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취업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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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15:00:34
안녕하세요. 요즘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와 매니아 분들께 조언을 듣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현재, 대학교 4학년이고 중위권 대학 관광 관련 학과에 재학중입니다. 원래 관광 관련 업계에서 일할 생각이 있어 HSK 6급 / 토파스 취득 후 추가로 JLPT, 토익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초창기만 해도 메르스 같은 해프닝으로 생각했는데, 기존 여행사, 호텔에서 일하고 있던 선배, 동기들이 퇴사, 해고당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상황을 보니 참 우울합니다.
관광학과를 떠나 지금 시장에서 문과 수요 자체가 없는 듯 합니다. 저보다 더 좋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문과친구들도 지금 공무원 or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이것저것 고민하던 중에 대학교 4학년 1학기부터 정보처리기사 응시자격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처리 기사를 취득하면 다른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도 같이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문과지만 기초부터 다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정보처리기사 취득 후 전기기사 혹은 건설산업안전기사 시험준비를 시작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간단한 시험이 아닌 만큼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기사자격증이 취업시장에 큰 메리트가 되는지, 기사자격을 취득하더라도 문과생이라는 부분이 흠은 아닐지.. 생각이 많습니다. 매니아 분들의 고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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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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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겐 모르지만 정보처리기사 취득 한다고 전기기사가 되나요?
전기기사가 보통 4년제 대학 전기관련과 일정 수업을 들어야지 자격이 되는 것으로 아는데.
저런 전공이면 한국관광공사 같은 공기업 준비 하는 것이 현실적일꺼 같습니다.
전기 전공 한 친구들도 합격률이 25퍼인 전기기사를 준비 하신다고 해도 빠른 시일내에 될꺼 같진 않고.
길게 보실꺼면 전기기사 자격이 되면 나쁠꺼 같진 않습니다. 참고로 전기기사가 인기 많은게, 공기업 발전쪽이
좋아서 인기가 많고, 전기 기사가 있다 해서 좋은 대기업 중견 기업 쉽게 간다고 생각 하심 안됩니다.
제친구가 비슷한 경운데, 이과지만 비전공인데 1년 정도 걸려서 전기기사 땄는데, 대기업 하청 벤더쪽에서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