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잘 아시는분이 계신가요??

하드테일이라고 부르는 앞쪽에만 서스펜션이 달린 mtb가 적당할거 같습니다. 포장 상태 좋은 천변길에서만 타는게 아닌한 노면 진동에서 오는 피로가 은근히 커서, 특히 자출용이라면 하드테일mtb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로 접근하시겠다면 자이언트, 메리다 같은 브랜드에서 예산에 들어오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300이면 입문급으로 충분히 좋은 모델은 뽑으실 수 있을거에요.

입문하시는거라면 자전거 외에도 헬멧은 필수고 자출 계획이시니 도로에서 긴급정비 가능한 수준의 휴대용 툴세트도 지니고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출퇴근시 짐의 양에 따라 새들백이나 싯포스트백 같은걸 추가하시면 좀 더 편한 라이딩이 가능해질거에요 :)

금액대랑 평소에 출퇴근용으로 생각하시면

스캇 스케일 추천드려요.

그리고 스페셜라이즈드 터보 바도 - 전기자전고 매추 추천드립니다.(완전 시티자전거 에요)

터보 코모도 타시기에는 좋을꺼에요!

그리고 자전거는 인터넷 구매하시지 말고 꼭 샵에서 신체에 맞는 사이즈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플랫바라면 하이브리드 아니면, 엠피비인데 엠티비가 더 편하실꺼에요 쇽업이 있어서.. 

하이브리드 타다가 로드로 가시는게 보통의 코스입니다 

 요약된 조건들 보면 MTB로 좁혀지는듯 합니다. 

MTB는 바퀴도 크고 기본적으로 프레임 자체가 강성이 높기

때문에 불안해 하실 염려도 없고요. 

원하시는 핸들바도 MTB에  적용되어져 있고요.

앞뒤 서스펜션이 달려 있는 모델은 길거리 노면이 평탄치 못한 곳도

잘 걸러 줄꺼고 무게 배분과 장거리 라이딩에도 피로감을

덜어 줄겁니다. 

MTB가 싫으시면 남은 대안은 전기자전거 뿐입니다. 

하이브리드 8,90만원 정도 하는거 타다가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고 싶으면 클릿 달아서 훈련 좀 하다가 중고로 팔아버리고 로드나 엠티비 정해서 바로 중상급으로 올라가는게 제일 정석이긴 합니다.

어중간하게 비싼걸 사면 생각보다 중고로 잘 안팔리고 버리기는 돈아깝고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하이브리드 8,90만원대 정도가 제일 중고거래가 활발한 가격대라서 그 정도에서 사는게 나중에 처리하기 편하죠. 그정도 가격대면 처음에는 딱히 성능이 딸린다 이런건 전혀 못느끼실겁니다. 그리고 타이어 두께가 초심자때는 생각보다 제일 중요합니다. 엠티비를 바로 타면 밟는데 안나가는 느낌이 나거든요. 중형차에 1000cc 엔진 달아놓은 그런 느낌이죠. 그래서 처음에는 로드는 드랍바가 적응하기 힘들고 하이브리드로 시작했다가 클릿 달아서 적응하고 그 다음에 드랍으로 가던가 엠티비로 가던가 둘중하나 선택하는게 제일 편하긴 합니다.

출퇴근 한시간 이하면 30만원 하이브리드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자전거 브랜드보단 몸 사이즈에 핏하게 사는게 제일 중요해요. 자전거 크기가 맞아야 하고 거기서도 핸들이랑 안장 높이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상 없이 오래탑니다. 그래서 샵에 직접 가셔서 전문 피팅 서비스를 받는게 처음엔 좋아요.

자전거는 싼 걸 타셔도 헬멧은 꼭 프로텍션이 좋은 걸 쓰시고, 자전거 타는게 아직 익숙하지 않으시면 거울같은 걸 달아도 좋고 밤에 타시면 라이트 꼭 앞뒤로 전부 달아주시고요.

하이브리드는 좀 어중간해서 MTB나 로드를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 로드 추천합니다.

드랍바라고 해도 플랫바처럼 위를 잡고 탈 수 있습니다.

사실 타다보면 업글병이 살짝 도지는데, 외관이 이쁘면 더 정이 가죠.

스페셜라이즈드나 비앙키 추천드립니다.

키도 크고 체중이 좀 나가시는 편이니 일반 로드로 입문하시기는 스스로 심리적 압박이 있으실 듯 합니다. ㅎㅎ

MTB는 산을 탈 것이 아니면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구요. 

그래블 바이크라고 로드와 MTB의 장점을 합친 장르가 요즘 떠오르고 있긴 합니다.(물론 제조사들의 마케팅 장난이라는 평도 있습니다만..)

속도도 어느 정도 보장하고 튜브도 본인 선택에 따라 충분히 큰 사이즈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임도나 가벼운 산길 정도까지 커버가 됩니다. 

저도 몇 년째 로드만 타고 있는데 요즘 그래블에 관심이 많이 가고 있어요. 생각하시는 예산 안에서 충분히 괜찮은 그래블 바이크 구매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로드가 조금 부담되신다면 그래블 바이크를 추천합니다.

MTB면 모를까 하이브리드는 분명 기변 뽐이 옵니다.

개인적으론 리볼트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https://www.giant-bicycles.com/kr/revolt-advanced-1

출퇴근이 주 목적이라시면 적당한 미니벨로나 하이브리드가 좋구요.

만약 한강변 주말라이딩도 목적으로 두신다면 한번에 로드바이크로 가는게 좋습니다.

mtb도 좋긴한데 산에 안가는 mtb는 mtb가 아니라는 생각에...

만약 그룹라이딩 할 일이 전혀 없다라고 한다면 그래블이나 cx도 좋은 선택이긴 합니다.

다만 그룹라이딩을 조금이라도 염두에 두시면 무조건 로드입니다.

mtb로 가실거면 풀샥. 그룹라이딩이면 로드. 그냥 혼자 유유자적하게 타는게 좋다하시면 cx나 그래블.

다 필요없고 출퇴근만 할꺼다라면 미니벨로.

덩치 좋으신 분들께서 미니벨로 타면 이게 또 나름 멋이...

저는 로드와 MTB를 10년 넘게 탔습니다.

위에 그래블 바이크 추천이 많은데, 자전거 도로에서 그것도 40분 이하로 타는 환경에선 실효성이 그리 크지 않아요. 하이브리드가 로우바가 아니어서 처음에 진입장벽이 낮으면서 로드바이크처럼 빠르게도 주행이 가능한 초심자용 자전거입니다. 동호회에서 장비자랑 하면서 탈게 아니고 혼자 즐기는 거면, 싼 자전거가 타면 분실로 인한 걱정 없이 편하게 탈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거기에서 시작해서 길이 험한 곳에서 타고 싶으면 MTB

더 빠르게 제대로 타보고 싶다면 로드바이크

하이브리드와 그래블은 둘다 MTB와 로드 사이의 어중간한 느낌인데 국내 도로 환경에선 오히려 하이브리드가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