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쓰는 독서대가 있어서 버릴까하다가 필요한 사람이 있을 거 같아서 당X마켓에 무료로 올렸습니다. 거래하기로 한 분이 헐레벌떡 오시길래 저도 급하게 끼고 있던 이어폰을 빼는 순간... 제 손을 벗어나더니 데굴데굴 굴러서 하수구 속으로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상대 분께는 상관없는 일이니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하수구 뚜껑을 들어올려봤지만 애초에 열리는 구조의 하수구가 아니더군요... 산 지 딱 1주일 밖에 안되는 에어팟프로...... 귀찮아서 제품등록도 안했는데... 멍하니 바라만 보다 이 글과 함께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노끈에 자석달아서 꺼낼수 있습니다..(경험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