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로리 맥길로이는 어느정도 위상인가요?

그래도 탑 레벨의 mvp급 티어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경기를 보면 느낌이 뭔가 농구에서 말하는 클러치에 약한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어느정도 맞았군요. 화려한데 뭔가 승부처에서 미끌어지는...

전 그래서..차세대 황제는 조던 스피스를 여전히 밉니다..퍼팅의 귀재...망한 대회인가 싶어도 성적은 어느새 상위권이고...기대합니다..이름부터 황제

디셈보는 정말 샤크 같기도하고

조던 스피스도 살아날겁니다 요번에 우승도 했잖아요  기회가되서 텍사스 오픈 2라운드랑 파이널 라운드 가서 봤는데 확실히 쇼맨십도 있고 잘쳐요 

더구나 성격도 좋다죠

아.. 위상 질문이셨죠.
그래도 위상은 윗글처럼 커리 정도는 된다 생각됩니다.
또 비교적 부족한건 숏게임(+트러블샷)과 특히 퍼팅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우즈 바로 밑은 현역중에 필 미켈슨 정도인가요? 최강 2인자라는 별칭이 있던데...

제가 올드팬은 아니라서 확실친 않지만 미켈슨보다야 맥길로이 위상이 높지 싶습니다. 하지만 미켈슨도 랭킹 top50위 안에 몇십년 유지할정도로 보기보다 자기관리를 잘하는 훌륭한 선수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먹고 괴짜 행동을 많이 했죠

필 미켈슨은 정말로 대단한 선수입니다. PGA 투어 통산 우승 횟수가 44회으로 역대 9위인데, 역대 공동 1위인 타이거 우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엄청나게 예전 선수들입니다. 1940년 생인 잭 니클로스가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을 제외하고 가장 어릴 정도입니다. 또한 메이저 우승도 5회로 역대 14위인데, 그 위에 있는 선수들 역시 타이거 우즈를 제외하고 모두 엄청 예전 선수입니다. 그나마 1957년생인 닉 팔도가 이거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을 제외하고 가장 어립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를 함쳐서 25회(PGA 투어 18회, 유러피언 투어 14회, 둘다 포함되는 대회 7회)으로 필 미켈슨보다 훨씬 적고, 메이저 우승 횟수도 4회으로 필 미켈슨보다 적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미켈슨이 제 생각보다 훨 커리어가 좋네요.

타이어 우즈와 같은 시기에 활약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적을 남겼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선수죠.

어찌 하늘은 주유를 내시고.,..가 생각나네요. 진짜 호랑이만 안 태어났어도

마지막으로 커리어에서 아쉬운 것은 US 오픈이죠. 무려 준우승만 6회(1999, 2002, 2004, 2006, 2009, 2013)입니다. 정말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최고의 2인자라고 불릴만한 선수죠.

일단 땅파는 디봇부터가 엄청나더군요. 연습장에서 따라했다가 팔에 충격이 와서...

이유를 좀더 자세히 물어봐도 될까요?

2011년에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이뤄내고 2012년에도 메이저 우승과 시즌 4-5승 정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2012년에 처음 랭킹 1위도 달성하고 중간에 엎치락뒤치락 하긴했지만 결국 8월부터 시즌 마무리까지 랭킹 1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서는 2013년 나이키와 딱 싸인을 하게되고 딱히 부상이 있던것도 아니지만 2013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클럽을 바꾸고 경기가 안풀리자 원래 사용하던 스카티캐메론 퍼터를 다시 들고 나오기도 했고 기자들에게도 계약에 다 있는 부분이라 괜찮다라눈 좀 불필요한 발언까지 해서 말이 좀 있었습니다. 이후 맥길로이는 자신이 나이키와 계약한게 자신의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했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좀 다르게 했을것이다라는 얘기도 했었습니다.
그냥 랭킹1위선수가 이유없는 몰락을 한게 많이 아쉽고 또 이슈가 됐었었죠.

나이키와의 계약으로 장비를 나이키걸 사용했는데, 이게 실력하락으로 이어진 원인중 하나라는건가요? 최근 사용하는 장비는 테일러메이드 같던데... 말씀대로라면 나이키 장비가 문제가 많군요.

연관성은 없겠지만 나이키가 몇년 전에 골프 장비 사업은 접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왠지 마스터즈 필드는 맥길로이에겐 잘 안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마스터즈는 뭐랄까... 숏게임을 잘 하는게 더 유리해 보이는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