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안 먹을 이유가 있으려나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늙어 죽는걸 보는게 고통스럽다. 같은 내용의 영화는 있었죠.
그리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없게 되구요. 그들이 늙어 죽는걸 보는게 힘들어서...
라지만...그래도 먹고 싶네요.
그러다 죽고 싶어지면 죽으면 되니깐요.
늙지 않는거지 죽지 않는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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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9:45:11
안 먹을 이유가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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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9:47:22
저는 안먹을건데요...왜먹나요 혼자 안늙어서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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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9:48:23
저두요. 적당히 살다고 죽는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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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9:47:56
아무런 조건 혹은 제한이 없어서 당연히(?) 먹는다에 투표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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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17:45
도대체 못드시는 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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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19:41
귤이나 굴이 들어간 식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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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9:49:49
30대 남자가 있어요. 죽을병에 걸렸어요. 통증도 꽤 있어요
이 상황에서
몸을 건강하게 해주지만 20년밖에 더 못사는 약
죽지는 않지만 통증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로 영원히 살수있는 약
이러면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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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07:51
이건 통증이 얼마냐에 따라 다르겠죠.
맛 있는걸 먹어도 못 느낄 정도인지
섹스를 해도 고통때문에 별로라던지
여행도 못 갈 정도로 고통스럽다던지
한마디로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전혀 못 느낀다면 그냥 고통만 영원히 받는건데 그건 그냥 지옥이죠.
아니라면 영원히 살고 싶구요.
고통의 정도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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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9:53:48
늙지 않는다와 죽지 않는다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늙지 않다가 때가 되서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죽는 다면 당연히 먹겠습니다. 사는 동안 젊음을 유지하는건 무척 축복받은 일이지요.
그런데 늙지 않는걸 넘어 영원히 살게 된다면 그것이 축복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죽고 사라지는데 나만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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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9:56:47
저라면 비싸게 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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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11:43
저도 비싸게 팔아서
사표내고
그 돈으로 와이프랑 아들이랑 놀러나 다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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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14:42
오.. 여기 현자가..
저도 비싸게 파는 파로 갈아타야겠네요.
진시황 타입의 갑부에게 팔면 몇백억 받을지도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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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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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00:35
흠...같이 결혼할 사람과 먹을 수 있다면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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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7 10:26:09
저는 당연히 먹을 것 같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나이 드시고 다리에 근육 빠져서 도움없이는 화장실도 못 가시고 매일 누워만 계십니다. 친구 할머니는 치매 걸려서 요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고요. 또 어떤분은 구안와사가 오셔서 눈 뜨기도 불편하고 음식물도 다 흘리면서 드십니다. 물론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저분들도 젊을 때는 다 건강하신 분들이었어요, 80세 넘게 사시다 보니까 큰병도 몇 번 오고 저렇게 되신거죠.
노화라는 게 주름 생기고 흰머리 나고 이런 게 문제가 아니고 시력, 청력, 기억력 떨어지고 치아도 무너지고 근육량 감소에 병에 걸리기도 쉽고 큰병 한번 걸리면 몇천 깨지고... 건강하게 80까지 살다가 한 1년 아프고 돌아가시는 거, 이건 진짜 극히 드문 케이스고 치매 걸리거나 거동도 못한채 20년 이상 살아가야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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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08:30
타이레놀은 충분히 가능성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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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1:45:18
진리의 타이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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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08:39
당연히 먹습니다~
굳이 안 먹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늙지 않는다면 노화로 인해서 사망할 가능성은 제로여서...실패에 굉장히 관대해 질 것 같아요.
그래서 도전도 더 적극적으로 할 것 같고요.
실패하면 3-5년 투자해서 다시 일어나면 그만이거든요.
유한한 삶에서 실패 후 다시 일어나는 시간이 남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 같지만..
노화가 없는 삶에서는 그저 버티기만 하면 되는 일이죠. 리스크가 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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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09:56
실제로 눈앞에 주면 다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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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18:05
여자친구와 같이 늙어가며 살고 싶습니다. 저만 안늙는건 싫어요. 여자친구 없는 삶은 상상도 하기 싫고요.
(이 댓글을 여친이 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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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18:18
전세계 경매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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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20:46
아~ 한 10년만 빨리 주시지 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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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21:14
거짓말쟁이!! 이거 타이레놀이잖아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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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1:21:59
어멋 들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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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25:15
여기서 이렇게 타이레놀 뒷광고 하시면 안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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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1:22:37
저는 게보린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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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27:42
노화를 완전히 막는다면 병이나 사고사 외에 늙어 죽는 일은 없다는 거죠? 안 먹을 이유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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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29:36
근데 사실 늙지 않는거지 죽지않는건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늙어죽는 사람보다 병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안먹고 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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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38:45
제가 먹고, 월급 꼬박꼬박 모아서 강남에 아파트 한번 사볼게요
얼마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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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0:42:34
저는 필요 없는데 세상에 저걸 갖고 싶은 사람은 많겠죠? 제가 안먹고 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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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7 12:26:25
한알밖에 없다면 절대 안 먹겠네요!
제 자식이 먼저 죽는 걸 볼 수는 없습니다.(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그리고 자식에게도 안 먹이겠습니다.
네 자식도 그의 자식보다 오래 살면 안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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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3:04:37
우선 매니아에 물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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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7 13:40:25
꼭 먹고 싶어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늙지 않고 살 수만 있다면 어떤 분야든 조급함 없이 느긋하고 깊이있게 배울 수 있겠네요.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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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20:40:25
안먹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늙어가고 싶습니다. 늙어가는 것도 생명체에 있어서 일종의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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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22:47:01
현재 신체나이를 유지한채 늙어가는 건가보네요. 먹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죽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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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8 20:57:14
다큐버전으로 보면 실험당해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이유 아닌 이상 먹겠죠ㅋㅋ 평생 티비나오고 돈 벌면서 즐길 수 있겠죠 내 민증이 1950년생인데 20대 얼굴이 2020년에도 똑같다? 엄청난 이슈에 이러면 평생 이슈 메이커ㅋ
다만 전제가 현재 지금 같은 삶을 사는데도 이런 약이 있는데 먹겠냐?라고하면 조금 갈릴 순 있겠죠ㅋ 그래도 이슈 되는데엔 문제가 없긴하죠ㅋ
병 낫게 해주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