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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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20:07:42
여기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니 여쭙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20대 중반이라 그런지 아직 헤어짐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지 좀 마음이 아파서 푸념글 써보려고 합니다..
4년 반 만난 여자친구와 작년 여름에 헤어졌습니다 둘의 상황이 많이 달라서 서로가 힘들어져 잠정 헤어지기로 하고 서로의 상황이 같아져서 둘다 힘들지 않게되면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후로도 종종 연락하고 하면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시험에 붙었고 드디어 동등한 입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게 기뻤습니다 그러다 오늘 새로운 사람 생겼다고 앞으로 연락하기 힘들거 같다고 하더군요 정말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젠 정말 헤어짐이라는 생각에 많이 아프기도 하고 무슨 감정이라고 말해야 할지 잘모르겠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더 좋은 사람 만날거라는 위로는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지금은 그냥 너의 감정에 충실하고 털어놓을 수 있는 자기들이 있으니 힘내자고 그냥 여기서라도 털어놓고 푸념하고 싶었습니다 이 글 봐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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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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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픔을 딛고 더 성숙해진 모습과 더 나아진 조건으로 새로운 만남을 일부러라도 자꾸 만들어보세요.
지나간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잊는게 가장 빠르고 지금은 충분히 그러셔도 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