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중국'.. ISO 국제표준 등재

아..니.. This document does not apply to Kimchi라 명시 되어있는데 이 것은 환구시보의 핫스윙인가요. 한국 기자의 뻘짓인가요. 어디에 화를 내야 하는건가. 참나.

두개의 콜라보죠
환구시보가 그렇게 썼어도,
마땅히 기자라면 사실 확인은 해야되는데
그 기초적인것도 안했으니까요

기자분들 우라까이로만 먹고 사는게 하루 이틀인가요

중국어 로마자화 표기법인 병음 표기로 김치는 paocai가 맞긴 합니다. 제가 iso가 어떤 기구인지는 잘 모르지만 저렇게 paocai로 표준화하고 나중에 김치가 pao cai의 한 종류다 라고 주장할거 같긴 하네요

마치 조선족이 중국이 소수민족인절로 인정한 후에 나중에 한국이 중국의 종속문화라고 주장하려는 것 처럼요

ISO 인허가는 정말 엄청난 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기기해외 수출을 하려면 ISO13485인허가 못받으면 못판다 정도죠.

님 말에 따르면 정말 화가날 상황이군요.

네 맞습니다. ISO는 국제표준화기구라고 하여, 전세계에 통용되는 물품에 대한 표준화를 위한 기준을 제정하여 수출 및 수입시 인허가를 위한 지침이라고 보면 됩니다.

ISO 비정부 기구로써 강제력이 없지만 영향력이 엄청나게 높은관계로

이곳에서 정해진 표준 권고는 거의 협약을 통해 제도화 됩니다.
이 기준이 중요한 이유는 수출과 수입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서 무역이나 수출입 분쟁시에도 이 기준을 따를 정도입니다.

해외인증업무 했던 사람들이라면 치를 떠는 것중 하나죠.

그런데 실제로 중국에서는 김치를 韩式泡菜라고 부릅니다. 한국식 파오차이라는 뜻이고요. 이미 중국에선 김치를 파오차이의 한국식 변형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봐요. 심하게는 동북식 파오차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중국 동북지방 - 만주 간도 등) 중국 지방도시 거주중이라 한국 식재료를 타오바오로 조달해 먹고 있는데 한국식 파오차이라고 검색을 해야 찾을수 있더라고요.

저도 이 개념이 궁금하긴 하네요.

대략 내용으로 봤을 때 중국이 6종류의 사천식 paocai에 대해 표준화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마치 나폴리의 피자의 기준(두께, 재료 등의 기준)이나 독일의 맥주 기준 같은것과 비슷한거 아닐까요.?

그리고 paocai를 가지고 뭘 하는것과, kimchi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잘 아시다시피 파오차이와 김치는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그리고 식품에서(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ISO 국제표준은 그 자체로 중요합니다.

정부 산하의 연구기관이 이런 홈페이지까지 만들어서 정보를 제공할 정도니까요.

https://isoinfo.kfri.re.kr/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음식의 국제표준이 필요합니다. 카레와 커리를 구분하려면 커리의 필수요소와 카레의 필수요소를 비교해야죠.

상품화 밑 수출시에는 ISO 같은 국제표준인증이 중요합니다.
예를들면, 급식기관에서 김치납품사에 대해서 ISO기준에 따라 audit 하고 벤더평가에 필수로 적용할 가능성도 있구요.

맞습니다. 이런 국제화표준을 통해 상품이 적합한 절차와 공정을 통해

제작된 상품이라는 규격과 절차를 제공하여 수출입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유럽 수출의 예를 든다면, 관련 ISO 규격에 근거하여 적합한 공정을 통해 생산된 

물품인지 검사(품질관리시스템, 위험관리, 생체적합성 시험 등등의 규격)를 하고 이후 관련 인증 등을 

확인한 후(시험검사기관의 인증서 발급 등) 해당지역에서 팔 수 있는 지역 인증을 제공하는겁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CE인증, FDA인증 등이 있죠. 물론 미국은 ISO 규격이 아닌 별도의 510K라는게 있지만 그 베이스는 국제화표준인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