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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취업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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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
2021-04-08 15:00:34

 안녕하세요. 요즘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와 매니아 분들께 조언을 듣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현재, 대학교 4학년이고 중위권 대학 관광 관련 학과에 재학중입니다. 원래 관광 관련 업계에서 일할 생각이 있어 HSK 6급 / 토파스 취득 후 추가로 JLPT, 토익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초창기만 해도 메르스 같은 해프닝으로 생각했는데, 기존 여행사, 호텔에서 일하고 있던 선배, 동기들이 퇴사, 해고당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상황을 보니 참 우울합니다.


 관광학과를 떠나 지금 시장에서 문과 수요 자체가 없는 듯 합니다. 저보다 더 좋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문과친구들도 지금 공무원 or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이것저것 고민하던 중에 대학교 4학년 1학기부터 정보처리기사 응시자격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처리 기사를 취득하면 다른 기사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도 같이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문과지만 기초부터 다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정보처리기사 취득 후 전기기사 혹은 건설산업안전기사 시험준비를 시작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간단한 시험이 아닌 만큼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기사자격증이 취업시장에 큰 메리트가 되는지, 기사자격을 취득하더라도 문과생이라는 부분이 흠은 아닐지.. 생각이 많습니다. 매니아 분들의 고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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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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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15:05:48

자세하겐 모르지만 정보처리기사 취득 한다고 전기기사가 되나요?

전기기사가 보통 4년제 대학 전기관련과 일정 수업을 들어야지 자격이 되는 것으로 아는데.

저런 전공이면 한국관광공사 같은 공기업 준비 하는 것이 현실적일꺼 같습니다.

전기 전공 한 친구들도 합격률이 25퍼인 전기기사를 준비 하신다고 해도 빠른 시일내에 될꺼 같진 않고.

길게 보실꺼면 전기기사 자격이 되면 나쁠꺼 같진 않습니다. 참고로 전기기사가 인기 많은게, 공기업 발전쪽이

좋아서 인기가 많고, 전기 기사가 있다 해서 좋은 대기업 중견 기업 쉽게 간다고 생각 하심 안됩니다.

제친구가 비슷한 경운데, 이과지만 비전공인데 1년 정도 걸려서 전기기사 땄는데, 대기업 하청 벤더쪽에서

일합니다.

WR
2021-04-08 18:37:31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확인해보니, 정보처리기사 취득 시 전기기사, 산업안전기사 등 다른 분야 기사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맞네요. 그렇다해도 코비의향수님이 말씀하신게 훨씬 현실적인 방향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좋은 쪽으로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겠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1-04-08 15:16:52

정보처리기사를 따면 다른 기사 지원자격이 생기는군요...몰랐네요.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데 공기업같은 경우 해당 기사자격증은 있으면 전공학과가 지원분야랑 달라도 지원자격 되나요?
저도 취준중이지만 공대니까 주변이야기를 말씀드리면 공기업은 기사 필수지만 사기업은 기사 없는 친구도 많더군요. 일단 위 질문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면 공기업은 대다수가 기사가 있어서 거의 필수적인 것 같더라구요. 실기까지 생각하면 사실 빠른 시간 내에 하기는 어려워보이긴합니다. 공부하는 기간생각하면 두 기사 다 따는데 적어도 2년은 필요할 것 같아요. 먼저 기사자격증만으로 지원이 가능한지가 중요해보이고, 사실 당연히 도움은 되겠지만 기사 하나가 엄청난 변화를 주진 않습니다. 문과신데 기사를 가지고 있다해서 비전공자라는 인식이 확 바뀌진 않을거에요.

WR
1
2021-04-08 18:45:53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

 

저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관광업계는 불투명하다고 하는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디스이스포유님도 꼭 성공적으로 취준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
Updated at 2021-04-08 15:22:46

 외국어 강점있으시니 차라리 무역쪽을 파서 특기를 사리심이 좋을 것 같은데요

2년전 취업햇는데 저도 글쓴이분과 비슷한 스펙이었습니다. 

저도 외국어 강점이라 보통 무역/기술영업쪽으로 빠지는 특성상 면접 시 숫자 관련 회계 관련 혹은 무역에 관련한거 항상 물어보더라구요 (직무는 사업 개발 쪽으로 헀엇습니다.)

 영어와 중국어 두개만 해도 무역회계 자격증 간단한거 따시고 취업시장 도전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지레 겁먹지마세요 길이 꼬불꼬불한거지 없지 않습니다. 

 

WR
2021-04-08 18:50:20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레딕좌님.

 

해주신 말씀이 큰 위로가 됩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무역쪽으로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무역쪽으로 취준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1-04-08 21:56:54

정보처리기사 개정된 후로 난이도가 비전공자에겐 상당히 어려워진 점 알고 계신가요?
작년에 개정 직후 합격률이 10%가 안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기기사는 기사 중에 가장 난이도가 어렵다고 알려진 자격증입니다.
결국 기업 면접에서 전기, 전자공학을 4년 동안 전공하며 기초 수학, 물리부터 관련 실험 및 전자기학, 회로이론 등을 전기기사 수준이 아니라 상당한 수학 백그라운드 상태로 깊게 들어가는 공부를 한 사람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단순히 지금부터 1년 공부해서 기사 취득하더라도 전공 필기, 기술면접을 고등학교 이과 출신에 대학 1학년 때 대학 수학, 물리 기초 싹 다 돌리고 2학년부터 공업수학 1, 2 돌리면서 본 전공을 힘겹게 공부한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이들을 이기려면 대학 방학 기간 전부 뺀다 쳐도 관광학과신 거 감안하면 문과 출신이실 가능성이 높으니 수학 베이스 다시 다지는 거부터 하셔야 해서...뺀 거에 다시 추가로 대충 6개월 붙는 거 감안하면 어차피 4년을 투자하셔야 이론상으로는 전공 시험에 필요한 공부량이 같겠습니다.

그 노력으로 본 전공과 관련된 다른 스펙을 올리시거나 비전공자로서 할 수 있는 분야를 노리시는 게 더 나을 거 같습니다.

단순히 하루라도 빨리 단순노동이나 알바가 아닌 직업을 갖고 싶다고 하신다면, 웹 개발자를 권합니다.
국비교육 신청하셔서 무료에다가 소정의 용돈 받으시면서 Java 언어 배우시고 Spring 프레임워크 익히시고 6개월 후, 가장 밑바닥이라 불리는 SI 블랙기업에 자바 웹 백엔드로 취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웹 프론트엔드 아닙니다, 앱(안드로이드, iOS) 개발 아닙니다.
Java 웹 백엔드입니다.
가장 수요가 많은 파트라 단순 취업 생각하시면 이쪽 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비전공자 출신에 국비교육 6개월 교육이 전부인 경험과 지식으로는 블랙기업 외엔 힘들 겁니다.

그 블랙 기업이 어떤지 간접체험하시는 건
아래 만화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파견직 프로그래머(개발자)의 비애  |  Free-Talk

개발자의 단점에 대해선 제가 계속 떠들고 다니는 아래 글 세 개를 추천드립니다.
 | 개발자(프로그래머) 하지 마세요  |  Free-Talk
 | 개발자(프로그래머) 하지 마세요 (2)  |  Free-Talk
 | 개발자(프로그래머) 하지 마세요 (3)  |  Free-Talk

정말 하루라도 빨리 일단 뭐가 됐든 그럴 듯한 직업 명함이라도 갖고 싶은 분께 권하는 거지, 결코 비전공자, 특히 나이 25살 이상 분께 추천하는 직업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전기 기능사부터 따셔서 전기 공사나 현장 도시면서 흔히 3D라 평가받는 공무 업무를 하실 거라 생각하지 않으니 그나마 앉아 있기는 한 웹 개발자 테크트리를 권해 드린 겁니다.

2
2021-04-08 16:13:25

매니아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그런 막장케이스네요. 문과나와서 일본어 하나로 취업할 곳이 마땅치 않고 기술,전문직이어야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개인적인 판단하에

작년초부터 조금씩 공부하고, 졸업후에 이번에 국비교육까지 수료한 후 spring으로 게시판crud 기능 및 로그인기능 구현해서 포트폴리오까지 겨우 만들어서 취업 좀 해보려고 했습니다.


하...군대다녀오고 교환학생 다녀오니 벌써 27살이었는데 졸업하고 국비수료하니 이젠 28살이네요. 나이먹고 취업도 안되고 호텔리어나 공항지상직은 더 발전가능성이 없을 것 같아서, 적성이 맞을듯한 이길로 왔는데 쓰셨던 글 읽을때마다 그냥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제 1년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눈비비면서 유튜브에서 강의듣고 하루 4시간씩 자면서 공부했었는데 그냥 막장테크였다니.


물론 제가 글처럼 되라는 법도 없고, 다른사람의 말이 제 인생이 되라는 법도 없지만 현장에서 오래계셨던 분이 그렇게 판단하면 뭐 그런줄 알아야지 하는 식으로 자존감은 바닥인 상태입니다.


모든 인생이 스스로의 선택의 연속이었지만, 그냥 사람들이 공부열심히하면 된다고 해서 걸어왔던 모든 길이 결국은 취업에 아무짝에 쓸모도 없는 길이었다는걸 되돌아보는 순간, 매일 꼬박꼬박 현실이 주는 무게를 감당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과연 이성적인 선택인가 고민되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일단 제가 선택한 길이고 제가 만든 문제이니 끝까지 해결해가야겠습니다만....전공자와 비전공자들의 사이는 많이 안좋은가 보군요. 비전공자출신은 애초에 인성부터 글러먹었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 보면 어지간한 텃세는 아닌가봅니다.


어쨌든 한사람 몫 충실하게 하기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SI블랙이든 뭐든 좋으니까 살아남겠다는 각오로 31살까지 힘내봐야겠습니다....하....

1
Updated at 2021-04-08 17:50:52

안녕하세요, 가족사진님.

일단, 4시간씩 주무시면서
공부하실 정도의 노력을 하셨다면
쭉 하시면 가능합니다.

SI가 아닌 서울이나 경기도의 스타트업을
최우선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취준 기간을 1~2년 더 잡더라도
개발 블로그, 포트폴리오, 오픈소스 기여,
코딩 테스트 준비를 고시 공부하듯
지금처럼 하시면 SI에 취직
안 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SI를 계속 나쁘게
평가하고 있지만... 해당 업계에
근무하고 계시는 회원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하기에 죄송스럽습니다.

1. 저는 결코 오랜 경력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경력에 비해 이직을 많이 한 케이스라
경험이 많아 보이는 거 뿐입니다.
보고 들은 게 자연스레 많아지니까요.

실제로 유튜브에서 개발자에 대해
어떻고 얘기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30대일 겁니다.

그러니 제 말이 무조건 정답이 아닙니다.
국비교육, 비전공자가 성공할 수
없다는 게 아니라 그럴려면
적어도 컴공 4년의 시간이
비전공자 입장에선 -4년으로
시작하는 셈이니 현업에서 엄청 고생하며
주경야독해야 시작점이 같아진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사진님처럼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공부하신다면 그 기간을 훨씬
짧게 맞출 수 있겠죠.

실제로 "개발자 하지 마세요 2편"의
댓글(타 커뮤니티 글)은 제가
작성한 게 아닙니다.
근무하는 기업의 네임밸류와
주는 연봉이 높을수록
오히려 비전공자 차별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비전공자로서
그곳에 오기까지 엄청난
실력을 키워 온 사람들이거든요.
밑으로 갈수록 비전공자 차별은
무조건 있긴 있습니다.
사실 없을 수가 없죠.

저는 커뮤니티를 매니아만 합니다.


2. 그리고 저는 복수전공자입니다.
다소 애매한 포지션이었기에 제가
겪은 것과 경험한 일을 더 자세히
표현할 수 있었던 거 뿐입니다.

일이 있어 잠시 글을 중단하겠습니다.
퇴근 후에 다시 말씀드릴게요.

WR
2021-04-08 19:09:06

가족사진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WR
1
2021-04-08 19:01:11

감사합니다 그렉 포포비치님. 먼저 지난 번 개발자에 관해 써주신 글 감사히 읽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관광학과 교수님들이 빅데이터 기술, 프로그래밍 기술을 배워야한다고 할 때마다 이 분야가 그렇게 쉬운 분야인가 항상 긴가민가 했었는데, 써주신 글을 보고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과를 전공하신 분들이 제 글을 볼 때 조금 불쾌하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전기기사에 대해 말씀하신 사항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해서 얼마나 어려운 시험인지 알면서도 매니아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잘 생각해서 현실적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1
2021-04-08 15:33:32

혹시 s대 호관이세요?

WR
2021-04-08 19:02:16

다른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1-04-08 15:44:17

제가알기로는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더라도 바로 전기기사 시험에 응시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진 않을겁니다.
자세한건 직접 찾아보시는게 제일 빠르지만 산업안전기사를 또 취득한 뒤에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쉽게말해서 문과계열에 관련 자격증이 아무것도 없는 조건에서 전기기사를 취득하려면 기사자격증 두개가 필요한겁니다.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면 다른 기사를 취득할수 있는건 맞는데 토목, 전기, 소방, 기계쪽은 제한이 있을겁니다.
저도 2년전에 이부분때문에 먼길을 돌았던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모르니 확인해보시면 될거같네요

WR
2021-04-08 19:04:07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찾아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네요. 그래도 매니아 분들이 이렇게 알려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1
2021-04-08 15:50:07

전기쪽 일하실꺼면 폴리텍도 생각해보세요

WR
2021-04-08 19:05:04

한번 폴리텍에 관한 정보도 찾아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21-04-08 15:55:12

평범한 외모이신가요? 그러면 지금이라도 기술 배우는 간호학과나 컴공이나 전자과로 편입하세요
그래도 외국어 배워두신건 안 없어지니까 다행이네요

WR
2021-04-08 19:05:55

외모는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그래도 외국어는 미리 따놓으니 안심이 되네요. 한번 말씀하신 쪽도 찾아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1
2021-04-08 16:43:45

되기만 하면 공무원 도전하시는것도 향후에 돌이켜보면 맘편하실수 있습니다. 괜히 선배들이 그런선택을 하는건 아닐거라 생각이 되서요.

WR
2021-04-08 19:07:47

혹씨애틀님 말씀도 맞습니다. 선배, 동기도 저처럼 다른 쪽으로 알아보고 난 이후 공무원 시험을 선택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은 다시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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