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우선 제가 알기로 닥터조라는분은 의학을 공부해 의사면허를 발급받은 의사가아닌걸로 알고있으며 미국에서 물리치료학을 공부해 물리치료사면허를 갖고 진료보는 사람으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에서 의사면허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에게도 doctor 라는 명칭을 사용할수있다면 문제될게 없지만 닥터조처럼 물리치료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에세 doctor라는 명칭을 사용할수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분이 말하는 내용과는 별개로 약간의 도덕성 논란도있습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9262

2019 뉴스인대요 닥터조가 보험사기로 물리치료사 면허가 취소됬다는 뉴스입니다.

스타틴계열 약물이 말도 많고 탈도많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러의견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대요 그래도 고지혈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는 전문가가 그렇지 않은 전문가보가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모든약에 sideeffect 가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한번약을 복용해보시고 자신이 느끼기에 큰 문제가 없다면 장기복용을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ldl이 조금 높지만 스타틴계열 약을 먹고 조금의 어지럼증과 얼굴에 뾰루지가 나서 안먹고있기는 합니다 ㅠㅜ

유투버 말듣고 약을 사기니 마니 하는건 의학과 과학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라 무작정 믿는게 아니라 저는 그 데이터를 믿습니다.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고 효과가 부작용을 상쇄하기 때문에 먹는거죠. 그리고 자기가 한분야의 전문가인 사람들은 자기가 잘 모르는 전문분야에 대해 함부로 이렇고 저렇고 떠들지 않습니다. 대개 얕은 지식으로 전문가 행세를 할때 다른 분야도 얕잡아보고 되도 않는 주장을 하죠. 제가 항상 얘기하는 게 있습니다. 과학자는 유투브가 아니라 논문으로 이야기합니다

매니아 댓글 믿는거랑 유튜브 믿는거랑 그게그겁니다. 그냥 의사말듣던지 스스로 찾아서 공부해야죠.

논문 얘기가 많아서 우리나라 콜레스테롤 논문도 뉴스에 있길래 올려 봅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153534

가톨릭 관동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팀은 2001∼2004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281만 명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결과 그동안의 의학 상식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됐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몸에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권장 수치는 LDL 콜레스테롤이 130㎎/㎗ 미만, HDL 콜레스테롤이 60㎎/㎗ 이상이다. 총콜레스테롤 농도로는 200㎎/㎗ 미만이 권고되며, 200∼239㎎/㎗ 는 '경계위험'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 교수팀의 연구 결과 실제로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수치는 콜레스테롤 권고치보다 높은 210∼249㎎/㎗이었다.

연구 결과 총콜레스테롤 농도와 사망위험 사이에는 'U자' 모양의 연관성이 나타났다.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혈중 총콜레스테롤 농도(210∼249㎎/㎗)를 중심으로 이보다 농도가 더 높아지거나 더 낮아질수록 사망위험이 증가한 것이다.

이상욱 교수는 "심장병 위험만 보면 볼 때 총콜레스테롤 농도를 200 미만으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뇌출혈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간 질환, 간암 등의 관련 질환을 모두 포함할 경우에는 210∼249㎎/㎗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았다는 의미"라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따라서 중년층 이상인 경우,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210∼249㎎/㎗에 해당한다면 앞으로 심장병 위험은 조금 크지만, 낮은 콜레스테롤 농도와 관련 있는 뇌출혈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간 질환 등의 질병을 앓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망위험은 오히려 낮을 수 있다는 게 이 교수의 해석이다.

고지혈증 약 저도 올해부터먹는데...혈압환자는 고지혈에 더 민감하지 않나요?
일단 전문의하고 상담을받아보시길요. 저도 와이프가 먹지마란거 그냥 먹습니다.

저도 가족력으로 고혈압에 기름진 음식 좋아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높은 편인데,

수치가 아주 많이 높지는 않고(LDL 212) 좋은 콜레스테롤(HDL 64) 비율도 높아서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도 의사가 식이조절과 유산소 운동 권하더군요.

LDL 수치가 중요합니다
LDL 수치가 얼마면 스타틴을 먹어야 하는건 그사람의 기저질환이나 여러 히스토리에 따라 다르지만 160 이상이면 보통 치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타틴은 무조건 드시는게 좋습니다 안드시면 관상동맥에 플라크가 쌓여서 급사할수 있어요 침묵의 암살자죠
스타틴 부작용은 보통 근육통이나 간수치 상승인데 보통 큰문제없고 새로운 당뇨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그건 고용량에서 가능한 얘기입니다 당뇨유발이 걱정되시면 피타바스타틴 이라는 약 드시면되요
드시는걸 꼭 추천합니다 신뢰할만한 연구결과들은 모두 스타틴 먹으라는 쪽이에요

드시는 스타틴 용량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고용량 스타틴은 말씀하신 것 처럼 부작용이 있기때문에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새로운 대안입니다. 유럽, 미국쪽 가이드라인에서도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권고하고 있고 안전성때문에 여러 학술지에도 복합제 관련 연구가 기재되고 있습니다.

이게 어렵더라고요.
결국은 동맥 경화가 오느냐 안오느냐인데.
수치가 낮아도 동맥경화 오시는 분들 있고
높아도 무병 장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타틴이 기적의 약물이지만.
스타틴 섭취에 따라 수명을 늘려줬다는 연구결과도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고지혈증인데 경동맥 플라크가 약간 있어서 걱정하고 있거든요.
혈관의 창문이라는 경동맥 검사(초음파) 한번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LDL수치 보시고 전체적으로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스타틴이 용량부터 여러 의견이 있는데 이렇게 바뀌는건 개인적으로 좋진 않다고 봅니다.

콜레스트롤 자체가 몸에서 여러 작용을 하기도 하구요(무조건 안좋은건 아니라는 의미)

무어라 확실히 얘기하기가 애매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