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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잘아시는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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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9:37:23

와이프가 커피에 맛들려서 집에 하나 두고 먹으려고 합니다. 캡슐머신이 있긴한데 머신을 하나 추가로 두려고 하는데 워낙 무지하여 잘모르겠네요 혹시 집에서 쓰고 계시거나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예산은 한 2백까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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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8 09:43:35

캡슐머신 말고 반자동 머신 찾으신다면.. 제가 써본 제품 위주로...

 

1. 아스카소 드림 : 100만원 이하, 디자인 매우매우 좋음. 성능도 괜찮. 캐쥬얼함.

2. 엘로치오 : 모델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200만원이면 중급기도 구입 가능. 국산 중 평가 좋은 편

WR
2020-10-28 09:50:19

감사드립니다. 찾아보겠습니다.

2020-10-28 09:44:17

캡슐머신은 좋은거 두실 필요 없고 네스프레소 검색하셔서 10만원대 아무거나 구입하셔도 됩니다.

WR
2020-10-28 09:51:05

캡슐말고 반자동으로 보고있습니다. 글을 헷갈리게 써놨네요 제가 감사드립니다.

2020-10-28 09:46:01

와이프 가게에 필립스 집에 드롱기 있는데 같은 콩 넣어도 맛이 달라요. 필립스가 산미가 더 난다고 해야하나.. 둘다 만족하는데 드롱기는 항상 보면 커피찌꺼기에 물기가 약간 남아 있어서 곰팡이가 잘생기네요

WR
2020-10-28 09:51:30

드롱기 이쁘단데 그런 단점이 있었군요 감사드립니다.

Updated at 2020-10-28 10:04:57

중고로 알아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커피마시는 방법도 금방 금방 질려서
바꾸게 되더라구요. 저도 캡슐, 모카포트, 드리퍼,
커피머쉰등등 써보는데... 비싼거 사기 보다는
중고제품 알아보고 6개월정도 써보고...매입가의 70~80프로로
파는게 훨씬 낫습니다. 중고로 파는분들도 아마 같은 패턴일
거에요. (전 요즘은 드립백 사서 먹고있습니다)

WR
2020-10-28 11:22:04

의견 감사드립니다. 중고 거래를 워낙 싫어하긴 하지만 ㅜㅠ 알아봐야겟네요

2020-10-28 10:41:44

윗분 말대로 다짜고짜 새거사시는거보다 중고로 사셔보세요. 생각보다 아무리 커피를 즐기시는 분도 매일같이 커피를 내려먹는다는게 쉽지가 않거든요. 캡슐커피가 좋은점이 압도적인 편리함이라..

 

중고로 간단하게 사셔보시고, 그래도 정말 괜찮다 싶으시면 신품으로 추천드립니다~

WR
2020-10-28 11:22:29

의견 감사드립니다 . 커피의 세계도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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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1:07:00

캡슐커피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드시는 방법으로 바꾸신다면 저울과 그라인더가 있으신 지 궁금합니다.
없으시다면 예산에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커피 맛에 더 중요한 요소가 커피머신보다는 그라인더라고 합니다.
저울은 0.1g까지 측정되고 타이머도 되는 제품이 좋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 커피 관련 모임이 있으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20-10-28 11:23:07

말그대로 백지입니다. 그라인더도 비용이 꽤 드네요 예산을 더 잡아야겠습니다. 감사드려요

2020-10-28 11:39:59

저도 윗분 말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좋은 원두, 훌륭한 그라인더, 정확한 커피양, 알맞은 추출시간, 이면 아주 저질의 머신이 아닌이상 디자인이 마음에 드시는 가정용 머신 사시면 맛이 꽤 괜찮습니다. 중고로 사실 경우에는 오버홀이 가능한지 최근에 오버홀을 했는지 확인하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20-10-28 11:47:09

정말로 커피 공부하셔서 미세한 맛차이를 배우실 것 아니신데 그냥 에스프레소를 드시고 싶으신 거라면(에스프레소도 매장만큼 드시고 싶으신지 아니면 에스프레소 비스무리한거(?) 드시고 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당)
매장 에스프레소 급 하시려면 그라인더 60만원 이상대, 커피머신 100만원대로 잡으시면 가능합니다(이 예시는 가장 최소이고 보통 이상 하시려면 머신 150만원대 그라인더 80만원대를 추천드립니다)
에스프레소 흉내낸 맛 드시려면 페이마라고 20만원 하는 그라인더 쓰시고 15~20만원 선 커피머신 사셔서 드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밑에거 하고 있는데 압력이 9바도 안돼서 매장 에스프레소의 반에 반도 안되는 급 에쏘지만 맛은 얼추 비슷하게 냅니다

WR
2020-10-28 12:13:01

오 솔직히 저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와이프 등쌀에... 좋은의견감사합니다

2020-10-28 19:33:18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커피를 마시지 못합니다.
밖에서는 거의 마시지 않고 집에서 제가 내린 커피가 궁금할 때 맛보는 정도입니다.

저희 집은 평일에는 1잔, 주말에는 많아야 2-3잔을 마십니다.
저희와 비슷한 상황이신데 에스프레소 머신을 고려하신다면 수동머신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자동 머신보다 유지 관리가 편합니다.
- 수동 머신: 카페랏 로봇, 플레어
- 그라인더(자동): 니체, 미뇽 (예산이 있으신 것 같아서 좋다는 장비만 넣었습니다 ㅎ)
- 저울: 아카이아, 펠리시타

핸드 드립을 하신다면 수동 그라인더도 고려하실만 하고 라떼를 많이 드셔서 우유 스티밍이 필요하시면 수동 머신 말고 반자동 머신이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자주 드시는 커피 스타일(아메, 라떼, 드립)과 하루에 몇 잔을 드시는 지를 생각해 보시면 합리적으로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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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2:07:40

커피업계 몸담은지 15년입니다.

왜 캡슐이 혁명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지에 대한걸 아시게 될거에요.

제 주변에서도 너 집에 머신있지? 라고 물어보는데
전 집에선 쓰지 않을거라 말합니다.

커피 배우신다는 분들 보면 첨에 엄청 구매하시는데 거의 안쓰세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관리가 어렵습니다.

백플러싱 원리부터 시작해서, 커피맛을 자지우지 하는 정수기필터, 고압과 고열을 사용하는 머신 관리, 중간중간 스케일제거 까지 에소머신에만 들어가는 관리포인트가 10가지 넘습니다.

여기에 그라안더 까지 더해지면, 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힘들어하세요.

돈낭비라고 보여집니다. 차라리 커피맛을 느끼시고 싶고 확연한 맛 차이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에소머신보단 핸드드립을 배울것을 권해드려요.

WR
2020-10-28 12:13:42

와.. 솔직한말씀 감사드립니다.. 와이프를 설득해봐야겠어요

4
2020-10-28 12:18:41

제 커피 스승님이 계시는데 늘 맥심믹스커피를 책상앞에 두시고 계십니다.

커피는 마시는 사람이 맛있게 느끼고, 사색을 즐기고, 주변사람들과 소통하는 매개체이다. 우린 커피를 배움에 있어서 어떤 커피가 맛있다로 줄세우기 하는게 아니다. 커피를 배움으로써 삶을 알아가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가장 이상적인 커피는 이 맥심커피가 아닐까 생각한다. 간단하고, 의시대지 않으며, 언제어디서나 존재하고,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사람들 속에 스며든다. 난 언제가 이 맥심보다 더 이상적인 커피를 만들고 싶다.

제 스승님 말씀입니당ㅎㅎㅎㅎ

1
2020-10-28 12:24:06

스승님이 듀란트 이상의 분이시네요.

2020-10-28 12:30:04

좀 괴짜세요

말을 제가 좋게써서 그러지 주변에선 뭐 저런사람이 다 있어 하실때도 있어요 ㅋㅋㅋ

1
2020-10-28 12:28:04

캬.... 그런 말씀을 하시는분의 커피는 어떤맛일지 엄청 궁금해집니다

2020-10-28 12:29:27

별 중요한건 아닌데 중간에 자지우지로 오타가...

2020-10-28 12:37:37

전 브레빌 제품 BES870 쓰다가 그라인더 별도 구매하고 BES920 으로 넘어왔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본격적으로 관리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냥 맛있고 좋네요. 

 

집에서 그라인더로 분쇄하는 재미, 머신으로 샷 내리는 재미 느끼시려면

BES870 모델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020-10-28 13:36:28

저도 예전에 기변할때 브레빌 고민했어요.

브레빌 제품 특성이 편의성에 특화된 느낌이라서

약간 커피머신보다는 가전.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어쨋든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Updated at 2020-10-28 16:51:56

저는 현재 브레빌 870XL 모델 쓰는데 만족 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에스프레소 보단 라테 위주로 먹는 편이라 맛에 엄청 민감하지는 않아요.

애초 커피에 우유 넣는 순간 거기서 거기라 봐서요.

 

870 불편한건 보일러가 하나 짜리라 여러잔 내래야 할땐 스팀과 드립이 같이 안되 좀 불편하긴 해요.

Updated at 2020-10-28 14:40:36

조용히 모카포트 (특히 브리카) 추천드리고 갑니다

원두를 빈으로 구매하실꺼면 그라인더도 필요하지만

머신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용이하긴 한데다 가격도 나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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