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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두려움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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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21:43:57

웹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여 12월부터 출근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올초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로 학원다닐때까지만 해도 취업해야지 취업하면 좋겠다 빨리 여자친구,부모님 행복하게 해줘야지 이런 마음이 많았는데 ..학원 종료 후 취업준비는 하고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기대도 안했는데 .. 갑자기 첫 면접을 보고 첫 면접에 갑자기 합격을 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왜이렇게 벌써부터 긴장이되고 제가 입사할 실력도 없는것 같은데 들어가서 하나도 아는게 없어서 바보같이 행동하지 않을지 가서 사회생활도 잘 할수 있을지 너무 걱정만되고 인터넷에서 신입으로 들어가서 힘들었단 얘기만 보이고 하루하루 몸만 아프고 걱정되네요.. 남들은 취업되면 기쁘고 행복하다는데 나약해서 그런지 .. 참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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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1-28 21:48:44

웹개발의 업종적 특성을 잘 몰라서 어떨지 모르지만, 사회생활은 처음 적응하는 몇 개월이 힘든 것 같더라구요. 아는 게 없는 때라 남의 눈치만 봐야 하고요. 그 기간 잘 버티고, 업무에 익숙해지면 확실히 나아지고, 시간 좀 지나면 홈그라운드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겠죠. 다 잘 되실 겁니다. 화이팅하시구요.

WR
2020-11-28 22:12:30

정말 감사합니다.. 

1
2020-11-28 21:49:36

응원하겠습니다~ 

WR
2020-11-28 22:12:45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0-11-28 22:01:58

걱정하실거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다 잘되실겁니다.
마이클 조던이 그랬잖아요 두려움은 환상이라고

WR
2020-11-28 22:13:59

두려움은 환상이다 정말 멋진 말이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0-11-28 23:38:42

2
2020-11-28 21:53:13

첫 취업이나 이직시 걱정은
누구나 다 하는거 같습니다

다만 겉으로 보이는게
조금 다를뿐이고

익숙한 일을 하는 사람들도
업무나 인간관계에 아무 걱정없이
생활하시는분은 제가 보고 겪기로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서투른일 하고 지적받고
때로는 예의없는 사람들도
보고 실제 욕도먹고 다치기도
하다보면 내가 이정도로
모자란 인간인가 싶은 상황도
많고 작아지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참 많습니다

저는 그 고비 못넘기고
조금하다 그만두고
놀고 또 조금하다 놀고
그렇게 오랜시간 보냈는데

진짜 발등의 불 떨어지니
버텨야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작성자님이 걱정하시는게
이상한것도 아니고
입사후에 분명 힘든시기가
있으시겠지만

왜 이걸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으시면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곳이 정말 아니다
싶으시면 대비책을
빠르게 세우시길 바랍니다

WR
2020-11-28 22:17:09

누구한테 상처받는것도 혼나는것도 견디면서.. 그러면서 단단해진다고 생각해야겠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2
2020-11-28 21:56:14

이게 취준생의 딜레마라고 제가 부르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그런 시기를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디서도 서류합격을 못해서 좀 붙었으면, 왜 나는 안되나 이렇게 좌절하다가도 막상 서류가 붙고, 면접일정이 잡히면 내가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덜컥 붙으면 어떻게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을 했습니다. 면접에서도 떨어진 적이 엄청 많았고 한데요, 어디 회사에서 최종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월요일부터 출근인데 어떻게 해야할까, 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조직생활 잘 해낼 수 있을까, 일을 잘 못하면 어떻게 할까 이런 이상한 고민들을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안될 때는 그렇게 취업을 원하는데 막상 되고나면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그런데 그건 진짜 일시적인 감정입니다. 처음부터 숙련된 일처리를 할거라 회사에서도 기대를 하지 않고, 배우는 기간, 적응해나가는 기간 충분히 주기 때문에 주어진 일 열심히 하면서 회사 돌아가는 것 익히고 하면서 차츰차츰 해나가시면 어느샌가 다른 직장인분들처럼 아 주말 언제오나, 월요일은 너무 출근하기 싫다, 빨간날이 왜 주말이냐 이런 불평들 하시면서 보내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WR
2020-11-28 22:21:53

정말 지금 제 느낌을 정확히 아시는것 같아요 .. 주변 지인들은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만 이런 느낌을 가지고있나 내가 뭐가 모자란 사람이라서 이런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걱정으로 몸도 안좋아지니까 내가 고작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나 스스로가 밉기도하고 답답했는데 아스카님의 글을 읽고 위로도 많이되고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것같습니다.. 좋은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2020-11-28 22:05:01

화이팅!! 못할거 없습니다!!

WR
2020-11-28 22:22:18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11-28 22:14:13

눈치도 보고
스트레스 받아서 복통으로 밥도 안 넘어가고..

그러면서 성장하는거죠.

이등병이라고 생각하시고 즐기세요.

WR
2020-11-28 22:23:06

그래야겠죠  그러면서 성장한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020-11-28 22:28:25

가면증후군이라고 많이들 있는 증상입니다.

2020-11-28 22:57:50

저도 군무원 붙어서 화요일에 첫 출근 예정인데
싱숭생숭하네요.

전 태어나서 대학까지 쭉
전라도에서만 지냈는데
제 연고지와는 너무나 먼
경기도 양주에서 일을 시작하네요.

같이 힘냅시다!!

2020-11-28 23:05:17

군무원 시험 어렵다고
들었는데 축하드립니다

2020-11-29 12:46:46

저도 신입사원입니다..저랑 마음과 건강상태가 너무 똑같아서, 감정이입이 너무되서 글읽기조차 힘드네요.....

WR
2020-11-29 23:53:35

첫 출근하셨나요?.. 저랑 같은 마음이면 참 떨리시겠어요.. 저도 힘내서 이겨낼려고해요 낭연님도 저랑 같이 힘내서 이겨봐요 

2020-12-17 07:27:22

제 기준에서는 최대한으로 배우고 노력하고있는데, 윗분들 기준으로는 한참 모잘라보이는거 같더라구요... 콘리님은 어떠신가요?

2020-11-29 23:38:45

저도 비전공 개발자로 첫 면접에 덥썩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을때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기다려주고 알려주실거에요.
만일 그렇지않고 기대와 과도한 능력을 요구한다면 그곳이 잘못된 것이니 나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걱정하시는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과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하실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WR
2020-11-29 23:56:13

감사합니다. 이제 딱 하루남았는데 마음이 참 뭐라고 표현이 안되네요... 다 잘될거라는 생각으로 기분이 좋게되다가 또 걱정이 몰려오네요.. 그러다가 지금 글을 읽게되었는데 그래도 다시한번 힘을 얻었습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12-04 04:40:27

첫회사가정말 중요해요..나이가부럽네요

2021-01-17 23:56:37

지금은 어떻게 잘 근무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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