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사건에서 충격이었던점
https://youtu.be/2IUFlmXDgRA
일련의 AUTO-K 사례중 가장심각했던 사건으로 작년 대림동 여경사건을 꼽을수있는데요. 그동안 누적된 불만과 불안이 발화되어 오랜시간 인터넷을 달구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남성분들 헬프미!를 지적하였는데요. 전 그것보다 직전의 상황에서 아찔함을 느꼈습니다.
어릴때부터 동물의세계를 좋아했고 요즘 유투브로 동물관련 다큐,영상들을 즐겨보는저로서는 더욱더 큰 충격과 실망감이었습니다.
모든동물들은 동료들 백업이 기본입니다. 동료의 후방사수를 필사적으로 해줍니다. 협력도 엄청나서 늑대무리가 불곰을 하이에나무리가 사자를 몰아세우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강한적에게 동료가 쫓기면 강한적의 후방을공격하여 시선을 돌려구해내는식이죠.
헬프미 외치기전 남경이 주취자제압중에 뒤를 보일때 다른주취자가 다가오는데 엉거주춤 한팔로막다가 남경이맞고 일어서서 그주취자를 상대합니다 사실상 2대1이죠.
그상황에서 몸통박치기라도 해서 후방사수했었어야지 그 주취자가 칼을들고 남경을 찔럿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여경무용론이니 골치아프게 논하고싶지 않습니다. 제가 느꼈던 감정의 소회를 밝힐뿐입니다. 고도로 발전된 진화과정에서 동료들을 지키는 와일드한 본능이 사라져서 씁쓸합니다.
앞서 하드코어키드님의 게시글에 제가 군견인 셰퍼트가 낫겠다 댓글을 단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적어도 경찰견이었다면 남경을 해하려 다가오는 주취자상대로 위협적으로 짖고 쫓아내었을겁니다.맹견들의 본능이죠.
예전 40대 여자구급대원이 주취자에게 맞아서 일주일뒤에 사망하던 사건이있었는데요. 20대 남자동료대원이 있었음에도 우물쭈물하다 여자대원은 엄청맞았고 일주일뒤 두자녀를두고 세상을 떠났죠. 동료를 지키는 기본적인 동물들의룰을 인간으로서 하지못하는 나약함과 비겁함에 실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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