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라는 음악 프로 기억하시나요?

물론이죠 고품격 음악프로그램 대단했습니다. 군대에서도 일요일에 그것을 봤다는

사랑은 비둘기어라 그대는 매가 아니다.

나가수의 여러 장점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게
노래 하기 전에 1초인가 2초 쯤 모든 사운드를 죽이는 타이밍이 있었어요.
이 영상엔 잘 안나타나서 아쉬운데요.
그 정적의 시간 덕에 음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막 개그맨들이 떠들면서 사운드 채우다가 갑자기 정적...
그 효과를 제일 먼저 접한 곡이죠. 바람이 분다. 전 나가수에서 처음 들은 곡이네요. 그만큼 충격이었습니다.

전 김건모 떨어졌을 때 였나요? 그 때 뭔가 이상해서 그 이후로는 안보게 됐던...

김범수가 지배하지 않았나요? 오랜만에 추억 돋네요

어쨌거나 참 재밋게 봤었어요.

좋은 무대가 너무 많았고, 임재범 출현에도 굉장히 놀란 기억이...

하현우의 재발견도 좋았고..

박효신 출현설이 있었는데 안나오고 끝난 것도 좀 아쉽구요.

싱어게인이 좀 다른 방식으로 실력파 아티스트 경연을 부활시킨거 같기도 해요.

김건모 탈락한다고 울고불고 난리친 후로는 별로였지만 임재범,김범수로 귀호강 했네요.
이수 미방송 영상도 최고였고요.

임재범 여러분이 잊혀지질 않네요

벌써 10년이라니..

 벌써 10년전이라니..

기억나는 건 

임재범씨의 여러분

이소라씨의 넘버원

입니다.

저도 나가수 첫방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름 실용음악 좀 배웠기에 이소라 같은 가수는 제 취향과 많이 벗어났었습니다.

근데 바람이 분다를 나가수로 접하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네요.

그리고 임재범의 등장으로 제 기준은 완전히 바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