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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되서 물리적 괴롭힘이 아닌 왕따는 당하는 사람도 뭔가 문제 있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하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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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3 20:29:54

어렸을때 힘이 세단 이유로 사람 패고 괴롭히는건 무조건 쓰레기고 인민재판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찌 보면 직장인이라고 볼수 있는 아이돌 그룹들은
20살도 다들 넘었고, 자기가 선택해서 들어갔고, 무조건 적인 왕따라기 보다는 자기가 적응을 못해서 그렇게 된것도 있지 않을까요?

5명이 넘는 그룹이라면 당연히 안친한 사람도 있을것이고 마찰도 있을것인데 그안에서 90퍼센트 사람에게 따돌림을 당한다는건 당하는 사람도 문제 있지 않나요?

물론 따돌리는건 잘못했지만 일반적인 회사도 보면 자신에게 피해가 오면 은근히 따돌리잖아요.

뭐 지민이나 나은이가 잘못한건 맞고 인민재판 받아 퇴출되도 싸다 싶긴 한데, 학폭도 아닌
20살 넘은 애들이 누가 왕따를 시켰느니 안끼워줬다느니 하는거 보면서 제가 분노까지 할필요가 있나 생각도 듭니다.

학폭은 정말 나쁘고 없어저야 하고 죄깂을 치루는건 동의하는데

걸그룹 20살 넘은 애들이 왕따 당했다고 폭록하고 이런거 보면.. 쟤들 참 나쁘구나 생각은 들어도 당한애는 정말 문제가 없었을까 생각이 들고 어찌보면 직장이고 다른 5명은 서로 잘 지내려 노력해서 왕따 안시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엄청난 동정이 가는 것 같진 읺네요.

성인 아이돌 그룹내 왕따 사건은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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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2021-03-03 20:31:36

직장내 괴롭힘
일부 직종의 태움문화
그 모든게 정당화 되는거죠.
그게 아이돌이라고 달라야할까요?

2
2021-03-03 20:31:40

성인이라고는 하지만 같이 숙소 생활하는 폐쇄성을 생각해보면 개인의 문제로 취급하기엔 그렇죠 군대에서도 일어나는걸요

2
2021-03-03 20:33:21

따돌림을 한게 아닙니다.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한거에요. 그건 의견충돌이나 성격차이, 부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가해자의 인성에 대한 얘기라 봅니다

7
2021-03-03 20:34:50

군대에서 후반기 교육 받을 때 절 괴롭힌 새끼가 있었는데 제가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새끼 눈에 만만해 보였을수도 있는데 그게 피해자 잘못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3-03 20:37:20

예시로 군대를 많이들 드시는데...군대는 선택해서 간것도 아니고 직장이라고 볼정도는 아니죠. 아이돌이 억지로 끌려간 계급이있는 군대는 아니짆아요. 일반적인 직장과 군대는 다르죠.

2021-03-03 21:25:02

쟤네도 (표준계약서 쓴다쳐도) 데뷔 이전부터 그 이후까지 훈련비랑 유지, 관리비 명목의 소속사가 청구하는 내역들 보면 그것도 일반적인 직장과도 다르죠.

소속사가 메이저급에 본인이 연예계 은퇴 각오하는 수준 아니면 탕감 안해줄 채무가 천, 억단위부터 시작인 활동을 고문관들과 최소 5~7년을 함께하라는 건데 본인은 감당 가능한 수준일 거라 생각하시나 보네요.

2
2021-03-03 20:38:02

어렸을때도 힘이 없어서 꼭 맞거나 왕따 당하는건 아니죠. 분위기를 만들어서 사람하나 바보로 만드는걸 즐기는 애들이 어릴때나 커서나 은근 많습니다. 동정이나 분노를 떠나서 그런 사람은 냉정하게 처리해야죠.

2021-03-03 20:38:08

사람이란게 외모든 능력이든 성격이든 남들보다 잘난 사람도 있고, 남들보다 모자란 사람도 있는겁니다.

단순하게 나보다 못하다거나 맞지 않는다고 따돌림하고 괴롭히는 것을 정당화 할 순 없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그런 사람들은 감싸고 더 챙겨주고, 어떤 이는 비하 하고 왕따 시킨다.

이건 순전히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
2021-03-03 20:40:15

그건 학폭도 그냥 당할만해서 당했겠지 하는거죠 뭐 솔직히 스무살이 열일곱 열여덟이랑은 많이 다른가요?
안친한거랑 왕따는 다릅니다 그걸 아셔야 해요
안친할수는 있죠 근데 그래서 왕따를 시키는건 사람이 할 짓은 아니죠

15
2021-03-03 20:43:06

단순히 안 친한거랑 쟤 겉도니까 괴롭히자랑은 많이 다른 거 같은데요

정신 제대로 박힌 성인이 쟤 사교성 없고 안친하니까 괴롭히자라고 생각할까요

WR
2021-03-03 20:44:42

대놓고 괴롭혔나 보군요. 자세히는 안봐서 몰랐네요. 티아라때도 알고보니 다른 문제도 있었고해서 별생각없었는데, 대놓고 괴롭혔다면 실망이네요.

2021-03-03 20:47:01

저도 뭐 진짜 누가 어떻게 했다는 모르겠구여 집단적인 따돌림이랑 일반적인 안친함이랑은 분명히 다르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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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20:44:22

 근데 왕따랑 폭력은 다르다고봅니다. 같이 놀기싫은데 안노는건 어쩔수 없는거고 해를 끼치면 그때부터는 문제가 되는거죠.

2021-03-03 20:46:26

왕따 당했을 시점엔 전부다 미성년자였던걸로 압니다. 중학생도 있었고요.. 숙소생활도 계속 같이했다고하는데,, 오히려 중고등학교 때보다도 더 폐쇄적인 상황이라서 저는 더 소름끼칩니다.

WR
2021-03-03 20:47:12

그렇군요. 그럼 안되겠네요. 퇴출 찬성합니다.

2021-03-03 20:50:55

일단 에이프릴은 16~18살 때 일입니다. 다들 어릴때부터 연습생하면서 합숙도 하는데 그런 질풍노도?의 시기에 소속사에서 제대로 관리교육을 안 시키면 사태가 더 심각해지게 마련입니다.

2021-03-03 20:59:39

20살 넘는다고 갑자기 성숙한 정신을 갖는 건 아니죠

성인들이 물리적으로 괴롭히지 않는 이유는 법적 책임이 명백해지니까 그러는 거고요

누군가에게 하자가 있다는 것이 그 사람을 괴롭혀도 되는 근거가 되지도 않고요

1
Updated at 2021-03-03 21:03:26

따돌림 당하는 사람에게도 나름의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만, 그런 문제가 따돌림 당할만한 이유가 되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씀드릴께요.
그건 따돌림 당하는 이유가 안돼요.

어떠한 경우에도 따돌림이 정당화될순 없으며, 말씀하시는 그러한 시각은 되려 따돌림에 대한 올바른 비판을 느슨하게 만들 소지가 있습니다.

2021-03-03 21:02:26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취향, 개인의 성향에 따라 의견이 갈리는 요소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몇 십명 이상 모여있는 집단이면, 적어도 몇 명은 자기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 있을테고 파벌도 여러갈래로 나뉠 가능성이 큰데 반해

한자릿 수의 작은 사람이 모이면 공교롭게도 성향이 혼자 다를 수도 있고, 한 두명이 집단을 장악하고 아무 이유없이 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20살 넘었다고 안 비굴한거 아니잖아요.

8
2021-03-03 21:03:13

되서가 아니라 돼서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그냥 전형적인 '피해자가 당할만 했다'는 논리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왕따'는 단순히 개인간의 나쁜 관계를 말하는게 아니고, 둘은 분명히 구분돼야 하죠.

 

또한 집단 내 괴롭힘이 단순히 물리적 우위에서만 오는 것도 아니고, 성인과 청소년을 다르게 취급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청소년이 정신적으로 덜 성숙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를까요. 개인적으로는 다 큰 성인이 그러는게 더 나빠 보이네요.

6
2021-03-03 21:42:09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군요. 성인이 됐을 때 직장에서의 따돌림은 당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신가요? 제가 보기엔 정말 위험한 생각을 가지신 것 같네요.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도 죽을만큼 괴로울텐데 그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다고요? 안친하고 어색해서 말을 많이 안하는 경우는 있어도 같은 팀원이면 최소한의 대화와 협업은 하죠. 공적으로만 대할지라도 따돌리지는 않죠. 말씀하신 성인이라면요.

1
2021-03-03 22:10:39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조금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 조직에 적응 못하는 사람, 성격이 모난 사람, 유난히 내성적인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따돌리거나 왕따시키는 것이 당연시되고 용인되는 것은 안되는 것 아닐까요?

1
2021-03-03 22:16:54

피해자에게도 원인이 있지 않겠냐...는 말은 그런 원인이 있으면 따돌림 당해도 된다 혹은 피해를 입어도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맞나요?

본인이 일을 하러 들어간 집단에서 오직 입사일과 일에 대한 습득이 늦어서 불이익을 받는다면

그것에 쉽게 납득하실 겁니까? 

가족이 그런 일을 당하고 집에서 고통을 호소했을 시에 너에게도 원인이 있지 않을까? 너가 부족한 부분이 원인이네 하고 말씀하실 수 있으십니까?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다는 말은 워딩 자체가 논란이 많습니다

1
2021-03-03 22:37:31

안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가스라이팅의 시작입니다
자기가 마음에 안들면 개인적으로 손절하면 되져
그런 마음이 있으면 옆사람에게도 전하게 되서 집단적인 행동이 됩니다
그때부턴 폭력이나 다름없는거죠

2021-03-03 22:50:35

 문제 없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존재한다고 그사람에게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유무로 억울함을 호소할 자격을 버리시나요.  피해자도 가해자도 문제가있다고 스스로 말하시고 문제가 있으니 따돌림도 자기 책임이다 라고 말하는건 논리가 많이 점프 하신건 같습니다. 

2021-03-03 22:52:46

사람은 생각보다 나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입사하고 어쩌다 오해가 생겨 2년 선배들한테 찍혔는데

중소기업이라 그런지 이 무리들이 1/3정도 되었고 따로 모임도 할 정도였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시간이 흘러 오해가 풀리고 친해져서 

술자리에서 툭하면 그 때 한풀이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오해였고 본인들이 일부러 한것도 아닌 그냥 술자리에서 생긴 프레임만으로도

사람들은 힘듬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사람들이 짜고 누르면 정말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10대를 다 받쳐 올라온 아이돌 그룹이라는게 쉽게 포기하기도 힘든 자리겠죠.

Updated at 2021-03-03 23:52:00

너무너무 조심스럽지만 글쓴 분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갑니다. 절대 이번 일이 타당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아무리 논리를 완성시켜도 이번일과 연결을 짓는 순간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을테구요.. "피해를 입었다"는 자체에서부터 이미 상황은 종료, 명백한 잘못이라고 분명 생각합니다. 관련 영상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공감 되었습니다..

저희 외삼촌께서 정신과 상담을 하시고, 제가 외삼촌과 같이 살고 있어서 실제로 자살기도까지 하셨던 환자분들의 일을 듣게 되거나 하는데요..
정말 예외적으로 인간관계가 본인으로 인해 어긋나게 되었던 경우를 본 적이 있긴 있습니다..
쉽게 풀자면 '걱정이 정말 심하신 분'이셨습니다. 걱정이라는 작은 것이 정말 무섭더군요. 피해의식도 걱정의 하나이고, 그렇게 빠져들면서 가족도 말리기 힘든 상황까지 가더라구요.. 생각을 안해야하는 것인데..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늪을 해쳐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어려운 상항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글쓴 분께서는 제가 들었던 이런 예외적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시는 말씀 아니셨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같은 경우 제 사견으로는 볼수록 그런 경우와는 동떨어진 상황같아보였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뒷담화로 상처를 많이 받은 학생이었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혹여 문제가 되거나 마음에 상처가 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댓글 조심스레 올립니다..

Updated at 2021-03-03 23:40:48

글쓴이분께서 어떤 얘기를 하시고픈지 짐작되고 일정 공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모든 사회적 이슈나 문제는 케바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3-03 23:48:50

물론 모두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죠. 하지만 뭔가 씁쓸하긴 하네요...

2021-03-03 23:49:49

당연히 케바케긴 합니다. 당하는 사람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매니아에도 펀게나 프리톡에 개념없는 신입사원에 대한 글들 간혹 올라오면 공감도 많이 받고 그러듯이요.

2
2021-03-04 00:09:22

욍따 중에 본인이 자초하는 사람이 있다 = 참
모든 성인 왕따는 본인이 일부 잘못이 있다 = 거짓

2021-03-04 08:13:42

모든 사람이 능동적으로 모든 문제에 완벽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인간관계에 강제성이 있는 경우 괴롭힘 당하는 쪽이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합니다. 너무 일반화 시킨 논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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