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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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11:07:58
아파트에 거주한지 어연 9년이 다 돼가고있습니다.
옆 집도 저희와 비슷한 시기부터 살기 시작해서 9년째 보고 있는데요...
9년간 아무 트러블 없이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항상 제 눈에 거슬리는게 있는데요.
옆 집이 항상 무언가를 밖에 내놓읍니다.
구조가 이렇게 되있는데요 복도가 이어져 있어서 엘베에서 나오면 서로의 집 문 앞을 볼 수 있습니다.
옆 집은 항상 쓰레기종량제를 빨간 위치에 놓더라고요...
가끔씩 자장면을 먹고나서 용기도 신문지로 안 덮고 그냥 놓고요...
냄새가 엄청 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나지는 않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저 파란위치에 우산을 활짝 펴서 3~4개 놓습니다.
옆 집에는 30후반 부부와 딸 두명 그리고 시어머니까지 사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트러블을 만들고 싶지 않아 그냥 생각이 조금 짧으신가 보구나 하고 지나가는데
생각해보니 옆 집 여자분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물론 자기 집 앞에 두는 거니 제가 딱히
참견할 바는 아니지만 항상 거슬렸습니다.
매니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많은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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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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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펼쳐놓는 위치가 비상계단 앞이라는게 좀 그렇고, 짜장면처럼 냄새나는 음식 그릇을 포장도 안하고
그냥 내놓는다니...흠- 교대 나왔다고 다 상식적인 사람은 아닌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