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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스크 쓰랬다가 욕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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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08 18:07:59

제가 운영하는 매장 특성상 시향 할 일이 많습니다.
평소에도 마스크 쓰라고 하면 눈으로 레이저 쏘시는 분들 많습니다. 시향 하실때는 코만 살짝 내려서 해달라고 하는데요.
오늘도 한번 얘기했는데 다시 마스크 내리고 계시길래 다시 말씀드렸더니
아주머니가 아이씨 하더니 결제하러 와서 엄청 화를 내네요. 몇번을 얘기하냐, 자기 어제 음성나왔다.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그래도 마스크 쓰셔야한다고 했더니 한번 얘기하면 됐지 몇번 얘기하냐고 버럭버럭 하길래, 그냥 무시하고 결제하니까 엄청 째려보고 가네요. 그냥 태연하게 더 친절하게 응대하니까 더 화가 난것같더군요.

어쨌든, 하루에 3번씩은 겪는거 같습니다. 째려보고 뭐라고 중얼거리고, 그럼 어떻게 써보라는거냐 따지고... 조심스럽게 코만 내려서 하면 되는걸... 마스크 쓰라고 하는게 그냥 자기 가르치려 드는거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네요.

참 서비스직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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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4-08 18:09:32

음성나왔는지 아닌지 말만으로 어떻게 압니까 저런 분들은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죠..

WR
2021-04-08 18:21:24

그러니까요...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

1
2021-04-08 20:53:19

페퍼 스프레이 마렵네요

2
2021-04-08 21:01:04

한 번 얘기해서 들으면 여러 번 얘기 안하죠

머리가 빈 건가.. 

2
2021-04-08 22:06:23

 세상 무식하고 찌찔한 사람들 참 많죠. 

서비스직.... 화이팅 입니다. 부디 큰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기를..... 

2
2021-04-09 11:13:41

여러번 얘기 안하게
잘 지키면 되는거 아닙니까
아오..
분통이 터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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