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재밌긴 한데 좀 거슬리는 구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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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8 14:39:46
이제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페미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된건가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방송국이 JTBC 인 점도 좀 있는 것 같은데..
거슬린 부분은 일단
첫번째, 한명을 제외한 모든 악역이 남성이라는 점.. 국장이라던지 체육선생이라던지 지나가는 여자
시비거는 남자라던지.. 한명 있는 여자 악역도 뭔가 여적여 느낌이라 그 밥에 그 나물 느낌이구요.
둘째, 그 악역이 하는짓이 너무 클리쉐가 심하고 현실방영 안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요새 어떤 직장에서 어떤 상사가 이혼했다고 직원들 전부 있는 자리에서 이혼한게 뭐 자랑이냐고
자숙하라고 소리를 빽빽 지르나요 요새 그런 소리 했다간 당장 난리날텐데.. 심지어 나름 여초 직장인 예능국에서
그런 짓 했다간 당장 난리 나겠죠.
셋째, 빌런이라고 나온 체육 교사 하는짓이 너무 말이 안됩니다.
농구 대학 입시 선수 선발 상담하자고 술집으로 불러서 학부모한테 술을 따르라고 한다던지
, 계좌 주고 돈 부치라고 한다던지 너무 구시대적인 것 같습니다. 요새도 이런게 있을 수 있나요?
소재 자체가 재밌어서 계속 보고는 있는데 몇몇 구석이 너무 거슬리네요. 똑똑하고 희생적인 김하늘에 비해
윤상현은 그냥 일만 열심히 했던 나쁜놈이었다 라는 프레임이 계속 씌워지는 것도 좀 맘에 안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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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선발이 농구 야구부 등 선발을 얘기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