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친이 권하는 코트 코디법..
페친 한분이 타임라인에 올리신 글인데,
좋은 정보인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단,이 분의 기본적인 생각은
다소 부담되더라도 겨울옷으로
코트 한벌은 좋은것,좀 비싼 것으로
하나 장만하면 좋지 않겠니...
뭐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좋은 코트 사는 법.
1. 재질이 깡패다.
캐시미어가 아니라면 캐시미어가 섞인 것으로,
그도 아니라면 좋은 울로 만든 걸 사야한다.
아크릴이나 나일론이 섞인
한국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저렴한 코트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보풀이 일고 망가지는지는
입어 본 당신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 가격이 깡패다.
면 티 한장에 30만원 씩 주고
럭셔리 레이블을 살 필요는 없지만
코트에 있어서라면, 비싼 브랜드가 확실히 좋다.
3. 재질도 깡패고 가격도 깡패인 건 돈이 없어 못산다고?
핏이 깡패다.
저렴한 코트를 사겠다고 결심했다면
무조건 핏이 끝내주는 걸 사야 그나마 귀해보인다.
내 몸을 잘 살려주는 코트는 정말 따로 있다
(절대 코트를 온라인으로 사서는 안 되는 이유다).
팁을 주자면, 너무 몸에 딱 붙는 코트보다는
약간 오버사이즈인 것이 낫다.
한국의 겨울은 진절머리나게 춥기 때문에
코트 안에 후디나 두꺼운 스웨터, 내피 등을
입어야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이탈리아 남자들처럼
셔츠 한 장에 코트를 입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4. 핏이 깡패라는데 키는 깡패가 아니라면?
코트의 길이가 깡패다.
키가 작다고
허벅지 정도까지 오는 짧은 코트를 입으면
더 짧아 보인다.
아예 과감하게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걸 사라.
더 커보일 거다.
보장한다.
5. 색이 깡패다.
블랙, 네이비 코트가 없는데
카키, 브라운 코트를 먼저 사지는 마라.
무조건 블랙과 네이비가 먼저다.
물론 옷이 블랙일 때는
코트의 재질이 더욱 깡패여야 한다.
6. 그러니까 결론은,
다른 패션 아이템에는 돈을 아끼며 살아도
코트 한 벌 정도는 이왕 사는 거 눈 딱 감고
평소에 꿈도 못꾸던 좋은 것 한 벌을 사는 게
평생 남는 장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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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하다가 브랜드에서 쿠당탕 (웃음) 라르디니 이하 브랜드는 입문용으로는 많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