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의 정의감이 얼마나 무서울수 있는지 보여주는게 김보름선수 사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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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10:53:27
김보름선수 사건류의 특징이 평소 커뮤니티 활동 멀쩡하게 하고 정의감이 강한 사람들이 저런 사건이 터지면 더 앞장서서 비난하고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실드치지 말라고 공격적으로 나온다는거죠 적어도 제가 봤을때는 그런 현상이 심했습니다
매니아에서 그런 대표적 오폭이 한 세번 있었죠
김광석 와이프 살인자사건이랑 김보름 사건이랑 조덕제 사건
평소에 느바톡에서 멀쩡하게 활동하던 분들이 갑자기 흥분해서 다른 의견 가진 분들에게 실드치지 말라고 공격적으로 나오는데 당황스럽더군요
결국 저 사건 모두 알고보니 김보름,김광석 와이프,조덕제 상대 여배우 모두 억울하게 욕을 먹었다는게 밝혀졌지만 나중에 자기가 잘못알았다고 사과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탓인지 저는 평소에 저런 이슈가 있을때마다 앞장서서 분노하는 분들이 그렇게 좋게만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 에너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얼마나 부작용이 큰지 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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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중 하나가 "실드친다"입니다. 원래 어원과는 의미가 많이 멀어졌죠.(원래 의미라봤자 "에반게리온"이지만) "부당한자들을 변호한다"라는 의미가 되어버린. "실드친다"라는 말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너는 틀렸다"(고로 대화는 필요없다)라는 가치판단이 서버린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