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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계속 오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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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7:21:25

집값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

- 신축 아파트 공급의 절대 부족

- 계속되는 상승으로 5~10억 정도씩 들고있던 사람들이 영끌로 집사는 거대한 수요 등등

 

근데 앞으로 세금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강남 신축 아파트에 살고 싶으면 1년에 세금을 5천만원씩 내야 합니다

팔면 세금을 7~8억을 한번에 내야 되구요

즉 집주인 입장에서도 집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게 그렇게 이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집주인들이 세금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지면 안 팔테고

그 전에는 실수요자도 세금을 감당할 수 없으니 못 사죠

(사실 집주인들도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게 팔아봐야 세금때문에 결국 변두리로 밀려납니다

 그냥 집만 없어지고 돈이 줄어든 결과죠. 거래 세금도 너무 비싸져서..)

 

즉 몇 년 후 지금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평형을 이루고 

(강남 신축 기준 25억~30억 > 20억 초반?, 서울 평균 기준 10억 초반> 9~10억?)

그러면 서울 기준, 집주인들은 세금 (1천만원~2천만원 정도)내고 

집 없는 사람은 월 200~300만원 내는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집값이 좀 떨어진다 해도 집없는 사람들이 집 사는건

이미 오른 집값 때문에 돈이 없어서 불가능하거나

10억 이상을 투입해 산다 해도 세금 때문에 그냥 월세 사는 사람도 있을 것 같구요

 

하여간 제 생각에는 몇 년 후 지금보다 약간 떨어진 수준에서 평형을 이룰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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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8 17:25:16

아파트 월세에 월 2~300 꼴아박을 바에는 차라리 아파트를 매매하거나 빌라, 주택을 매매하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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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7:26:53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이고, 근거있는 방향성을 논하려면 시장경제의 논리보단 정책적 이야기가 나올수밖에 없다 봅니다.

2020-10-28 17:28:04

이제 서울쪽은 올라도 크게는 안 오를겁니다 오를만큼 올랐고 더 올라가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세가 오르겠죠 그리고 월세도 오를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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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8 19:21:56

과도한 보유세 강화로 인해 임차인들에게 전,월세의 증가로 전가되겠지요. 전세가를 5%이상 인상못하게 하는데다 세입자가 2년더 같은 조건으로 연장을 주장할수 있다고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만 해택을 보는거고, 이 규제정책은 앞으로 나올 전,월세의 물량부족을 야기하거나 새로 공급되는 전,월세 임대료는 급격히 상승하겠죠.

2020-10-28 17:30:00

이젠 집값에 정치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어서..

필수재인 재산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세금을 많이 내는게 비정상이긴 하나
어차피 월세가격보다는 싸기때문에
세금 부담되어서 집나갈 일은 없을겁니다

팔고 나간다 하더라도 그다음 주인이
또 그 만큼의 세금을 내야하는건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1
2020-10-28 17:33:45

최근들어서는 솔직히 계산밖의 범위라 봅니다
시장논리보단 정책이 좌지우지 하는지라...

1
2020-10-28 17:34:27

상해 중심가 월세가 400~800까지 가는데 아마 서울 중심가도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20-10-28 17:35:22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인본주의를 생각할 때 떨어져야 되지 않을까요?

중산층/서민층이 너무 엷어지고 빈부격차가 너무 커지고 있고

원래 부자이거나 좋은 지역에 주택 기보유자가 아니면 모두 피해가 되는 현실을 볼 때요.

이대로 가면 현재 금수저가 아닌 20~30대는 절대로 서울이나 근처 신도시에 못살겠죠?

 

아님 진짜 그냥 약육강식의 논리에 의거해서 아예 완전 시장논리에 맡기든지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는데 징계 받을까 우려 되어 못 쓰겠네요.

 

젊은 사람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꿈과 희망이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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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7:34:38

현재 부동산이 과열된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문제는 부동산을 대체할만한 자산이 없습니다. 현금은 양적완화로 인해 이미 가치를 잃었고 코로나 위기가 끝날때까지 미국을 필두로 전세계가 제로금리로 갈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3억대주주 정책으로 코스닥이 이미 빠지고 있고 12월까지 계속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과대평가받는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이 안전한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 정부 정책상 분양 및 재건축은 없을테니 기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죠 공급은 없는데 수요는 많으니 가격이 올라간다는게 경제학의 기본이니 말이죠

2020-10-28 19:44:02

결국은 수요에 비해 공급의 부족은 어떤 규제도 상쇄할만큼 가격의 인상을 막을수 없겠죠. 그도 그럴것이 모든 인프라와 교통, 직주접근 등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죠. 최근 GTX 열차라든가 급속 열차의 연결노선으로 수도권에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수도권에도 분산화가 진행중이지만 그럼에도 서울만한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죠. GTX 등 급속열차로 서울과 수도권의 연결로 직주접근을 높이지만 거쳐가는곳으로만 여겨져 주변상권 활성화가 될만큼 역세권으로의 메리트가 떨여지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프라와 주택 공급이 박차를 가하면서 상승이 예상되는 몇몇 유망한 수도권이 각광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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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7:36:07

몇백년전부터 집값은 내린적이 없습니다. 다만 서서히 오르고 빨리 오르는 차이밖에 없었죠. 앞으로 10년뒤면 무조건 올라있겠죠.

2
2020-10-28 18:09:56

강남 조차도 지난 이십년 중 십년은 정체기거나 내렸습니다. 부동산은 절대 손해보지 않는 자산이 아니에요.

2
2020-10-28 18:13:02

플라자합의 이후 도쿄 부동산 버블이 꺼진 사례도 있습니다. 무조건 오르는게 아니라 자산에 버블이 껴있으면 위험하죠.

Updated at 2020-10-28 17:40:10

정치얘기가 안나올수 없는 주제인데.. 개인적으로는 정책방향수정 없으면 현전세시세에 월세추가한 반전세까지 간다고 봅니다. 매매가는 그갭 만큼 또 상승할꺼라고 봐요

 

그리고 보유세를 발표댄대로 90%까지해서 어마무시하게 올린다면

강남 등 선호지역은 진짜 부자만이 갈수있는 그들만의 세상 되는거죠

알리타나 레디플레이어원에서나오는 그런곳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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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8 17:41:26

세금 올리면 대출 받아서 내거나 아니면 그냥 임차인에게 전가시키면 됩니다. 굳이 집을 팔 이유가 없는게, 내가 10억짜리 집을 가지고 있는데 세금이 부담된다? 이걸 전세나 월세 주고 그 보증금+월세로 다른데 전세나 월세 들어가 살면 됩니다.

본인이 소유한 자산의 대부분을 현금화 한다는게 주식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 결정이 아니거든요. 물론 거기에 더해서 양도세까지 물어내야하죠.

투기 수요가 많다고는 하지만 1주택자가 대다수고 공급이 비탄력적인 재화인데, 신규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은 올라갑니다.

인구가 감소되면 서울은 더 올라갈 겁니다. 지방에 인구가 줄면 그만큼 일자리가 없어지면서 젊은층(=신규 주택수요자)들이 서울로 올라오게 될 것이고, 따라서 집값이 일시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서울(수도권)은 가장 마지막의 마지막에 내려갈겁니다.

Updated at 2020-10-28 19:06:54

결국은 보유세의 과도한 인상은 임차인들에게 전,월세가 전가되어 소득의 양극화가 더욱 극심해지겠지요. 양도세의 과도한 중과 역시도 시중에 매물로 나오는데 한계가 있겠구요. 그리고 과도한 세금인상으로 전가되는 전월세를 규제에 의한 인위적으로 임대료의 인상한도는 전,월세의 질적저하를 가져옵니다. 그결과로 임차인이 부과해야하는 수리, 관리,유지 비용의 증가라든가 주택신규공급의 감소, 리모델링같은 관리의 소흘로 이어져 노후주택증가에 따른 주거환경의 슬럼화를 가져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죠. 

2020-10-28 17:44:09

정답은 언제나 그렇듯 알 수 없다가 맞겠지만 그래도 몇가지 근거로 추측을 해볼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22년 까지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이 사실상 힘들것 이라는 점
두번째는 당장 내년 부터 서울 내에 공급되는 ‘아파트’ 가 굉장히 적다는 점
세번째는 해외의 비슷한 규모의 메가 시티들에 비해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아직 까지 낮다는 점

이렇게 세가지 이유로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향후 몇년 간은 쭉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Updated at 2020-10-28 18:01:13

양도세가 너무 쌔서 팔기도 힘들고, 신축물량이 없으니 공급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는 가격이 쉽게 빠지기 힘든거 같아요. 사전청약이나 신혼특공 소득기준을 올리는 등 청약에 눈을 돌리게 하려는 부분도 있지만 절대적 공급 부족상황이라 쉽게 빠지진 않을거 같아요. 이게 거품인지 아닌지 판단할 능력은 없구요. 좀 비싸다는 생각은 듭니다.

Updated at 2020-10-28 18:43:09

가지고 있으면 재산세 등 보유세가 막대하고, 팔려고 하면 양도세가 쌔서 팔기도 힘드네요. 결국 집값이 오르는건 절대적 물량이 부족해서 오르는건데 규제로 찍어 누른다고 해서 물량이 확보되는것도 아니고요. 이때문에 오히려 전세가만 올라가고 대출규제로 더욱 내집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서민들이 손해를 보고 있지요. 거기에 부동산 시장 전면적으로 조세 저항도 커지는건 예정된 수순이구요.

2020-10-28 18:09:11

정치 얘기가 될 수밖에 없는데....
저는 의외로 고용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집에 고정 비용 지출이라는게 발생하게 되는거라고 생각해서요.(세금 or 월세로)
장기적으로 저 고정비 부담을 짊어질 수 있는 사람이 살수 있다는 건데...
저런 고소득자 or 고소득 자영업자가 얼마나 고용 안정을 유지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2020-10-28 18:09:26

표값이 연계되어 있어서.. 서울 & 신도시쪽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2020-10-28 18:12:31

짜장면 값도 오르잖아요.

2020-10-28 18:13:37

2021~2023 서울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 보면 더 오른다고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는 재건축이 거의 불가능해진지 좀 댔어요.
재건축을 제한하는 현 상황에서는 공급물량의 부족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당장 지금 규제가 덜 한 김포 아파트 최근 실거래 가격 보시면 지금 서울도 저평가인가 싶은 느낌이에요.

WR
2020-10-28 18:45:09

의견들 주신 것처럼 오를 요인이 많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런데 갖고 있자니 세금이 너무 심해서 가지고 있기도 뭐하네요

사줄 사람 입장에서도 사면 그 세금이 나에게 오니 사기도 부담되죠

 

집값이 오르면 집주인은 좋지 않겠냐 하겠지만

1주택자는 팔면 세금 때문에 다른 집을 갈 수가 없어서 팔 수가 없고

다주택자는 세금을 피할 길이 없기 때문에 못 팝니다

그리고 월세야 엄청나게 오르겠지만 1주택자 입장에서는 솔루션이 아닙니다

 

결국 집값이 더 오르는 건 모두가 루저가 되는 길이어서 (지금도 그렇지만)
좀 내려가서 세금을 줄이는 쪽으로 균형이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020-10-28 21:51:32

서울/수도권 전체가 너무 오르다보니.. 외려 강남아파트가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저는 정책도 큰 몫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젠 이 집 값이 좀 무서울 지경입니다.

2020-10-29 10:28:30

결국 여유가 있어 세금을 더 많이 내면서라도 (끌어앉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부자가 더 부자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지 않을까요.
당분간 정체는 있겠지만 결국은 오른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혹시 집값 떨어지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 심리라도 있었지만, 이제 사람들에게 서울 부동산은 불패라는 믿음이 널리 퍼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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