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및 중고거래 직거래시 민망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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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01:41:01
코로나19 사태와 직장내 스트레스가 겹쳐 갑자기 레고를 시작하고 여름내내 미친듯이 질러댔던 때가 있었습니다.
모듈러와 배트맨, 미니피규어 등을 모았는데 레고 특성상 중고 내지는 MISB 직거래가 많았죠.
서울에 살다보니 밤 11시~12시 사이 심야시간대에 차로 많이 다녔는데 가끔 난감한 일들이 생깁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카카오페이나 각종 은행 점검시간에 걸리는거에요. 그러면 한 15분~30분은 기다려야하죠.
한 번은 다행히 지갑에 현금을 탈탈 털어 드리기도 했고, 한 번은 거래자분과 20분정도 수다를 떨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어떤 분은 쿨하게 받아가시고 나중에 알아서 보내달라고 물건만 주시고 가기도 하셨습니다.
당근마켓으로 하는 소소한 거래들이 많다보니 이런저런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은데 다행히 직거래상 사기는 당해본적이 없네요. 다들 밤늦은시간 직거래는 은행점검시간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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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레고 배트맨 영화를 본 후로 미니피규어에 관심이 생겼는데.. 매물은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