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결혼식 참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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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15:59:58
예전 직장 동료이자 형동생친구 하던 사이인 지인이 이번에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근데 문제는 제가 천식으로 만성기침(기침이 멎으면 보통사람인데 한번 시작하면 몇달동안 기침을 합니다.)을 하는 사람 입니다.
그래서 결혼식 참석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걱정이 되네요..
물론 제가 기침을 달고 사는게 아니면 지금 시기에도 갔다왔을 겁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 결혼식에 신랑신부 가족 지인 다 올텐데 그 때까지 저도 모르게 코로나 안걸린다는 보장도 없고 호흡기환자가 있으면 다른사람들한테 피해가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만성기침이라 혹시나 모를 코로나 보균자가 있어서 걸린다 생각하면 사실 좀 무섭네요..
일단 지인이 청첩장은 준다고 조만간 만나자고 하는데 그 때 참석은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할 예정입니다만..
예비신랑이 호흡기환자가 오길 꺼려한다면 축의금만 줄 예정이지만 괜찮다고 와도 된다고 한다면 섭섭하지 않게 불참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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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하지 않게 불참한다고 얘기하시려면 본문에 쓴 것들을 솔직하게 얘기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굳이 거짓을 만들어낼 필요 있을까요.
섭섭해하면 어쩔 수 없고 섭섭해 안 하면 서로 좋은 것이고요.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