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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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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10:33:29

항상 먹고살기 위해 최소한으로만 장을 보고 살지만.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걸 실시간으로 느낍니다.

근데 경기 활황기에도 어떤 방식으로든 가격은 오르기만 하지 떨어지진 않더라구요.

뭐 경제지표가 어쩌니해도 소비생활은 점점 조악해져가는데.

시장의 인플레이션은 반드시 필연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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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9 10:41:23

적정한 경제성장을 하고있다면 물가상승은 필연적입니다. 경제성장률에 동기화되지 못한 물가상승 하락이 문제이지요.

WR
3
2020-11-29 10:42:22

제 삶이 팍팍해지는 것과 상반되게 경제는 성장하고 있었군요.

2020-11-29 10:58:43

어떻게보면 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 보다 내가 더 소득성장이 많아진다는것은 누군가가 나보다 못살게된다는 증거겠지요.

2020-11-29 10:45:38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어쩌면 밑밑한 연봉상승은 그냥 인플레이션이랑 비슷해서 그냥 나의 평가는 입사와 동일한....

WR
2020-11-29 10:48:18

실질적 수입은 입사당시보다 더 줄어들었을 수도...

Updated at 2020-11-29 11:04:25

인플레이션은 소비행위에서 발생합니다.

 

우리는 생산활동을 하면서 돈을 벌고 돈을 사용합니다. 기술, 사회, 생산이 발달할수록 더 많은것을 팔게 되고 돈은 모일겁니다. 돈이 모이면 돈을 사용하겠죠. 돈을 더 많이 벌면 더 많이 사용합니다. 더 많이 사용할수록 공급량에 비해 소비량이 늘게 되고 인플레가 일어나게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디플레이션이 일어난다는건 진짜로 망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돈은 우리가 번 돈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시장에 풀려있는 돈은 각자에게 소유권이 있는 돈인 자본과 빌린 돈인 부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은 경기축소가 일어난다는 말이고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며 기업이 빌린 돈을 갚아나가지 못한다는 말이 됩니다.

돈을 빌려주더라도 받지 못하니 투자가 줄어들게 되고 기술, 생산 시장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경기침체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미국이 달러를 푸는 양적완화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실물 경제는 박살이 났지만 쓸수 있는 돈은 계속 풀리고 있습니다. 기업은 망하지 않아도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계속 들어오니 자산이 불어나는 형식이 유지되고 사람들은 노동수익이 아닌 빌린 돈을 사용하는 구조가 이루어지고 있죠.

다만 개개인의 자산 구조는 스스로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삶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치가 증가하는 자산(주식, 부동산 등 비노동 수익)을 가지지 않은 일반인들과의 괴리의 갭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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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10:58:32

미래의 화폐가치가 현재보다 더 높아지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거에요 아마도..

돈을 안쓰는게 이득 > 돈을 안씀 > 생산 필요성 낮음 > 고용 필요성 낮음의 순환을 향해서..

2020-11-29 11:10:35

금본위제가 없어진 이상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죠...일반 서민들도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청약만 기다릴게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합니다. 그게 곧 계층이동의 사다리죠.

2020-11-29 11:34:13

 인플레이션이 없는 상태가 더 위험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20-11-29 16:15:16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경제 망하는거죠. 기다리면 물건값이 더 싸질테니 지금 사면 손해거든요. 아무도 물건을 안사려하게 되죠. 안쓰면 안쓸수록 이익이니 서로 안쓰고 경제는 마비...

약한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게 최선입니다. 물론 너무 심한 인플레이션은 안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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