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두통관련 질문드립니다.

 
  625
2020-12-01 23:03:25

뭔가 해박하신 분들이 많고 진지함이 묻어나는 프리톡에 질문드립니다.

 

저는 30대 중반 회사원입니다. 연차는 10년정도 되었구요.

스트레스 관리를 평소에 하기는 해왔는데....

문제는 올해 5월쯤입니다.

올해 5월쯤에 업무가 여러개가 겹치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습니다.

증상으로는 뒷통수 쪽이 아파오는 (머리 안쪽에서) 현상이 있어 타이레놀 먹고 잠들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 업무에 조금만 집중하고 머리를 쓰고 하면, 회사에서든 퇴근하고 나서든 

뒷통수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게 발생하면 몇 시간은 가더라구요.

보통 주말에는 그런일이 없거나 약해서 업무때문인거 같은데...

몇달이 지난 아직까지도 증상이 없어지질 않네요. 

 

한번 타이레놀 먹은 시점에 뭔가 잘못되어 그 이후부터 조금만 집중해서 일하고해도 이런현상이 벌어지는데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스트레스 받고 했지만 타이레놀 먹을정도로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진 않았거든요.

 

혹시 이런 현상을 겪는 분들이 많을까요? 또는 이런 현상을 극복하신 분들이 있으실까요?

그리고 뭔가 큰 병....은 아니겠죠 ㅠ 

 

최근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두서없는 글이지만 도움을 받고 싶어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Comments
2020-12-01 23:12:36

통증 전문으로 하는 재활의학과 의원 가서 치료받으시는게 가장 빠르긴 할겁니다. 뒷목의 상단에 있는 근육들이 긴장되면 두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폼롤러같은걸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셔도 도움이 될거구요. 뒷쪽 목을 뜨거운 찜질을 해주셔도 도움은 될겁니다. 피지컬갤러리에 나오는 폼롤러 뒷목상단부 마사지 같은거 꾸준히 하시면 관리하는데 좋으실거에요. 근데 도수치료든 주사치료든 일단 치료를 받아서 통증을 확 떨어뜨리고 나서 천천히 관리하시는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WR
2020-12-01 23:48:31

우선 유투브에 나오는 재활의학과 관련 목통증으로 자가치료하는 방법 찾아봤습니다.

한번 해보니 뭔가 풀리는 느낌이 좀 듭니다.

 

재활의학과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고 조만간 병원 내방할까 싶습니다.

감사드려요! 

2020-12-01 23:43:45

제 경우엔 비슷한 두통 증세가 목디스크 증상이었습니다.

 

어깨 뭉침 해결하고 병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해결했었네요.

WR
2020-12-01 23:51:33

윗분께 들은 재활의학과에서도 해결하신것은 아니신지요?

해결이 되셨다니 어떤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답변 감사드립니다!

2020-12-16 04:11:17

전 통증의학과 돌아다니다 저랑 맞는 곳에서 침이랑 약물 치료 + 운동 병행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처음 몇곳은 아예 효과 없었구요..

2020-12-01 23:44:34

윗분 말씀처럼 목근육 경직때문일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처음엔 혈압높으신분들이 뒷목이 뻐근해지면서 쓰러진다는게 무슨말인지 알겠다라는 느낌이 오면서 아 나 고혈압인가..? 했는데 거북목+구부정한자세 에서 온 목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두통을 유발하는것 같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큰문제 없다고 하니 드리는 말입니다. 만약에 검진 받으신 적이 없다면 병원가보시는게 최고죠

WR
2020-12-01 23:53:53

다행이 건강검진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관상동맥CT 라는걸 추가선택해서 봤는데 이상이 없었구요.

혹시 ABCboy 님께서는 현재는 괜찮으신가요? 어떻게 해결을 해나가셨는지도 궁금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Updated at 2020-12-01 23:56:55

저는 스마트폰 사용 + 일할때의 자세때문에 안좋았던거라 유튜브에서 거북목 관련 영상 많이 참고했습니다.. 완전히 좋아진건 아닌데 조금 호전되긴했네요. 아파서 불편한데 또 게을러서 많이 하진 않았습니다

꼭 나아지시길 바랄게요. 폴로엔진님은 스트레스만 줄어도 괜찮아지실것같은데말이죠

2020-12-02 03:05:25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지만 경험담 남길게요.

비슷한 연차에 저도 비슷한 머리 두통이 왔습니다. 주 원인추정은 음주+ 스트레스 였고요.
저도 원인이 뚜렷이 안나와 스스로 찾아보고 찾아봤는데 용어로 뇌실이 의심되더라고요. 머리속 혈액순환이 안되고 뒷통수 한쪽이 꽉막힌 느낌. 뭐 뇌쪽이 다른 곳처럼 증상 확인이 참 어려운 거 같아, 이맘때 겨울에 큰맘먹고 출근길에 조깅을 결심했습니다. 여러가지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죠. 통근버스로 3-40분 거리 출퇴근이었는데 버스정류장 약 3-4정거장 전부터 매일 거의 전속력으로 뛰었습니다.
(2차 댓글 작성예정)

2020-12-02 03:10:36

(댓글이어서) 원시적인 방법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고 나면 땀이 상당히 나 처치가 좀 그래 뛰고 나면 근처 공공화장실서 땀이난 등만 손수건등으로 닦고 말리고 하는 그런식으로(다른 좋은 조깅타입이 있다면 그걸 추천드립니다. 당시 제가 생각해도 원시적같아서...) 아무튼 그러기를 약 1-2달경 지속했더니 뛰던 어느순간 머리 묵직하고 막혔던 부분이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당시 후유증이 약간은 남아있지만 그런 묵직했던 원인모를 두통 한부분을 일부제거했다는 느낌이 안도감을 줬습니다. 그 이후 건강의 소중함을 항상 느끼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WR
2020-12-02 18:27:16

저도 달리기를 좋아해서 좋은 치료법이 될것같습니다. 소중한 건강 내가 챙기고 노력해야겠지요. 공유해주신 경험은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2-02 03:56:18

기질적인 문제가 없다면 어차피 긴장형 두통으로 보고 치료는 대증치료로 넘어갑니다.

신경과, 신경외과 내원하셔서 진료, 검사 받아보셔요~

WR
2020-12-02 18:23:47

재활쪽도 추천해주시고 신경과도 추천해주시네요! 신경과가 좀더 속성치료 느낌이라 가볼까싶네요~ 답변감사드립니다

2020-12-02 08:21:58

꼭 병원에 가보세요
지금 저도 그런데
손 저림이 없으면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네요

전 목과 어깨 뒷두개골 부근 경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해서
주사 맞고 약 먹었더니 많이 나아졌습니다

유투브들 보다는 병원가서 치료받는걸 우선추천드립니다

WR
2020-12-02 18:24:57

나아지셨다니 축하드려요~
신경과를 가신건가요?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2020-12-02 19:32:08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2020-12-02 08:31:08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업무 스트레스란 만병의 근원이네요..

WR
1
2020-12-02 18:22:14

감사합니다.4더하기3님도 편안한 하루되시길 기원드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