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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스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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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0 07:14:52

디맨입니다.

이번에 한국오면서 기내에서 보게된 두번째 영화입니다.

처음에는 평 좋은 영화를 봤으니 이번엔 평 안좋은 영화를 보게 되었네요.

 

- 취향이 스토리 개연성을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유머가 잘 맞으면 아주 좋아합니다.

- 스포일러에 둔감합니다. 어느 영화든 스포 환영합니다.

-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찾는 편인거 같습니다.

- 여운이 많거나 찝찝한 엔딩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합니다.

 

이번 11월 영화는

스쿠비

입니다.

 

 

안그래도 스쿠비두가 최근 카메오에 의지하며 별로 상태가 안좋아진 시리즈로 유명한데

이 영화가 아주 깔끔하게 상태가 안좋아졌음을 보여준 애니메이션이라 봅니다.

 

스쿠비두는 원래 그렇게 유머러스한 시리즈는 아닙니다.

의외로 소소하게 오버하는 섀기랑 스쿠비두와 의외로 유능한 3명 프레드 다프네 벨마 데리고

은근히 추리물까지 껴서 귀신인줄 알았지 하고 가면 벗기는게 주 내용이었던 만화죠.

근데 이번 애니메이션은 억지로 웃기려는 포인트를 딱 잡으려고 하는데 진짜 노잼이더군요.

부끄러움과 짜증남과 무감정의 사이 공존되는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섀기 어린시절은 괜찮게 귀여운줄 알았더니 어릴때도 턱이 상당히 길어서 구부정해보이는데

원래 구부정하지만 아이 캐릭터치고 너무 매력이 별로였습니다.

 

어린시절 4명이 서로 만나는거나 스쿠비두 처음 만나는거나 하여간 어린시절 내용이 매우 구렸습니다.

그냥 평범하다못해 굳이 만들필요도 없었던 느낌이 큽니다.

여기서 손발 오그라들었구요.

 

이제 그다음 나온게 폴 사이먼 아저씨인데 솔직히 카메오이기도 하지만 왜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카메오 이렇게 활용 이상하게 하는 애니는 또 처음봅니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없었습니다.

 

블루 팔콘 시리즈는 제가 헤나 바베라 팬도 아니고 너무 옛날이라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디디 사이크스가 거의 다 하더군요.

참고로 디디 사이크스는 중간에 나온 몽둥이로 블루팔콘 날리던 원시인 캡틴 케이브맨 시리즈 입니다.

블루 팔콘은 초록 로봇 개 다이노머트랑 한 시리즈구요.

여기서 디디 사이크스라.

 

그런데 이건 추억을 아는 사람들이나 좋아할거고 사실 참 노잼이었습니다.

여기다가 섀기와 스쿠브두가 끼니까 더 노잼.

 

악역은 자동차 카툰으로 유명한 웨키 레이스의 딕 대스터들리와 머틀리가 나옵니다.

섀기가 딕 가지고 놀리니까 딕 개스터들리가 자꾸 딕딕 거릴때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하여간 자세하게 말하면 의미없이 말이 길어질거 같아서 짧게 함축하자면 재미가 없어요.

추리 요소도 거의 없고 그냥 추억 보정에 목숨건 느낌?

 

그리고 개판이었던 영화입니다. Literally.

 

제 영화 평점은

구린 영화를 봤으니 다음은 평이 좋았던 영화를 리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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