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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까페에서 공부를 할까 궁금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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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17:28:04


요즘은 왠지 알 것 같습니다.

혼자 있는게 외롭다 느껴지니 사람 소리가 들리는 까페에 가서 공부던 일이던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다른 이유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외로움이란 느낌은 나이가 들어도 적응이 안되는거란 걸 알았습니다.


27
Comments
2021-02-27 17:37:32

WR
2021-02-27 18:36:17

그럴싸한 이론이네요

17
Updated at 2021-02-27 17:58:19

본문과 별개의 얘기지만
예전에 딸래미랑 동내 스벅갔다가 와이프기다리는데 딸래미가 노래부르면서 흥얼거리니 옆테이블에 노트북 켜놓고 공부하던 젋은 여성분이 찡그리면서 계속 째려보길래 참다참다 왜 째려보냐고 물었더니,
"시끄러워서 봤어요"
이러더군요.
그래서 애가 뛰어다니면서 떠든것도 아니고 얌전히 앉아서 노래 몇소절 부른게 그렇게 째려볼정도의 일이냐며 물었더니 뭐라 중얼거리더니 나가더군요..
카페서 공부하는 사람들보면, 공부하는건 좋은데 제발 도서관으로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
2021-02-27 18:10:16

그게 시끄러울 정도면 도서관을 가셨어야죠

WR
1
2021-02-27 18:11:20

그러게요.
마음대로 대화하고 즐기려고 돈내고 가는 공간인데 뭔가를 제대로 착각하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기분 상하셨을 걸 생각하니 제가 다 안타깝네요.

2
2021-02-27 18:17:12

너무 시끄럽게 군 거라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이의를 제기할 순 있겠지만, 본디 카페라는 공간 자체가 떠들기 위한 것 아닌가요? 주와객이 전도가 되도 한참 된 것 같네요

2
2021-02-27 18:32:43

너무 속상했죠.
막무가네로 떠든것도 아니고 얼집에 배운노래 들려주겠다고 몇소절 부른건데 그것마저 옆에서 째려보길래 아이한테 집에가서 하자고 오히려 조용히 시켰습니다.
그런데도 불쾌하다는듯이 째려보니 진짜 기분 나쁘더군요..

2021-02-27 23:01:13

진짜 기분 상하셨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어린이집에서 배운 노래 들려주겠다고 몇 소절 부른 거 상상하니까 넘 귀엽네요

6
2021-02-27 18:26:30

참 당황스러우셨겠네요...
카공족들이 욕먹는 이유가 그렇죠
카페는 도서관이 아니라 커피마시며 떠드는 곳인데..

2021-02-27 18:34:49

꼭 이일이 아니여도 카공족들이 많이 카페가면 너무 흔하게 있는일이죠.
대화하러 가는곳이 카페이거늘 맘편히 대화나누는게 오히려 더 눈치가 보이는현실이니..

2021-02-27 23:03:25

잘 참으셨네요. 저 같으면 엎어버렸습니다. 

Updated at 2021-02-27 18:15:06

저도 도서관보다는 카페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는 편이에요. 적당한 소음이 집중에 큰 방해는 되지 않고, 음료도 마실 수 있고, 그래도 여기까지 나왔는데 한 자라도 더 봐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도서관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한 자라도 더 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긴 하지만, 주변이 너무 조용하다 보니 타인에게 거슬릴까 움직임 하나에 신경이 적잖이 쓰이더군요.

WR
1
Updated at 2021-02-27 18:31:52

도서관에서 공부한 건 대학교 때 이후로 없는 것 같아요
그 때는 그 분위기가 나름 좋았었는데 말이죠

2021-02-27 18:41:48

맞아요. 그래도 뭐라고 콕 찝을 순 없는데, 시립도서관이랑 학교도서관은 느낌이 좀 다른 것 같긴 해요

3
Updated at 2021-02-27 18:37:22

것보다는 저는 도서관이나 독서실가면 답답하더라고요. 혹시 민폐가 될까.
실제 민감한 사람도 정말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그냥 숨쉬는것도 '내가 조금 세게 쉬면 거슬리지 않을까?' 필기할때도 '내가 필기 좀 세게 하면 뭐라 하지 않을까', 속이 안좋으면 '꾸르륵 소리때문에 지적받지 않을까' 하다보니 오히려 공부를 못하겠습니다. 결국... 저는 소음은 하나도 신경 안쓰거든요. 괜찮으니깐 맘편하게 공부할 곳 찾으면 결국 스터디카페나 일반카페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같으면 옆에서 뭔얘기하든 별 신경 안썼을것 같아요.

1
2021-02-27 18:23:46

저도 이랬던 거 같아요. 스스로가 공부할 때 중얼거리거나 자주 움직이지면서 하는 편이라 도서관이나 독서실은 부담스럽더리구여

WR
1
2021-02-27 18:31:35

스터디 까페는 안가봤는데 궁금해서 한번 가봐야겠어요

2021-02-27 18:34:08

일반카페가면 매출도 어느정도 채워드려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스터디카페는 애초에 음료보다는 앉아있을 권리? 를 산다는 느낌으로 가는 곳이라 맘은 편합니다. 음료도 싸게 살 수 있고요. 한 번 찾아보시는것도 좋을 거에요.

WR
2021-02-27 18:37:43

집근처에 있는데 가봐야겠어요

2021-02-27 18:19:22
유튜브에서 ASMR 영상이 뜬 이유라고 봅니다.
딱 적당하게 안 불편한 소음 그리고 시각적으로 사람들이 나를 무심한채 자기 일을 하는 그런 느낌.
이럴때 공부에도 도움된다고 하더라구요.
WR
2021-02-27 18:30:51

도서관의 백색소음이 더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글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1
2021-02-27 18:55:23

저도 스벅에서 일하는거 좋아합니다 ㅎ

2021-02-27 19:06:06

전 까페에서 일하는거 좋아합니다.

적당한 소음과 눈치가 집중에 도움이 되더군요.

저도 적당히 소리내도 크게 문제 안되구요.

2021-02-27 19:33:44

도서관은 일명 도서관 꼰대들 보기 싫어서 안갑니다

1
2021-02-27 19:41:27

전 개인적으로 대학시절 카페알바하면서 워낙 진상을 많이봐서 카페와서 공부하고 일하려는 사람들 극혐합니다 케바케라는거 잘알고 사람잘못이지만요 

그리고 사실 카페에서 단기간도 아니고 장기간 자리잡고 있는거 본인이 외모가 뛰어나서 다른손님을 부르는 미끼상품이될정도 아니면 업주에게 민폐인거 팩트입니다

2021-02-27 22:49:45

전 어학시험 대비해서 공부할때 만화카페 가서 공부한적이 몇번 있네요.

적당히 조용하면서 까탈스럽게 참견하는 사람들도 없고, 좌석 편하고, 쉬면서 라면이나 빵같은것도 먹을수 있고.

평일 6시간 패키지 끊어서 4시간쯤 공부하고, 2시간은 빈둥거리며 만화책도 두권정도 보고 그랬었네요.

2021-02-27 23:44:50

저도 카페에서 하는거 좋아합니다. 커피 마시면서 동시에 좀 열려있다보니 도서관이나 집처럼 답답한 느낌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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