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오래 사신분께 질문.. 자녀학교 진학

저도 여고 중에선 정신여고가
제일 좋은 걸로 알고있어요

저는 대치동에서 학창시절 보내서 잠실 일반고 중에선 정신여고가 제일 분위기가 좋다고 들었던것 같네요. 통계를 보면 잠실여고가 진학율은 정신여고보다 높네요. 근데 학원가에서 정신여고만큼 보진 못했습니다. 학군이 조금 달라서 그런가.
공학은 잘 모르겠네요. 사립 중에 공학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저도 남고를 나왔고 강남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서 공립이나 공학은 분위기 면이나 대학 진학 면에서 별로라는 선입견이 조금 있는거 같습니다...

영동일고 출신입니다. 졸업한지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저희 학년 때는 근방에서 영동일고가 제일 진학률이 좋았던 걸로 알고있어요! 학교에서 학생부에 많이 신경을 써주는 편이라 수시 생각해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정신여고가 강남에 가까운 송파쪽(종합운동장역)에 위치하고 주변에 동네도 좋은 동네여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정신여고에 노래선교단이라고 일정의 합창부가 존재하는데 여기가 공부 좀 하는 애들 다 모이는데입니다

어디까지나 확인되지 않은 제피셜입니다만..(진학률 전혀 보지 않은)
40을 바라보는 제 나이의 송파(잠실)와 현재는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저때는 아시아선수촌 권역인 정신여고가 우세했고,
당시 여고였던 영동여고는 해당 지역의 답없던(우스갯소리로 3J) 테크트리를 안타서 다행인 경우이지
정신여고에 비교할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후 공학이 되고, 엘리트가 입주하면서 신천일대가 3J의 오명을 넘어서 올팍, 아선 등 전통의 명문학군을 넘어서기도 했구요.
그렇다고 정신여고가 쇄락했냐.. 송파의 터줏대감이 올팍, 아선입니다. 그 중에도 높으신 분 많이 살아서 아선 앞으로 9호선 뚫렸다는 농담이닌 농담도 있을 정도로 아직 강하죠.
다만 연세 있으신 분들은 예전 이미지 때문에 영동일고를 무시하실 수는 있습니다만 그건 제3자의 이미지일 뿐이지 학생 당사자가 공부하는 것과는 무관한 일이고..
결론: 정신, 영동일고 둘다 큰 관계없으리라 봅니다. 결정적으로 고교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