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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의 정의감이 얼마나 무서울수 있는지 보여주는게 김보름선수 사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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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10:53:27

김보름선수 사건류의 특징이 평소 커뮤니티 활동 멀쩡하게 하고 정의감이 강한 사람들이 저런 사건이 터지면 더 앞장서서 비난하고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실드치지 말라고 공격적으로 나온다는거죠 적어도 제가 봤을때는 그런 현상이 심했습니다

 

매니아에서 그런 대표적 오폭이 한 세번 있었죠 

 

김광석 와이프 살인자사건이랑 김보름 사건이랑 조덕제 사건 

 

평소에 느바톡에서 멀쩡하게 활동하던 분들이 갑자기 흥분해서 다른 의견 가진 분들에게 실드치지 말라고 공격적으로 나오는데 당황스럽더군요 

 

결국 저 사건 모두 알고보니 김보름,김광석 와이프,조덕제 상대 여배우 모두 억울하게 욕을 먹었다는게 밝혀졌지만 나중에 자기가 잘못알았다고 사과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탓인지 저는 평소에 저런 이슈가 있을때마다 앞장서서 분노하는 분들이 그렇게 좋게만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 에너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얼마나 부작용이 큰지 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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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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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10:55:03

인터넷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중 하나가 "실드친다"입니다. 원래 어원과는 의미가 많이 멀어졌죠.(원래 의미라봤자 "에반게리온"이지만) "부당한자들을 변호한다"라는 의미가 되어버린. "실드친다"라는 말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너는 틀렸다"(고로 대화는 필요없다)라는 가치판단이 서버린 상태.

7
Updated at 2021-01-20 10:54:28

혹시 키키비비님은 위에 사건들이 향후 몇년후에 우리가 지금 알고있는 부분과 다를것이 증명될거다 라는걸 예상하셨는지요?
이렇게되면 세상 모든사건들을 중립기어박고 (소송, 재판이 열릴지도 모르니) 몇년은 기다려보고 비난할 자격이 주어어야 되는건데..
제 말은 언론에 따른 대중의 반응은 자연스러운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넷상인데 수년이 지났는데 누구한테 사과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저는 넷상에서 수년이 지나 사건이 뒤집힌후에 봐라~난 그때 중립기어박고 지켜보자 했는데 그때 욕하던 놈들 어디갔냐? 하는것도 웃기다고 보여지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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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10:57:17

모든 사건을 정확한 결론이 나기전까지 중립기어를 박는건 당연한 상식 아닌가요? 뭐가 웃긴지 모르겠네요 

 

김보름 선수는 저 사건때문에 자살을 생각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조덕제 상대 여배우는 전국민 상대로 꽃뱀이 되어버렸고 김광석 와이프분은 살인자가 되어서 아직도 은둔한다는군요

 

상대방 인생 자체가 망가진건데 자연스러운거라니 이런 생각을 할수 있다는게 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6
2021-01-20 11:01:04

사건의 범위를 넓혀보면 그 결과가 무엇인지 어떻게 누가 알겠습니까?
김보름사건도 기사보고 하는말 아닌가요?
본인의 입장인거구요.
저것또한 소송중이고 아직 결과 안나왔습니다. 혹시나 혹시나 패소한다면요?
키키비비님의 말씀대로라면 모든 재판이 끝난후에 이글을 적으셔야 했습니다.

WR
2021-01-20 11:04:40

하고싶은 이야기가 뭔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논리면 더더욱 결과 나오기 전까지 중립기어를 박는게 맞는데 위에서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하시더니 여기서는 재판이 끝난후에 이글을 적어야 한다고 하시고 

7
2021-01-20 12:00:53

중립을 주장하려면
님께서는 지금도 중립기어 박아야한다는
말씀이죠.
이리저리 흔들리는 대중의 생각은
자연스럽다는 거구요.

WR
2
2021-01-20 12:11:18

궤변이에요  감사결과와 판결이 나왔고 억울한게 있었다는게 드러났는데 지금도 중립기어 박으라는 이야기는 nba로 따지면 얼마전 르브론 오펜파울이라고 편파판정이라 욕먹다가 콜 리뷰 결과가 나왔음에도 아직 모르니까 르브론 억울하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Updated at 2021-01-20 13:51:26

감사결과라는것은 문체부에서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 왕따 고의성은 없다" 이걸 말하는건가요?
판결이라함은 무슨 판결말하는건가요?
그리고 당시 61만명의 청원이 있었고 후에 김보름양이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당시 여론분위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WR
2021-01-20 16:41:09

말그대로 문체부 감사결과가 왕따같은건 없었다고 나왔고 판결은 이상호 기자와 조덕재 판결 말하는거죠 


계속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데 61만의 청원이 있었다는거 자체가 광기였다는 증거입니다 다시한번 보세요 

 

오늘 여자 단체전 팀추월에서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팀전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의 영달에 눈이 멀어 같은 동료인 노선영 선수를 버리고 본인들만 앞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이렇게 인성이 결여된 자들이 한 국가의 올림픽 대표 선수라는 것은 명백한 국가 망신입니다 오늘 사건을 계기로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대 자격 박탈 그리고 올림픽 등 국제 대회 출전 정지를 청원합니다 아울러 빙상연맹의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엄중히 밝혀 내어 연맹 인사들을 대폭 물갈이 하는 철저한 연맹 개혁의 필요성도 청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일정이 많아 바쁘시겠지만 대선 때 공약으로 내거신 적폐청산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1-21 00:57:48

여기 댓글에도 나왔지만 님이 가장 공격적입니다.
본인생각이랑 다르면 전부 이상한 생각입니까?
본문에 언급한 공격적이고 분노적인 사람이 누구인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여기 댓글에 왜 그렇게 언급하는지 생각해보세요

WR
Updated at 2021-01-21 01:12:48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건지.. 본문글은  공격적으로 비판하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사실관계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정의감만 가지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비판한거죠

 

님이 지금 하고 계신게 딱 그거구요  제 생각이랑 달라서 뭐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시각이 다른게 아니라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모르면서 이리저리 말 바꾸고 기준 바꾸고 끝까지 그때 정상이었다고 우기니까 다른분들한테도 비판받는겁니다 사실관계에 기반해서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면 시각이 달라도 아무말 안합니다  

WR
2021-01-20 12:13:55

그리고 대중이 여론에 휩쓸려서 공격하는게 자연스럽다는 분들은 본인이 그 대상이 되고도 자연스러운거니까 어쩔수 없다고 말씀하시면 그 주장을 존중해드리겠습니다 

 

현실은 저렇게 전국민한테 욕먹는건 고사하고 이런 익명 게시판에서만 당해도 억울하다 분하다고 읍소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말씀을 쉽게 하지 마세요 

2021-01-20 11:10:34

위험한 사고방식이네요..

9
2021-01-20 10:59:49

넷상이라도
수년이든 수십년이든
잘못된 비난으로 상대방한테 상처를 입혔으면
사과하는게 웃긴일은 아니지요

3
Updated at 2021-01-20 11:02:35

미래의 결론이 어떨지 예상 못허기 때문에 중립기어를 박는건데요.....

2021-01-20 11:14:25

중립기어 안박고 언론에 휘둘려서 이런저런 소리 하며 한사람에게 상처를 주는게 대중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까?
그냥 중립기어 박고 결과 나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요즘은 그냥 감정의 배설을 위해서 까는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그래놓고 밑에 댓글은 재판이 끝난후에 글을 적으라는 것도 그렇고 이해가 되지 않고 모순적이시네요.

2021-01-20 11:26:08

당연히 상처를 줘서는 안되겠죠. 그부분은 논할 필요가 없구요.
제말은 어떠한 사건도 향후 결과가 어떻게될지는 모르고 그것이 몆년이 걸릴지도 모르기에 언론에 따른 대중의 반응의 흐름은 자연스러운거다 라는겁니다.

2021-01-20 11:24:06

대중의 반응은 자연스럽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넷상인데 수년이 지났는데 누구한테 사과하면 되냐구요?

간단합니다. 욕한 사람에게 사과하면 됩니다. 넷상으로 욕했으니 넷상으로 사과하면 됩니다.

 

모든 사람이 완벽 할 수 없으니 잘 못 욕 할수 있습니다.

물론 되도록 잘 못 욕하지 말아야 하구요.

하지만 잘 못 욕한걸 알았으면 그걸 사과하는 양심 정도는 있어야겠죠. 

2021-01-20 11:29:07

상대를 꼭집어 그랬다면 사과해야겠지요. 제말은 넷상에서 서로싸우고 하는걸 말하는것이 아니라 당시 여론대로라면 김보름양에 대한 비난은 있을수밖에 없었다는겁니다. 수년이 지난후에 피해보상 소송걸지는 당시 아무도 몰랐다는거구요.

WR
2021-01-20 11:30:40

계속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데 저 3개 사건다 당시에도 드러난 사실관계 가지고도 반론은 있었습니다 그걸 실드라고 오히려 공격하던 사람들은 넘쳐났구요 수년이 지난후에야 알수 있는게 아니었어요 

2021-01-20 11:39:53

김보름양이 소송낸거는 아는데 억울함이 밝혀졌다라고 확신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2021-01-20 11:33:42

본문에서 정확하게 3명이 억울하게 욕먹은게 밝혀졌다고 써져 있고

그리고 그렇게 한 사람들이 사고하는 글을 본적이 없다고 쓴거 아닌가요?

 

얼마나 더 특정이 되어야 하나요?

2021-01-20 11:38:36

김보름양의 억울함이 어떻게 밝혀진건가요?

2021-01-20 11:41:17

김보름씨의 억울함은 한참 전인 2018년 5월 23일 문체부 감사결과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6706

2021-01-20 11:48:50

확정된 사건이군요. 저는 그당시 사건이 흐지부지 넘어가다 지금 다시 소송거는걸로 알았습니다.

Updated at 2021-01-20 11:53:53

금액으로 손해배상을 받기위해 소송을 한거죠.

2021-01-20 13:32:38

법적인 판결이 아닌 체육부 자체감사로 고의성은 없었다 라는 결론발표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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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15:04:20

저 당시 여론은 법적인 판결을 통해 형성됐었나요??

내 생각은 여론에 휩쓸렸지만 그에대한 사과는 법적인 판결이 나와야 하겠다는 말로 들리네요. 


2021-01-20 11:41:45

재판이 진행 중이니 아직 밝혀진게 아니다라고 하시는건가요?

네. 그럼 그 문장은 정정하겠습니다.

밝혀진다면 사과 글 적어야 한다로 바꾸죠.

 

어쨌든 달라진건 없어요.

잘못했으면 사과하는게 당연하다. 라는거요.

2021-01-20 11:49:02

온 국민이 확실치 않은정보로 과도하게 사람을 죽을 정도로 비난하는데 억울하지 않나요?

Updated at 2021-01-20 10:55:36

조리돌림 문화가 지속되는한 오폭은 필연적입니다.

대중한테 조리돌림을 멈추라는건 인간 본성을 거부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고

방송인, 언론인, 정치인들같은 공인들이 앞장서서 중립적, 객관적인 모습과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시류에 편승하려는 모습, 오히려 논란을 더 악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2021-01-20 11:03:36

선동은 한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최대한 개개인이 판단을 잘해서 휩쓸리지 않아야 할거 같아요

2021-01-20 11:36:55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조덕제 사건은 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아직도 조덕제씨 쪽으로 여론이 많이 기울어있지 않나요? 조덕제씨 입장에서 많이 억울해보이기도 하던데요.

WR
1
2021-01-20 11:44:03

다른 영상으로 언론플레이 하다가 징역형 받았습니다 

WR
2
2021-01-20 11:47:39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1/15/ZWNTBLL2ZVAWXA6CQPBSHPBRXI/


재판부는 “피고인 조씨는 독단적인 추측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며 “강제추행 실제 장면과 다른 영상을 제작·게시해 피해자가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이게 했다”고 밝혔다
2021-01-20 11:48:23

조덕제 사건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게 없습니다.

성추행이 아니라 명예훼손으로 선고가 내려진거라 많이 다르죠

WR
2021-01-20 11:50:46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9131733345339

 

잘못알고 계십니다 성추행 대법유죄 판결은 이미 예전에 나왔고 민사 2000만원 배상판결도 나왔어요 

거기다 이번에 명예훼손으로 구속된거에요 

2021-01-20 11:59:03

그렇다면
다른 얘기로 곰탕집 성추행 사건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시 여론은 남자가 억울하다 였는데 결국 대법원판결에서는 남자에게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지금은 사건이 끝난 상황이라 대중들의 관심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남자가 억울하다 쪽으로 여론이 더 형성될거 같아서요.

대법원 최종판결에서 남자가 범죄자임이 밝혀졌으니 이 사건도 그때당시 남자가 억울한거 같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 틀린걸까요?

WR
2
2021-01-20 12:04:46

말씀하고 싶은 요지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조덕제나 곰탕집 남자가 아직 무죄라는 여론이 있으니 판결이 나와도 틀린게 아니라는 건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렇게 조덕제와 곰탕집 남자에게는 조심스러운 판단을 여배우와 곰탕집 여자분에게는 왜 적용하지 않냐는거죠 

 

조덕제는 대법 판결이 나도 아직 모르니까 무죄라고 판단할거면 여배우 역시 판결 나기도 전에 꽃뱀취급 하지 말고 그냥 중립스텐스 유지해야죠 본문에서 말하고 싶은건 그것입니다 

2021-01-20 12:08:06

아 이해했습니다

4
2021-01-20 12:11:27

곰탕집 사건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남자쪽이 주장한 사실들이 대부분 맞지않아요.
피의자는 아내가 보배드림에 올린 사실과 다르게 아래와 같이 진술했습니다.
접촉사실 없다->접촉 있을수도 있다
술 안마심 -> 폭탄주 15잔마심
거짓말탐지기 모두 거짓(피해자는 진실)

이런 상황인데 사람들은 다 보고싶은것만 보더군요. 이래도 남자가 억울한가요?

Updated at 2021-01-20 14:33:28

피고인은 처음 경찰 조서 당시 접촉 사실 자체를 부인한게 맞습니다.
cctv 영상을 본 후 자신도 모르게 터치가 있을수도 있겠다 한거죠.
이후로도 1심 2심 3심 모두 피고인은 일관되게 고의를 부정했어요.

피고인 아내가 음주가 없었다 했었나요?
애초에 음주 여부는 판결에서 쟁점도 아닙니다.
심지어 찾아 보니 피고인은 처음부터 음주 사실을 진술했네요.

이 사건 판결의 쟁점은 피해자의 진술, cctv 영상 분석 두가지 입니다.
피해자 진술은 아시다시피 일관되게 성추행을 주장.
cctv 관련 법영상분석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신체접촉 가능성 높다.
전체적으로 추행의 행동 패턴과 상이, 협소한 공간을 지나가며 우발적 접촉 개연성 높다.
작정한다면 1.3초 안에 엉덩이를 잡을수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힘들다.
1.3초는 교통사고 시 몸이 본능으로 반응하는 시간, 피고인이 몸을 돌리자마자 대상을 인지하고 추행하기에 짧은 시간.
입니다.

남자는 억울할수 있죠~

우리 헌법에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 성범죄 사건에서 이 기본 인권인 무죄추정원칙, 증거주의가 무시되고 있고,
심지어 국회에서 성범죄 한해 유죄추정을 명문화 하려는 시도까지 있었어요.
이 곰탕집 사건도 이를 보여 줍니다.
뭐 판단은 자유인데 저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사실상 남자라는 이유로 잠재적 범죄자가 되는건데 좋아할수가 없네요

1
2021-01-20 12:32:49

틀렸죠. 남자가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왜 유죄 판결이 나왔는지도 모를겁니다.

6
2021-01-20 11:49:11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솔직히 모든 사회적 사건에 중립 기어 박고 최종 결론을 기다린 후에 반응하자 라는 말은 전혀 현실성이 없습니다. 현대인들은 그렇게 한가하지도 않고 그렇게 관심있지도 않아요. 그냥 하루하루 가십거리, 흥미거리가 필요할 뿐이죠. 그 최종결론이 일주일 후일지 한달 후일지 일년 후일지 모르겠지만 그걸 기다려서 결론 난 후에 분노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한번 욕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실제로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이러고말죠) 

그걸 개인 SNS에 찾아가 욕하고 댓글달고 <- 이런 소수의 사람들이 제일 문제라고 봐요

 

인터넷 여론의 특징이 시끄러운 소수의 의견이 과도하게 대표된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98%의 사람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도 2%의 사람들이 개인 SNS나 커뮤니티 댓글창에 극단적인 비난을 하면 그게 마치 대세여론인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욕 안하는 사람들은 욕하는 사람들만큼 적극적으로 활동을 안해요 

 

 

그래서 저는 사실 좀 다른 얘기긴한데 연예인 악플 이슈도 그렇고 인터넷 상에서의 비방, 비난, 악플, 혐오발언 등등에 대한 고소 문화가 활성화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악플 다는 사람들은 그냥 고소해서 벌금을때리든 감옥에 보내든 처벌을 해야돼요 그래야 없어집니다 

 

이런 문제도 도를 넘은 댓글들이 문제인거라 그런 사람들은 그냥 처벌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WR
2
2021-01-20 11:53:34

제 세가지 사건다 당시에 드러난 사실관계만 가지고도 충분한 반론이 되었고 또 반론이 있었습니다 

그 의견들을 실드라고 묵살하면서 공격한걸 비판하는거죠 중립기어 박고 결론난다음에 비판하는건 고사하고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다른 의견들에게 자신의 그 정의감을 공격적으로 표출하지나 말았으면 합니다 

3
2021-01-20 11:59:29

드러난 사실관계만 가지고도 충분한 반론이 되진 않았죠.

 

저도 저 3가지 사건 이슈될때 전부 겪었는데 당시에 저 피해자들이 억울하다는 것이 명백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아닐수도 있다 이정도였지 당시 드러난 상황만으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사람들의 억울함이 밝혀지는게 늦었던거구요 

 

원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사람들은 그렇게 정의롭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요 그냥 듣는 순간 결론 정해놓고 얘기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 생각 자체를 하지말라는건 현실성이 없으니 그 후의 결과물인 악성 댓글을 처벌하는 편이 실질적인 해결책이라고 하는거구요 

WR
Updated at 2021-01-20 12:07:03

"저도 저 3가지 사건 이슈될때 전부 겪었는데 당시에 저 피해자들이 억울하다는 것이 명백하지는 않았어요."

 

명백하지 않았으니 다른 의견도 존중해야죠  어려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말씀하신 문장은 어떻게 보면 참 소름돋네요 억울하다는게 명백하지 않으니 어찌보면 당연한거라니 

3
2021-01-20 13:21:45

그사람들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모든 일에 중립기어 박자는 말씀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겁니다.

 

어려운 이야기인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 얘기를 하고 계신거에요 

 

님 주장대로면 결국 사람들은 현안이나 이슈에 대해 아무 얘기도 하지 말라는 얘기 밖에는 안됩니다. 

 

제가 잘 모르는 김광석 와이프분 사건 같은 경우는 제외하고 

 

나머지 두 건은 국가기관의 조사가 있었던 지금도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억울한 측면도 있지만 100% 명명백백히 시시비비가 갈린 사건들이 아니에요

 

근데 이런 사건들을 그 당시에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모든걸 가려서 판단하고 중립기어를 박는다? 현실성이 없다는겁니다.

 

명백하지 않았으니 다른 의견을 존중해야된다 -> 맞는 말씀이죠. 제가 말씀드린게 같은 얘기입니다. 명백하지 않으니 다른 의견 존중하지말고 욕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하는 사람들을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으니 그런 원론적인 개인의 도덕과 윤리에 호소하지말고 처벌을 강화해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게 저 억울한 피해자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는겁니다  

WR
2021-01-20 13:24:00

현실적으로 남자들 성욕은 어쩔수 없으니 리벤지 동영상을 돌려보는것도 어쩔수 없다 이렇게 말해도 되는건 아니죠 

 

현실적으로 그런일이 벌어지는거랑 그게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거랑은 별개입니다 인류역사에서 전쟁은 항상 일어났으니 반전운동 해봐야 의미없다고 하는 꼴이에요 

1
2021-01-20 13:05:30

https://youtu.be/uU16LIeX8qo

https://youtu.be/8AR0ib9eFzw

https://youtu.be/3t-2F30S8fY




저도 이것좀 바로잡았으면..

2021-01-20 11:58:59

여론몰이 자체도 참 나쁜데 한 번 잘못당하면 훗날 무고함이 드러나도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낙인이 찍혀있다는것도 큰 것 같습니다.

여론몰이 당할때에 비해 결백을 증명했을때가 더 조용하고 시간도 많이 흘러있다보니 안타까운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네요.

2
2021-01-20 12:03:07

국내에서 발생한 이슈는 네이버, 다음에서 뉴스보고 그런갑다 해야지.. 굳이 커뮤까지 끌고와서 "같이 욕합시다."가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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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3 21:07:00
 타인의 흠결을 향해 서슴없이 돌을 던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진 시대입니다. 어느 시대가 그렇지 않았겠느냐마는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발달이 이러한 도덕적 린치를 더욱 집단적이고 더욱 직접적이며 더욱 잔인한 방식으로 행해지도록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누군가 신문에 나온 사람을 보고 '죽일 놈'이라고 중얼거려도 그것은 당사자에게 전달되지 않았지만 과거와 달리 이제 대중은 손쉽게 그 죽일 놈을 찾아 제 손으로 벌을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 천에서 수 만에 이르는 사람이 작성하는 댓글과 SNS, 개인 메시지는 한 사람을 벌주기에 충분하다 못해 지나칠 정도입니다. '온라인'이 담지하고 있는 비대면성과 익명성으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이 던진 돌의 세기를 가늠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돌에 맞아 죽은 사람은 내가 던진 돌이 아니라 내 옆에 있던 사람들이 던진 돌 때문에 죽은 것이 됩니다.
 나 스스로가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인간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타인의 부도덕과 어리석음, 미숙함, 부주의함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의 희열에 가까운 쾌감을 선사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흠결이 미디어를 통해 가공되고 재생산되어 각종 웹사이트, 크고 작은 커뮤니티에 보기 좋게 진열됩니다. 대중은 아이스크림 고르듯 그저 원하는 상품을 택하여 손쉽게 소비하고, 도덕적 쾌감을 향유하면 될 뿐입니다. 비난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의감의 외피는 단단해지고 쾌감의 크기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정의란 신의 말씀과도 같습니다. 이 말씀은 돌을 던지는 사람들의 죄를 사하고 충족감과 희열만을 남겨둡니다. 이 경우 돌에 맞은 사람은 인간이 던진 돌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신이 내린 심판을 받아 죽은 것이 됩니다.
 가끔 저는 어떤 일이든 가능케 만드는 정의의 전능함이 두렵습니다.
2021-01-20 12:06:39

 조덕제건은 강간씬에서 성추행이 나온거라 남자배우에게 몰입하기 쉬운 부분이죠. 감독의 잘못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하반신까지 만져도 된다고 했다가 아닌걸로 댔다가 추가지시로 큰그림을 그려 옷을 찢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죠. 

WR
2021-01-20 12:08:14

감독의 잘못이 큰가 아닌가를 떠나서 여배우를 마치 꽃뱀취급한건 변하지 않습니다 그냥 당시에 감독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이야기만 있었으면 이렇게 글 쓰지도 않죠 

2021-01-20 12:11:34

비슷하게
언론이 편향되기 시작하면
일부 대중들이 얼마나 쉽게 선동되는지
인터넷 여론이란게 얼마나
조작하기 쉬운지
알수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확증이 없고 결과가 미정이면
기사를 써도 불확실성을 큰 전제로
나와야 하는데

누구는 이렇게 주장한다.
저 주장에 따르면 이런 피해가 있다.
식의 사실관계는 없고
자극적인 기사만 살아남으니 저런 결과가 나오죠.

WR
Updated at 2021-01-20 12:19:32

최소한 나중에 내가 잘못알았다고 인정이라도 했으면 합니다 배성재씨는 이후 저 사건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죠 

평소 정의감 넘치는 모습이랑은 상반되게요 그래서 제가 저런분들의 행동을 순수하게 볼수가 없습니다 

2021-01-20 12:15:44

 전 개인적으로 타블로 사건.. 진짜 소름 돋았음

그때 타블로 욕하고 비판하고.. 그러던분

타블로 억울함 드러나니까 막상 미안한 마음 아무도 안가지고

오히려 타블로가 빨리 해명 안했으니까 자업자득이다 이런말하는데

진짜 소름돋았어요 

 

당시 전 알럽에서 활동중이였는데

그당시 정말 똑똑하고 글 잘쓰시고 논리있던 분들도

타블로 미친듯이 욕하다가   나중에 본인들이 틀렸다는거 아니까

조용히 있고. 오히려 타블로 자업자득이라 그러는데

진짜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WR
2021-01-20 12:17:14

타블로 사건도 있었죠 여기도 그런반응은 자연스러운거라는 의견이 보이니 뭐라고 말하기가 함드네요 

2021-01-20 13:06:33

쓰신 글의 내용들이 공감됩니다. 특히 물타기에 자신도 합류하지 않으면 거친 언행이나 비꼬는 태도를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걔 중에는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려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런 분들 때문에 획일화의 압력을 받으시기도 할 겁니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힘든 부분에 대해서 가쉽거리나 자극적인 기사 통해 씹을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었던 거 같아서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2
Updated at 2021-01-20 13:27:38

결국 근데 중립적인 스탠스라는 건 법원 판결밖에 없어요. 그마저도 법원은 "유죄임을 입증할 수 없다"를 판별하는 기관이라서 그것도 결국 100%는 아니구요. 

 

그렇다면 이슈에 대해서 그냥 모든 커뮤니티에서 일제히 조용히 하고 있어야 한다는건데 이것도 바람직하진 않다 보거든요. 하다못해 지금 아동 학대 사건도 대법에서 결정나기 전에는 글쓴 분 주장대로라면 다들 중립적이지 못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거라서요. 

WR
2021-01-20 13:30:20

조용히 하라는게 아닌데요? 적어도 반론은 충분히 들어보고 사실관계 가지고만 이야기를 해야죠 

당시에도 김광석 부인이 나쁜여자라는 증거이지 살인자라는 증거는 아니다 김보름이 일부러 그랬다는 증거는 없다 여배우가 꽃뱀이란건 조덕재의 일방적인 주장이지 증거는 다르다라는 사실관계에 기반한 반론들이 있었지만 되려 실드친다고 욕먹었죠

 

저 세사람은 인생이 망가졌는데 사실관계 드러날때까지 함부로 비난하지 말자는 의견이 조용히 해야하니 바람직하지 않다라니 본인이 당하고도 과연 그런 이야기가 나올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2021-01-20 13:45:04

사실관계 드러나기 힘든 사건은요? 세모자 사건같이 누가봐도 그 진실을 모르면 사실관계에 기반한 반론을 할 수 없을 땐 어떡하죠? 결국 이거나 그거나 뭐든지 다 까봐야 안다는 결론으로 귀결되기 때문이죠. 글쓴분이 원하시는 중립기어로도 인생 망가지는 사건들 못 막을 수 있다구요.

WR
2021-01-20 13:47:28

간단하죠 드러나기 힘들면 밝혀질때까지 지켜보면 됩니다 뭐든지 다까봐야 아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엄언히 피해자가 있는데 이 당연한 사실에 이렇게 반발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3
Updated at 2021-01-20 13:49:44

결국 그럼 대법판결 나기전까지는 아무소리하지 말자는 얘기잖아요. 그게 작성자분 생각이면 뭐 틀린 생각은 아니라고 보는데 답답한 시선일 수 있다는거 뿐이에요.

WR
2021-01-20 13:51:55

그러니까 본인이 전국민에게 그렇게 당하시고도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들이신다면 개인적 신념으로 인정해드립니다 사람 인생이 걸린일을 신중히 판단하자는데 답답하다고 이야기하는게 답답하네요 

3
2021-01-20 13:55:25

제 생각엔 저를 비롯한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본인의 주장에 대한 공격으로 삼으시는 것 같으니 이만 하겠습니다.

WR
2021-01-20 13:57:37

그러니까 논리를 일관되고 정확하게 이야기하셔야죠 

 

지나치게 주장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어디서는 사실관계에 대해 밝혀질때까지 조용히 하라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저기서는  그게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식이니 답답한거죠 

WR
2021-01-20 13:50:20

느바로 예를들면 카메라 앵글이 적합하지 않아서 오심인걸 파악하기가 힘든 상황인데 사실관계가 드러나기 힘드니 이리 예단하고 욕하는건 자연스럽다 그럼 까볼때까지 조용히 하라는 소리냐? 이거랑 동급입니다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한번 보셨으면 좋겟네요

1
2021-01-20 13:52:24

제가 언제 예단하고 욕하는게 자연스럽다고 했는가요? 정도를 지켜야 하는건 당연한건데요

WR
2
2021-01-20 13:55:04

"그렇다면 이슈에 대해서 그냥 모든 커뮤니티에서 일제히 조용히 하고 있어야 한다는건데 이것도 바람직하진 않다 보거든요"

 

본인이 하신 말인데요

9
2021-01-20 13:26:56

저는 역으로 밝혀진 사건들만 가져와서 이렇게 역비난 하는게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글쓴분이 원하시는게 모든 사안에 모든 대중들이 중립기어 박는 세상을 원하시는 건지..

아니면 그 때 비난 했던 분들이 다 사과글 올리시길 원하시는 건지..

 

어떤 사안에 대해 비난이나 실드나 도가 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사회와 구성원 들은 느리더라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구요.

 

중립 기어 박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도 넘은 글들에 대한 견제도 점점 많아지고 있구요.

때로는 본문에 적으신 그 에너지가 사회를 바꾸기도 하구요.

말씀하신대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각자 더 신경쓰고,

잘못된 것들을 통한 진통을 겪으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WR
2
2021-01-20 13:31:25

모든 사안에 중립기어 박고 함부로 비난하지 말자는 의견이 뭐가 그렇게 불편하신지 모르겠네요

2021-01-20 13:52:19

그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노력하고 있는거라구요.

WR
1
2021-01-20 13:54:31

결국 같은 생각인거 같은데 왜 불편하신거죠?

2021-01-20 16:05:17

생각은 같아도 발현 하는게 다른 것 같네요.

WR
2021-01-20 16:46:32

그러니까 어떤부분이 그렇게 불편하신지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9
2021-01-20 13:57:45

본문내용은 충분히 공감가지만 작성자분께서 댓글들에 대한 반응이 조금은 공격적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7
2021-01-20 14:40:01

 뭐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이시긴 한데, 너무 흥분하신거 같네요

2021-01-20 14:57:20

김보름 잘못이 일정 부분 있다 봅니다.
곰탕집 판결에 공감 하지 못하구요.

그러나 이와 별개로 섣부르고 일방적인 마녀사냥, 인민재판 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1
2021-01-20 15:07:39

정의감이라는 말자체가 아닌 잘못된 정의감이라는 전제가 너무 끝이없는 긴 얘기라서요.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주장은 정말 공감하고 그렇게 건전한 넷상의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다만.

사실 우리나라 법체계 자체가 완성적이지 못한것도 사실이구요, '유전무죄,무전유죄' 한때 유행했던 말처럼 돈많으면 유리한것도 사실이구요. 잘못되고 허술한 수사방식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하구요. 잘못된 판결로 몇십년 옥살이를 하신분도있고. 실제 꽃뱀에게 당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잘못된것들에 대해 맞서기위해 사회가 만들어온 여론이에요, 국민청원도 그렇고 요즘 잘못쓰여지고 있는 부분도 분명 많긴하지만.

어쨌던 그렇기때문에 글쓴이님처럼 판결나온후에 얘기하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판결나오기도 전에 국민들이 뻔히 알고있자나요. 어떻게 판결날거라는걸. 대한민국 법 X까라 그래 하며 맞써시는 분들도 많다는거죠.

글쓴이님 말처럼 잘못된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지만 반대편에선 또다른 잘못된 피해자가 존재할수도 있다는거. 어찌됐건 건전한 넷상의 문화는 하루빨리 정착됐음 좋겠네요. 같이 바뀌어야될 사회적 등의 문제가 끝이 없다는게 쉽지않아 보이지만요.

WR
1
Updated at 2021-01-20 15:12:06

좀 잘못된 예시같습니다 위의 세 케이스 모두 당시에도 반론이 충분히 근거있었거든요 오히려 공격하는 분들이 사실관계 왜곡해서 공격한거고 

 

김광석 와이프의 경우 살인자라고 내놓은 근거가 죄다 나쁜여자니까 살인했을거라는 조악한 주장이었고 동조한 이들도 마찬가지였죠  김보름 케이스의 경우도 전례없는 행동이라고 했는데 그때도 전례가 있다며 반박하는 의견들이 많았죠  조덕제 사건은 조덕제 무죄다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여자 꽃뱀으로 몰아갔었고 

 

법체계를 믿지 못해서 일어난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집단 광기였습니다 

1
2021-01-20 15:19:39

위 3가지 사건만을 가지고 저들이 잘했다는게 아니구요.

위에 3가지 사건을 제외하고 법이 틀린 문제로 인해 생겨난 여론형성 등등 수많은 사회적 문제를 얘기하는 겁니다.

WR
Updated at 2021-01-20 15:33:42
"이런 잘못된것들에 대해 맞서기위해 사회가 만들어온 여론이에요"

 

이 부분을 전혀 동감 못하겠다는거죠 잘못된 판결의 가능성때문에 맞서는거면 오히려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죠  몇명이나 저런이유때문에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대부분이 그냥 잘못된 정의감으로 인한 집단 광기라고 봐요 

1
2021-01-20 15:44:20

조덕제사건에 여자가 꽃뱀으로 몰린 상황 이전에 실제로 꽃뱀이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몰고가면 안된다 최대한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클럽에서 눈맞아서 같이 하룻밤 보냈는데 다음날 성폭행 신고를 당합니다. 씨씨티비도 멀쩡하게 있는데 결제는 남자가 합니다.(보통 남자가 하죠). 여자는 술에취해 기억이없다고 합니다.

이런 너무나도 평범한 경우에 판결이 어찌나올지 뻔히 예상됩니다. 너무 억울하죠.

이런 잘못된것에 맞써기위해서 생긴 여론은 우리가 자유민주국가에 살면서 정당한겁니다. 이렇게 누구하나 나서지 않으면 묵인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하나하나 행동하다보니 이제야 어느덧 꽃뱀이 많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생겨나게 된거구요.

제가 첫글에도 말씀드렸듯이 이렇게 정의감에 생긴 여론이 잘못 사용되기도 한다라고 말한게 바로 조덕제사건 같은겁니다. 조덕제의 동정여론으로 보아하니 분명히 어? 뒤집힐것같은데? 여자 꽃뱀인거같은데? 라고 몰고가는 잘못된 사용을 했던거죠.

오히려 글쓴이님이 말한 3가지 케이스가 특이 케이스입니다. 정의는 살이있다 동정여론 형성한 피해자의 탈을 쓴 가해자들로 판명났으니까요.

WR
2021-01-20 15:49:37

그런걸 잘못된 편견이라고 합니다 맞서기 위해 생긴 정당한 이론이 아니라 

 

흑인중에 범죄자가 많고 살면서 경험을 많이 해봤으니 절도 사건이 일어났을때

근거도 명확하지 않은데 바로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면 안되겠죠?

 

꽃뱀사건이 많다고 해서 그 여배우를 근거없이 꽃뱀이라고 의심한것도 똑같아요 무슨 대의로 포장할거 없이 그냥 편견 가지고 집단 광기 일으킨거에요

5
2021-01-20 15:56:40

흠.. 아니 그러니깐요.
조덕제사건 잘못된거 맞다니깐요?
집단광기 일으킨거 맞아요 잘못된거에요..
제발 의견을 반대로만 보지말아주세요.
몇번이고 얘기하지만 글쓴이님 의견에 일정부분 공감하나. 제말은 그 잘못된 시작을 단 네티즌으로만 볼수있냐는 거예요. 법이며 사회며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잘못된부분이 끝이없다는거죠.

WR
2021-01-20 15:57:53

그러니까 백인 경찰들이 흑인 오폭해서 쏴죽인것도 흑인들의 평소 행동이 원인이라고 말씀하시는거랑 똑같다니까요? 

4
2021-01-20 16:00:53

잘못된 사용이라고 말씀드렸고. 잘못됐다는건 고쳐야하는 문제라 생각하기에 그렇게 말씀드린건데 왜 그 이유를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WR
2021-01-20 16:05:08

자꾸 그렇게 잘못사용하는 원인이 사회에 있으니까 정당하다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인데요

 

 

"

이런 잘못된것에 맞써기위해서 생긴 여론은 우리가 자유민주국가에 살면서 정당한겁니다. 이렇게 누구하나 나서지 않으면 묵인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하나하나 행동하다보니 이제야 어느덧 꽃뱀이 많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생겨나게 된거구요."

 

본인 워딩이에요 

 

3
2021-01-20 16:20:52

최신 댓글에 댓글이 안달려서 여기 남겨요.
서로 대화하면서 오해가 좀있으신것 같은데요.

'자꾸 그렇게 잘못사용하는 원인이 사회에 있으니까 정당하다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인데요'

잘못사용하고 있다는게 사회가 저러니 정당하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잘못사용하고있는거는 고쳐야된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리는거에요.

실제 꽃뱀사건에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시작했고 변하기 시작했다. 긍정적이다.
하지만 조덕제사건처럼 역이용해서 피해자를 꽃뱀으로도 몰아가는 사건이 나왔다. 다신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다.

저는 글쓴이님 의견에 사회적 문제를 덧붙이면서 문제가 여로모로 많다라고 했을뿐인데 얘기가 계속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2021-01-21 02:06:49

재밌는게 대중들이 그때 김보름 질타했단 사람들 sns찾아가서 조리돌림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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