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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속도 최고 종목은 어느 스포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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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04:29:52

F1레이서, mma파이터, 복서, NFL...선수의 순간 반응속도 하나만 놓고 보았을때 여러 프로 종목 중에서 어느 분야가 1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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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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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04:30:50

평균치는 F1이고 최정점의 선수로 봤을 땐 복서 아닐까 싶습니다

2021-01-24 04:34:17

탁구는 어떨까요?

2021-01-24 05:00:11

아마 육상 단거리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래도 시각이 아니라 청각으로 반응하다보니까
더 빠른 것도 있고요.

이스포츠까지 포함한다면 카운터 스트라이크, 발로란트, 레인보우 식스같은 fps에서 득세하지 않을까 싶어요.

2021-01-24 05:09:36

http://m.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36369.html
이거보니 100m에서 0.11초를 기록한 선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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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05:03:18

펜싱도 반응속도로 보면 탑급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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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06:13:28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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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06:30:44

아이스하키의 골리들이
반사신경 운동을 엄청 하는걸로 압니다.

2021-01-24 07:10:39

탁구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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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07:14:07

E sports가 반응속도 제일 빠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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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4 09:04:29

E-sports가 반응속도가 가장 빠른지는 모르겠는데 반응속도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는 스포츠라고 생각해요.

다른 종목의 피지컬의 요소가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면, 반응속도가 피지컬 그 자체인 게 e-sports죠.

여담이지만 전 예전엔 e-sports의 노쇠화 라는 말을 인정하지 않았거든요. 종목 특성상 상향평준화와 메타변화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했는데...

반사신경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수긍가는 점도 많아요.

사람의 능력 자체는 사실 성장이 멈추면 퇴화되어 가는 과정이잖아요. 다만 다른 종목의 피지컬은 후천적으로 키울 여지가 많고 그러기 위해선 일정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만약에 20살 정도의 육상선수가 훈련을 할 시간도 충분히 있었다면 그때가 전성기가 아닐까 싶어요.

근데 e-sports가 요구하는 피지컬은, 후천적으로 키워나가기가 힘들죠. 물론 기량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피지컬뿐만이 아니고 경험과 훈련도 필요하지만요.

2021-01-24 10:22:58

한 가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롤을 기준으로 봤을때 로스트맨님께서는 혹시 어떤면에서 피지컬이 떨어진다라고 느끼실까요?
제가 프로나 고수들이 많이 나오는 유튜브를 보는데 사실 일정 구간이상부터는 다들 왠만큼 반응속도가 좋으시더라구요. 거기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경기 망하시는분들도 꽤있는데 챌린저,프로들은 진짜 엄청나게 잘합니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보였던게 상대가 뭐 할지를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BJ한테 '얘 이제 뭐할거에요. 어디갈거고 어떤무빙 할거고 제가 기술쓰면 어떻게 반응할거에요.'이렇게 말하고 하면 거의 딱 들어맞더라고요. 그래서 피지컬보다 판단력이 어마어마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프로들이 시간이 지나며 실력이 떨어지는 모습들이나..30대분들이 유튜브 나와서 전 나이가 있어서 잘은 못 해요. 하시는 모습들 보면 확실히 나이에 따른 피지컬감소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떤 부분에서 많이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2021-01-24 10:28:08

롤알못입니다. ㅎㅎ 그냥 일반론적인 접근이자 가설일뿐입니다.

Updated at 2021-01-24 10:56:18

제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예전엔 생각이 그렇게까지 없어도 대충 피했고 플레 2~3구간에 있었은데요. 30대 이후엔 실력이 상향평준화 됟거도 있고 제가 예전보다 겜자체를 덜하기도 하지만 지금 골드 4 실버 1이에요ㅜ 생각 해도 반응이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그리고 피하는 피지컬보단 피하면서 딜을 넣는 그런게 잘 안됩니다

2021-01-24 11:06:11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약간 감이 옵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해요~

Updated at 2021-01-24 14:08:34

롤알못이기도 해서 감히 말씀드리기가 그랬고 시간도 없어서 잘 설명드리지 못했는데요.

롤알못이지만 그래도 일반론적인 가설에 대한 설명을 드려봅니다.

말씀하신 판단력도 분명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건 어느정도 경험으로써 체득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경험을 판수로 채워도 분명 그 능력도 상하가 있긴 있을 겁니다.

근데 결국에 어느 분야든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경험적으로 얻는 부분보다 개인의 특출한 재능이 더 우선시됩니다. 개인간의 훈련량이 비슷하거든요.

고도화된 스포츠일수록 정석화된 움직임이나 판단이 어느정도는 교과서적으로 장착되어 있을 것이고 프로들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장착되어 있는 거죠.

최상위 구간에서도 개인간의 판단력과 심리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느정도 경험으로 메울수 있고 그 격차가 매우 적기에, 결국엔 피지컬의 차이가 기량차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E sports가 다른 스포츠와 다른 건 그런거에요. 다른 종목들이 구사하는 동작들과 달리 e-sports가 구사하는 피지컬은 어린 학생도 구사할 수 있는 동작들이거든요, 비만인 사람도 구사할 수가 있죠. 근데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일정정도 판수가 채워지면 반사신경 차가 승부를 가르고 그건 훈련으로 채운다고 어떻게 안 되죠.

우샤인 볼트가 가진 개인의 포텐 자체는 개인의 육체적인 성장이 멈추었을 때 정해졌을 겁니다. 다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근력을 키우고 관리하며 최대치로 만든 결과가 20대 초중반에 나왔죠.

E-sports 선수들의 최대치는 현재까지 어떤 경우를 봐도 20대 초반입니다. 반사신경이나 동체시력같은 건 훈련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한도가 있는 거죠.

뭐 팔운동한다고 마우스 돌리는 속도가 무한정 빨라지는 것도 아니고 일정수준 이상엔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오히려 더 아프기만 해서 훈련에 지장만 생기죠.

결국 찰나의 순간에 싸움을 가르느건 상대도 알고 나도 아는 정석적인 대치에서 순간적인 손싸움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고 그게 피지컬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01-24 15:10:54

바쁘신데도 긴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연습량은 한계가 있고 이에따라 재능의 차이가 들어나겠네요.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1-24 13:51:54

근데 이건 e sports의 역사가 길지 않아서 좀더 두고 봐야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2021-01-24 11:23:05

탁구는 어떨까요?

2021-01-24 13:09:55

복서지 않을까 했는데
댓 읽어보니 e스포츠도 인정
롤은 25만 되도 정상급이였던 선수가
피지컬 떨어져서 은퇴할 시기가 되버리니

2021-01-24 13:30:09

배드민턴 선출이나 탁구선출들이랑 게임하면 초능력자들 같던데 인간이 이걸 어떻게 받지 그런거 다 받아내는

Updated at 2021-01-24 13:42:59

반응 속도, 순간적인 판단은 e스포츠가 탑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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