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ㅠ,,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직장인 8년차 서울에 임대아파트 7평남짓 작은평수에서 아버지 어버니와 살았고,
집이 없었기때문에, 항상 제 소유의 아파트를 가지고 싶어했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희망이 없어질때쯤 저는 대학생이되었고, 대학교 생활동안 그나마 잘하는 영어를 가지고 알바뛰면서 집안의 빚을 갚고, 시기가 지나니 이제는 32살의 항공업 종사자가 되었습니다.
직장인으로써 아버지어머니가 고생하신게 눈에 아른거리고 항상 부담이였어서 인턴에서 정직이 되었을때 개인대출과 그동안의 모은돈으로 개인택시를 해드리고 너무 행복하였고 아버지의 위신도 살려드리고 너무 좋은일이였지만, 그로인해 제가 가지고 싶은 집은 더 멀어졌다는 생각에 어머니 아버지께는 티를 안냈지만 힘들고 좌절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좋은 아파트는 아니지만 부천시청역에 구축아파트 은하마을 22평으로 무주택자 보금자리론을 받아서 집 계약을 끝냈습니다(잔금일은 1월입니다)
대학교 직장인인 지금까지 단 한번도 쉬지 않고 돈을 모으고 갚고 모으고 갚고 이순환고리에서 드디어 조금은 탈출하는 느낌이 들어 횡설수설하며 글을 써봅니다.
혹시나 매니아에 가끔 좌절감을 느낀다 동수저라서 나는 어쩔수 없이 포기해야 하나보다 하시는 글들을 볼때마다 마음속으로 항상 힘내시라고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싶었는데, 이제야 당당하게 조금 부끄럽게나마 말씀드릴 수 있을것같아요.
동수저도 조금씩조금씩 올라올수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제발 포기하지마세요 계속길을 찾으세요. 분명 본인이 잘하는게 있을것이고 그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겁니다.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포기하는 순간 더이상 그 어떤 기회도 여러분의 것이 아닐겁니다.
할수있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주저리주저리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드립니다.
매니아 분들 다들 복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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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도 은하마을 사는데 22평이면 느낌이 같은 아파트 같네요!
너무 살기 좋은동네입니다! 축하드려요!!
저는 전세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