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취향의 변화?
어렸을 때엔 뭔가 경쟁적인걸 좋아해서 멀티플레이 FPS게임들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팀에서 팀 포트리스2를 했구요. 학교 다닐때 틈틈히 하면서 1년만에 1500시간 찍고 팀에 들어가서 6대6 경쟁전 및 스크림을 뛰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가끔식 보면 흔히 말하는 매드무비에서 죽는 역할로 등장하기까지도..)
하지만 점점 성인이 되어 가면서 경쟁하면서 패드립 먹고 욕 먹고 하는 것에 대해 점점 지쳐간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게 아니고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간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경쟁을 필요로 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에서는 이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이 플레이 하던 사람들이나 스팀 친구들이 하나 둘 씩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를 하는 것을 보고 할까..? 생각했지만 근 3년 동안 FPS를 접고 플레이하니 제대로 실력도 안나오고 흥미가 없더군요. 초반에는 진짜 매니아에서도 사람 모아서 재밌게 플레이 했었는데. 어느 순간 딱 경쟁 게임은 제 취미가 아닌 것을 깨닫는 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주로 싱글 RPG 게임이나 전략게임이 땡기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스쿼드, 인시전시, 아르마3 같은 협동 전술 FPS 게임들도 좋아합니다. 오히려 경쟁하는 것 보다, 사람들이랑 소통하면서 협동하는걸 더 선호하게 된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 대강 선호하는건 싱글플레이 게임 같이 저 혼자서 재밌게 즐길수 있거나 친구들과 협동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스토리 라인을 음미하는 것도 좋구요. 다만 이제는 오랫동안 컴퓨터 앞이나 티비 앞에 앉아서 콘솔을 즐길수는 없습니다.. 피곤해서
오히려 게임을 하면서 게임을 만들고, 게임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에 대해 흥미가 생겨 지금은 현재 게임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매니아 분들은 어떠신가요? 어렸을 때의 게임 취향이랑 지금의 게임취향이 많이 다르신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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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나 지금이나 바뀐게 없습니다.
어릴때 즐겨하던 클래식 게임들을,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똑같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