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먹은 햄버거+맥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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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9 09:44:47
밑에 버거글이 이 글을 쓴 계기인데,
지난 금요일 저녁에 아내가 없는 틈을 타서 햄버거 만들어 먹었었습니다. 아내는 햄버거/냉동식품은 불량식품이라고 잘 안먹거든요.
건강을 좀더 생각할 때는 맥주 대신, 토마토 스무디같은 걸 만들어서 같이 먹어요.
가끔 다양한 펍에 가서 버거와 다양한 맥주 먹고 마시는 걸 즐겼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프라임 립 소고기 패티 같은 걸 사서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허브 솔트로 간 살짝 조절하고, 미니오븐에서 12분 정도면 뚝딱. 안에 고추 (할라피뇨) 를 적당히 썰어넣어 같이 조리해서 먹어요. 패티는 6개에 만오천원 정도? 맛은 상당히 괜찮아서 코로나 판데믹이 끝나도 펍 가는 횟수는 줄어들 것 같네요.
맥주는 스타우트인데, 한 때 초콜렛 맛이 나는 흑맥들을 찾아마셨었어요. 이 맥주도 그 중 하나이고 맛은 좋지만 비싸고 최근엔 스타우트는 잘 안마셔서, 이 맥주도 잘 안마십니다. 이번엔 지인이 줘서 몇년만에 마셔보네요. 보통은 햄버거 먹을 때 IPA를 즐겨마셔요.
흑맥 여러 종류 마셔볼 때, 결국은 흑맥은 imperial russian stout 로 정착해서 흑맥이 정말 땡길 땐 저 종류를 주로 마셔요. 몇 년 전 국내에서도 꽤 인기가 있던 올드 라스푸틴이 이 종류의 맥주입니다. 가성비, 맛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맥주니 흑맥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음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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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직접 만들어보고 요리티비 등을 보다보면 밸런스와 간이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패티도 취향에 따라 지방이나 부위 배합도 중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