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NHL] 오일러스와 밴쿠버 개막전 진행 중

 
2
  243
2021-01-14 13:26:24

에드먼튼에서 두 팀간의 개막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는 80년대에 오일러스 왕조를 열었던 머클러 감독의 추모영상 및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었지만 오일러스 구단에 근무하며 사랑 받았던 조이 모스의 사망을 애도하며 시작합니다. 오일러스 선수들은 모스의 이름이 새겨진 저지를 입고 경기를 뛰는 군요.

전 몰랐지만 조이 모스는 에드먼튼 지역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에도 하키 팬들 사이에 잘 알려진 인물 같습니다.


커넉스는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를 꺽고 1차전 통과, 베가스를 상대로 역스윕을 이루며 컨파에 진출할 뻔 했지만 바로 앞에서 아쉽게 무너졌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워낙 어리기에 모두들 밴쿠버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봤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 디비전 라이벌인 캘거리에 주축 선수들인 마크스트롬, 타네프를 포함한 3명의 선수가 이적을 하는 등 엄청난 출혈이 있었습니다. 그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나 싶더니... 마이너에서 너무 오래 숙성 시키고 있어서 팬들로부터 '쟤네 저러다 발효되다 못해 썩는거 아니냐?'라는 평을 듣던 선수들을 콜업했네요.


*콜업 된 선수들


닐스 후글랜더 - 19년 드래프티로 밴쿠버가 2라운드로 뽑고 유럽에 1년 알박기 한 선수입니다. 스웨덴 국대 경기에서 라크로스 식의 원더 골을 넣어 유명세를 탔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1라인으로 출장하여 스피노라마로 퍽을 흘려주어 어시스트를 1쿼터부터 적립하네요

 

 

(후글랜더의 라크로스 골)


울리 율레비 - 16년 드랲 1라운드 5픽으로 뽑은 애증의 율레비입니다. 무려 닐랜더, 켈러, 카척 등을 거르고 뽑은 수비수죠. 심지어 율레비 뒤에 뽑힌 수비수만 하더라도 매커보이, 서르가체프 등입니다. 커넉스 팬덤에선 당연히 눈에 가시로 밖에 안 여겨지는 율레비가 드디어 콜업이 되었습니다.

수비수 3번째 페어로 나와 마이어스와 함께 짝을 이루고나와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나 싶더니 2피리어드에 수비진영에서 카일러 야마모토의 포어체크에 퍽을 뺏겨 실점의 빌미가 되는 큰 실수를 저질렀네요. 



*오프 시즌에 데려온 선수들


브레이든 홀트비(FA) - 워싱턴에서 스탠리컵을 들어올린 골텐더를 데려왔습니다. 2년 연속 커넉스 MVP로 뽑힌 마크스트롬의 공백을 완벽히 메꿀 순 없지만 홀트비라면 팀의 미래인 뎀코와 함께 정규 시즌을 스플릿해서 책임져주길 바라고 있죠. 오늘 1피리어드에 좋은 선방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트 슈미트(트레이드) - FA 최대어인 패트란젤로가 베가스로 향함에 따라 입지가 위태로워진 슈미트를 밴쿠버가 잽싸게 업어왔습니다.

수비수 1번째 페어로 에들러와 함께 뛰고 있으며, 파워플레이시에 2라인 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군요



*못 뛰는 선수


JT밀러 - 코로나 프로토콜에 걸려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ㅜㅜ 밀러의 빈자리는 밴쿠버 팬덤의 또다른 눈엣 가시인 버타넨이 뛰고 있지만 밀러의 터프함과 중요할 때의 한방을 버타넨이 잘 채워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2피리어드도 반 정도 지난 지금 밴쿠버는 캡틴인 보 홀뱃의 골, 에드먼튼은 카일러 야마모토의 골로 1:1입니다.


커넉스는 지난 플옵부터 수비진이 상대 공격진의 포어 체크에 정신 못차리는 건 여전히 극복 못하고 있네요 ㅜㅜ 

하지만 경기력 자체를 팽팽합니다. 어느 쪽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는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NO
Comments
아직까지 남겨진 코멘트가 없습니다. 님의 글에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