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추천해줘서 쥬라기 월드를 봤는데인도미누스 렉스가 스펙이 진짜 무지막지하더군요아성체인 상태에서도 노장인 티렉스 상대로도 잘싸우던데이 인도미누스가 실제 백악기때에 생긴다 하면은 생태계를 완전히 평정할까요?
끝장났을 거라고 봅니다
티렉스가 비록 노장이었고 인도미누스가 아성체이긴했지만 대등하게 싸웠죠
완전체였다면...
유전자 조작을 몇가지 했죠아마 자연에서 싸웠으면 인도미누스가 이기지 않았을까요?
적수가 없었겠죠. 다만 한마리뿐이라서 넓은 생태계에 큰영향을 줬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적수가 없었다는것만 해도 혼종 공룡이 대단하다는생각이 드네요
혼종이라 번식능력이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사실 1마리니까 윗분들말씀대로 망나니처럼 날뛰진못하겠다 생각도 들긴합니다.
육식동물이 살아가려면 사냥이 가능해야 하는데
현 생태계에서 과연 잡혀줄만한 동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나오는 공룡들은 비정상적으로 빠릅니다
실제 티라노사우루스가 대략 20~30km 정도로 빠르게 걸을 수 있다고 추정되고
뭐 더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50km도 못 내겠죠
즉 안도미사우루스 렉스의 속도도 끽해야 30~40km인데 너무 커서 숨지도 못합니다
그러면 쫓아가 잡아야 하므로 최고 속도가 30km 이하이면서
10톤 자리 동물에게 간에 기별이라도 갈 수 있게 100kg 이상 되는 육상동물은 아예 없습니다
(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코끼리인데 코끼리는 40~50km로 달릴 수 있죠
또 크기도 만만찮고 무리도 짓고 있어서 잡기 힘들겁니다)
아니면 특수 서식지를 찾아서 섬에서 코모도 왕도마뱀을 잡던가
북극에 가서 바다코끼리를 잡는 수밖에..
즉 아무리 크고 강해도 먹이 못잡으면 다 멸종할 뿐입니다
메갈로돈도 그랬고, 리바이아탄, 푸루스사우루스, 아메리카 사자 등등 모두 똑같은 길을 걸었죠
이 동물들은 안도미사우루스와 달리 먹이를 잡을 능력은 충분했는데도
먹이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먹이의 속도가 빨라지는 바람에
더 작은 포식자들과의 경쟁에 밀려서 사라진 것입니다
안도미사우루스 렉스가 잡을 수 있는 먹이는
운좋게 지나가는 것 하나 기습으로 잡는 것 뿐이라
기적적으로 코끼리 한마리 잡으면 두 달 정도 버틸거고
코끼리 못잡으면 영양이나 한두마리 먹고 3주 정도면 굶어죽을 겁니다
현 생태계가 아니라 백악기 생태계에 등장하는 것을 가정하신 듯하네요.
백악기때 생긴다면 이라고 가정하신 듯합니다...
인도미누스렉스가 현재 생긴다면 군대 투입되어서 동물원행이죠;;
제가 제목을 수정해야겠네요이부분은 제가 잘못해서 다른 답이 나온것이니 조속히 수정하겠습니다!
끝장났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