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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한 연인/사랑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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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19:24:51

이미 글을 올렸지만 최근에 실연을 겪은 사람입니다.

 

지인들한테 여자 잘 만나기로 유명하고, 많이 만나고 많이 해어져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실연은 정말 심장을 도려내는 것보다 더 아픈거 같네요. 살면서 이 정도로 고통스러운 정도는 전에 딱 한번 있었습니다.

 

어쩌면 상처가 전번보다 더 깊은 것 같아요. 정말로요.......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습니다. 말하면 괜찮아질거같아서 들어줄 줄 아는 사람들에게 다 연락하고 있거든요

 

한 친구는 빨리 잊으라고 소개팅까지 굳이 주선해줬네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최대한 빨리 극복하고 싶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렇게 잊지 못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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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2-25 19:27:11

힘내세요...

장문의 글 쓰다가 다 지우고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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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5 19:36:08

잊지못하고 지냅니다. 어떤날은 헤어지는게 맞았다 하다가 어떤날은 더 해볼걸 더 가볼걸 하다가 늘 그날그날의 감정으로 그렇게 삽니다.
저는 완전히 잊는다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금방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 찾아오는대로, 잊는데 오래걸리면 오래걸리는대로 시간에 맡겨두는게 좋더라구요.
힘내시란 말보단 뭐가 됐든 글쓴분이 행복해하실 선택을 하시라고 하고싶네요. 소개팅이든, 혼자 보내든, 미련을 쏟든요.

2021-02-25 19:29:43

아무래도 20대 초반때 사귀었던 제 인생 첫 여친이, 와이프를 제외하고 이제껏 사귀어왔던 과거 여친들 중 가장 잊기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결국 그녀와의 이별도, 아픔이 오래가긴 했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 기억 한켠에선 잊지 못하고 과거의 첫사랑으로 남아있습니다, 워낙에 성에 개방적이었던 친구여서 이것저것 많은걸 경험하게 된 계기도 되었던지라... 

 

아 참고로 한국인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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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19:33:54

옛날에 차이고 네이트판 톡톡 들락거리던게 생각나네요

사실 애쓴다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죠..

그러다보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자연스레 이전 사람 생각이 줄어들게 되면서 잊혀지더군요

기억에는 남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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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19:39:27

저는 잊지 못하는 기억이나 순간은 있는데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없는 것 같아요. 나르시즘인지 전 제가 절 너무 좋아해서 딱히 이별의 여파가 늘 없더라고요.

Updated at 2021-02-26 02:20:47

부럽습니다..전 그걸못해서 무너진적이 2번정도 있었는데

2021-02-25 20:26:53

마음 속 미련을 지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구질구질하더라도 끝까지
가보는게 있겠네요.
다만 그렇다고 본질적 문제가
해결된건 아니니 설령 다시 재결합하더라도
좋은 결말을 맺기란 쉽지 않죠.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가치를 키워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통해 그나마 비워낼 수 있던 것 같네요

2021-02-25 20:36:17

시간 지나면 잊혀지는거죠. 안좋았던 기억만 떠올려보세요. 헤어지고나서 계속 좋았던 기억들만 떠올리면 괴롭죠. ^^

2021-02-25 22:17:39

대학시절 짝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끝내 이루지 못하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 버린지 6년 정도 되어가네요. 이 시간 동안 각자 취업 활동을 지내왔고 아마 그 사람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테고... 전 아직도 취업 준비중이네요. 6년이라면 짧지도 않은 시간인데도 참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미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어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빨리 취업해서 연락이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불편해 하는 상황일거라 취업을 하더라도 연락을 하지는 못하겠죠. 주위에 친구들로부터 시간 지나면 잊혀진다 혹은 다른 사람 만나면 잊혀질거다 라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어렸을 때 첫사랑 이후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다시 느끼게 해줬던 사람이라 그런지 아직도 바보 같이 미련이 많이 남네요.

2021-02-25 22:29:08

저도 그날그날의 감정대로 살아갑니다. 그녀와의 온기가 힘이 되어줄 때도 있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어떨가 이런 생각도 하면서, 마지막에 손을 놓지 말걸 그랬나 등등.

이러면서 벌써 5년 넘게 지났네요. 물론 그사이에 다른 여자를 만나보기도 했지만, 누굴 만나도 잊혀지지 않네요. 아마 평생 잊을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살아가야겠죠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빕니다~

2021-02-26 14:00:04

첫여자친구 아직도 못잊지만,
시간이 지느니 그리움이나 처음 실연당했을때의 아픔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때의 기억은 추억으로 제 뇌에 남아두고있고.. 그때 잘할걸이라 생각하기보단 이제부턴 소중함을 알고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늘 다짐 하며 살고있습니다.. 덕분에 지금 여자친구랑 잘 연애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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