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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가 기억하는 3연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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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13:39:35


추억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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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13 13:45:02

대놓고 먹이네요 

서로 친하니까 저러긴 하겠지만 당한 선수는 이렇게 다시한번 짤로 양산되는거 보면서 또 부들부들 할듯합니다

2021-04-13 13:45:05

멍청한
멍청한

2021-04-13 13:50:55

ㅋㄲㅈㅁ 

3
2021-04-13 13:53:01

임요환 선수

예전에 아는 분이 임선수와 온라인에서 게임을 했는데 한판하고 나서 채팅을 하다보니 글이 이상해서 물으니 게임에 필요한 키만 남기도 나머지를 뽑아놔서 그렇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테란종족에 한해서 이겠지만 어떤 유닛이 몇번의 공격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 어떤 맵 어느 위치에 탱크를 올려놓을 수 있는지 등등 연구와 연습을 정말 많이 하는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재미있었다고 생각나는 건 임요환, 강민 두 선수가 했던 경기들 뿐입니다. 

2
2021-04-13 13:53:28

사실 지니어스나 포커에서 보여준걸 보면 임요환이 더 멍청한 것 같던데...

1
2021-04-13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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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pdated at 2021-04-13 14:28:06

저랑 생각하는 바가 많이 다르네요.

 

지니어스 룰의 헛점이 있었던거죠.

가넷 매치라는게 처음부터 있었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여실히 드러난게 그랜드 파이널이죠.

아무것도 못해보고 떨어졌으니까요.

2
2021-04-13 14:33:25

헛점이 있었다는건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룰을 자기가 바꿀수 있는게 아니니

 

주어진 룰 내에서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내면 그만인거죠

오히려 그랜드 파이널에서 임요환처럼 하지 말라고 룰 수정이 됐다는게

 

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임요환의 위엄 같네요

임요환이 시즌2에서 보통 플레이어처럼 플레이했다면

그 헛점인 룰이 여전히 계속 있었을지도 모르는거죠

2021-04-13 15:35:47

저는 임요환에게 맞는 게임이 있고 맞지않는 게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임요환이 기본적으로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구요.

사실 저는 3임(임요환 임성춘 임정호)를 좋아했고 그 중에서도 임요환의 마이크로 컨트롤을 정말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2021-04-13 15:08:07

임요환 없는 임요환 플랜 짜는 거 보고 실소를 금치못했었죠

2021-04-13 14:00:48

콩이라서 두번 죽이네요.. 둘이 친하니 그러겠죠

9
2021-04-13 14:09:52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첨언하자면 저렇게 멍청하다가 끝이 아니라 뒤에 더 길게 이야기합니다.
물론 친한사이인 만큼 3연벙 당한 것을 웃기게 이야기한건 맞긴 하지만
본인도 하면서 설마 또 당하겠어?하며 막혔을때 게임 풀어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다 먹혀버렸다죠
실제로 싸해진 경기장 분위기에 자신도 어찌할바를 몰랐고, 차마 그 다음엔 바로 진호에게 말을 걸 수 없었다는 후문을...

2021-04-13 15:00:54

당시에 러시거리도 가깝기도 했고 홍진호가 어찌할 방도가 없었죠. 최연성도 당시 임요환이 미친듯이 준비했고 그 어떤 저그라도 못이겼을거라고 말했구요. 이후 신한은행 4강도 가고 했는데 딱 이전 세대 저그의 몰락의 시작이었다 봅니다. 박성준이 이 다음에 언제 또 임요환 벙커링 깔끔하게 막았거든요.

Updated at 2021-04-14 06:49:17

3연벙 사건 이후로 저그들의 벙커링 대처에 대한 연구가 엄청나게 이루어졌죠.

당시에는 그냥 당장 눈에 보이는 벙커 짓는 SCV, 보이는 마린 잡는거에 급급했다면, 요즘은 벙커는 아예 무시하고 드론과 저글링들이 나가서 후속으로 오는 마린들 잡는데 주력하죠.

애초에 컨트롤 자체도 저 당시보다 많이 좋아져서 드론 뭉치기로 벙커링 자체를 못하게 막는 경우도 나오구요.

설령 앞마당을 주더라도 드론을 많이 안잡힌다면 테란이 SCV를 많이 끌고 나온경우 저그보다 더 가난해져 운영으로 넘어갔을때 테란이 불리해집니다.

 

저 당시 홍진호는 3판 모두 부유하게 시작하려고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려고 했었던데다가, 컨트롤적인 부분에서도 좀 아쉬웠습니다. 애초에 홍진호가 컨트롤이 S급인 선수는 아니었죠.

 

윗분이 말씀해주신대로 박성준은 벙커링을 굉장히 잘막았었던걸로 보아 당시에도 못막을 사기전술은 아니었어요.

그저 홍진호의 판짜기와 대처가 아쉬웠다고 봐야겠죠. 

2021-04-13 23:30:02

오래되서 기억아 가물가물한데 벙커링 자체는 박성준이랑 연습했는데 처음에는 거의 못막았다고 했었습니다. 몇번씩 연습하고 나서야 반정도 막았는대 처음당한 홍진호가 막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다만 9드론 한번 안한 것이 아쉬웠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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