서 팀장님이 연수시켜주셨습니다..
회사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지금은 혼자 지방장기출장도 가고
한달에 이천키로 타면서
티맵점수도 97점 정도 유지를
하고있죠.
결론은 회사에서 살기위해

2021-04-16 23:26:07

운전병 출신은 이래서 좋습니다. 데헷!

2021-04-16 23:39:38

운전을 오래한 경력자들중에서도 제정신 아닌 사람들 많아요.

 

오늘만 해도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는데..

나오는 차량이 드리프트로 L 자 커브를 돌다 사고 날 뻔 하지않나...

 

장을 보고 집에 가려고 좌회전 신호 떨어졌길래 출발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 직진 차선에서 별안간 끼어들어 추돌 사고 날뻔 하지를 않나...

 

점점 스트레스가 차오르는데...

정말 운명의 장난 처럼 아파트 입구 4거리에서 

자동차 추돌 사건을 바로 코앞에서 목격! 2분만 제가 더 빨리 갔으면

S클래스와 추돌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이게 오늘 불과 1시간 만에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2021-04-17 00:20:38

저는 어제 밤에 어느 아파트 단지 입구 지나다가, 불법 좌회전으로 아파트 들어가려는 차량 피해서 순간 본의아니게 중앙선 침범까지 했었습니다. 밤중이라고 비보호 좌회전도 아닌 곳에서 직진차가 신호받고 오는데 막 들어가다니...

2021-04-16 23:50:46

저도 운전면허 따놓고 장농이었다가 운전해야하는 업무에 덜컥 붙어서 살기위해 실전으로 배웠네요.

2021-04-16 23:53:57

뭐 그냥 다 비슷하죠. 어쩌다 하다보니...

2021-04-17 00:22:12

저는 삼십 넘어서까지 운전면허도 안따고 "술마시고 남이 운전해주는 차 살거야 데헷" 요러면서 결혼까지 했다가, 애기 생겨서는 부랴부랴 면허따고 차 사고 운전 시작했습니다. 애가 생기니 차가 없이는 안되겠어서요.
결론은 살기 위해, 어쩌다보니라 해야할까요.

2021-04-17 00:47:59

안타까운 사연인데
무거운 주제의 글이네요.

2021-04-17 01:55:50

저는 처음부터 한번도 무서웠던적이 없었던거같아요. 자동차라는 기계 자체를 아기때부터 엄청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차에 탔을때부터 면허 따는 순간까지 한번도 시동을 안꺼먹기도했고 강사분도 운전을 한손으로하면 실격이라는 것 외에는 딱히 가르쳐주신게 없었습니다.

00:18
 
472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